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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호

해외시장 리포트

영국, 유기농시장 꾸준한 인기
영국은 2007년 금융위기 이후 전 산업에 타격이 있던 것과 달리, 유기농시장은 22억파운드 규모 (2013년 기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유기농의 세부상품별 시장점유율은 감자 32%, 사탕무 12%, 상추 7%, 그 밖에 당근, 버섯, 토마토가 각각 6%, 5%, 5%를 차지했다.
영국토양협회의 2014년 자료에 따르면, 올해 유기농식품 판매는 2013년에 비해 약 2.8%가 상승해 총 17억9,000만파운드의 판매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현재 영국의 주요 슈퍼마켓에서 유기농 제품은 전체 유통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주로 대형 슈퍼 마켓, 세인즈버리(Sainsbury’s), 테스코(Tesco) 등에서 유통되며, 약 15%는 소매점, 약 10%는 주문형 유통, 약 2%는 농장에서 직접 공급하는 형태이다.
기업이 유기농 제품을 생산하거나 생산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생산된 제품을 유기농으로 표시를 하거 나 팔고 싶다면, 유기농 인증기관 중 한 곳 이상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특히 영국 토양협회 유기농 인 증마크는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을 금지하며, 인증을 받은 후 매년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조사도 정기 적, 비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어 제품의 생산과정을 철저히 지키고, 이를 정확하게 기록해야 한다 . -kotra 런던무역관

베트남, 한국산 특수자재 수입에 관심
베트남 하노이시의 본사를 중심으로 하이퐁시와 호찌민시, 중부 하띤성 등에 지사 및 물류창고를 두 고 특수자재를 유통 중인 MCMRO가 한국산 특수자재 수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최근 건설업체를 중심으로 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의 증가로 인해 한국산 특 수자재 및 공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13년 전동공구의 수입액은 27만달러 정도였으나, 올해 상반기 이미 30만달러를 넘어섰으며 2014 년도 전체 수입액은 약 100만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중국산 제품 위주의 시장에서 최근 한국 기업의 증가와 베트남 기업의 높아진 눈높이로 고품질 자재와 공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유 럽·일본 제품의 수요가 높은 가운데 한국 제품의 수요 및 문의 또한 증가하고 있다.
MCMRO에 따르면, 최근 불거진 베트남과 중국의 영토 분쟁으로 인해 베트남의 많은 기업들이 중국 산 제품 사용을 기피하고 품질이 좋은 한국산 제품에 관심을 갖고 있다. -kotra 하노이무역관

미국, 전기자전거시장 고속 성장 

시장조사기관인 Navigant Research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전 세계 전기자전거 시장규모(Electric Bike Market)는 약 84억달러이며, 판매대수는 약 260만대에 달한다.
전년보다 약 2배 성장한 미국의 전기자전거시장은 네덜 란드와 비슷한 시장규모이며, 전 세계시장에서 북미지 역의 매출 비중은 약 24%로 나타났다. 미국 전기자전거 전체 판매대수는 약 50만대로 집계됐다.
미국자전거딜러협회(NBDA)에 의하면 완제품, 부품, 의류, 자물쇠 등을 포함한 전체 자전거시장의 연간 총 매출은 2013년 기준 65억달러로 추정된다. 경제위기 직후인 2009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58억달러 에서 61억달러 사이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상무부(USDOC) 연구 자료에 따르면 자전거를 이용해 출근하는 미국인은 2012년 기준 49만명에 서 2013년 77만명으로 늘어났다.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연방정부의 자전거 인프라 투자가 지속적 으로 늘고 있는 등 앞으로 대도시를 중심으로 자전거 이용자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Navigant Research는 2020년까지 전체 전기자전거시장의 판매량이 380만대까지 늘어나며 시장규모 가 108억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 kotra 시카고무역관

중국, 과일주스시장 성장세
2012년 발표된 ‘중국 과일주스 건강소비 조사보 고’에 따르면 베이징, 상하이 등 6대 도시거주자 들의 30% 이상이 생과일주스를 섭취해 비타민 과 미네랄을 보충하고 있으며, 이들은 100% 생 과일주스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국인의 과일주스 소비는 전 세계 평균 수준에 비해 크게 낮다. 중국인 1인당 연평균 과 일주스 소비량이 1ℓ미만이나 전 세계 평균은 7ℓ 에 달한다. 미국의 1인당 연평균 과일주스 소비 량은 45ℓ, 독일은 46ℓ, 일본과 싱가포르는 16~19ℓ에 이른다.
중국의 과일주스 토종브랜드로는 후이웬, 예수, 눙푸궈웬, 와하하 등이 있다. 후이웬은 중국 최초 이자 과일주스 전문제조업체로, 상품 종류가 다 양할 뿐만 아니라 100% 과즙시리즈, 과육음료 시리즈, 과일주스시리즈 등 시리즈 상품을 주로 출시하고 있다.
외자브랜드 중에서는 코카콜라와 펩시콜라그룹 산하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코카콜라는 2005년 부터 중국에서 ‘미닛메이드’를 출시했다. 미닛메 이드는 과육펄프를 그대로 살려 과즙의 풍미가 살아있고 건강에 좋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미 닛메이드는 출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과일주스 시장의 주류 브랜드로 자리잡았으며, 최근 저농 도 희석과즙 시장점유율이 20%가 넘으며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중국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주스는 오렌지주 스로, 선호도가 약 58%에 육박하고 있다. 오렌지 주스에 이어 사과주스와 포도주스의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최근 중국에서는 과일주스우 유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kotra 상하이무역관

영국, VOD서비스 활성화
영국의 주문형 영상매체(Video-On-Demand: 이하 VOD)시장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서비스 범 위를 규정하고 있어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서비 스를 판매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다국적 미디어 기업들은 물론, IT 제조 브랜드들까지 경쟁적으로 영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경쟁 중이다. 특히 디지털 전환 이후 온라 인 기능을 갖춘 TV로의 대량교체가 이뤄지면서 영국 시청자 전체의 51%가 VOD 서비스 경험자 가 됐으며, 2013년 12월에는 60%까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TV컨설팅 기업 Decipher에 따르면 영국의 유료 TV 사업자인 Sky가 영국의 VOD시장을 주도하 고 있으며, 2013년 9월부터 12월까지 프로그램 수가 50% 이상 증가할 만큼 급격한 성장세를 이 어가고 있다.
영국은 VOD에 대한 입법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앞선 제도를 운영하기 때문에 한국의 VOD 사업 자들이 진출하기 용이한 시장이다.
Decipher에 따르면 지난 2013년 한 해 동안 영 국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구매한 방송 콘텐츠 중 한국의 일부 드라마 시리즈들이 다운로드 순위 100위권 안에 포진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영국에서 한국산 방송 콘텐츠 수요가 존재함을 암시하고 있다.
현재 영국의 VOD사업자 중 한국 콘텐츠를 공급 하는 사업자는 없다. 이에 따라 구글TV, 애플TV 와 같은 셋톱박스 제조사들의 자체 채널로 극히 제한적으로 공급되는 상황이다. -kotra 런던무역관
 
중국, 피부미용기기시장 노려볼만
중국 여성들은 짙은 화장보다 수수한 화장을 선호하며, 메이크업보다 는 피부건강에 신경쓰는 편이다.
중국 통계에 따르면 최근 몇년간 중국 기초화장품산업은 연평균 15% 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앞으로 5년 안에 연 판매량 1,000억위안을 돌 파할 전망이다. 현재 중국의 연평균 1인당 기초화장품 소비는 28위안 으로, 선진국과 비교하면 격차가 커 그만큼 시장잠재력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Frost&Sullivan에 따르면 2016년 전 세계 미용의료 기기시장 판매수입은 49억달러에 달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은 미용의 료기기시장의 ‘신 성장점’으로 2016년 시장규모가 세계시장의 약 15% 인 7억9,6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피부 미용기기제품은 노화방지 및 주름제거 미용기기가 전체의 50%를 차지하며, 세안 및 모공세척 미용기기가 30%, 미백, 여드름 제 거, 헤어케어기기가 나머지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화장품 전문매체 화 장품보에 따르면 지난해 가정용 미용기기 판매규모는 전년에 비해 약 10%정도 증가했다.
한편, 한류 영향 및 한국산 미용제품 수요 증가로 한국산 피부미용기기 역시 점차 수요가 늘 것으로 보 인다. 한국 연예인 및 모델을 활용해 홍보하거나, 중국에서 유행하는 한국미용제품과 함께 판촉하는 방식도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피부미용기기 주 소비군인 25~45세 여성에 맞춘 홍보 전략 이 주효해 보인다. -kotra 광저우무역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2.8% 예상
세계은행이 6월초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로 하향 조정했다.
세계은행은 최근 발표한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중국의 경기 둔화와 우크라이나 사태, 일부 개 발도상국의 정정 불안 등을 이유로 지난 1월 제시한 3.2%에서 0.4%p 낮췄다.
미국이 지난 겨울 이상한파의 영향으로 1분기 마이너스 성장에 그친데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도 디플레이션 위협 속에 성장세가 예상보다 더딘 점도 영향을 미쳤다. 세계은행은 미국의 올해 성장 률 전망치를 당초 2.1%에서 1.9%로 낮췄고, 유로존은 1.1%를 유지했다.
신흥국도 당초 5.3%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이를 4.8%로 하향 조정했다. 중국의 성장률도 1월 전 망치보다 소폭 낮은 7.6%로 예상했으나 구조개혁 성공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세계은행은 향후 2년간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3.4%와 3.5%로 제시했다. -외신

해외토픽
‘버핏과의 점심 한 끼’ 22억원에 낙찰

월가의 ‘투자 귀재’ 워런 버핏(83)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의 점심 한 끼가 216만6,766달러(약 22억1,400만원)에 최근 싱가포르 남성에게 낙찰.
지난 1999년부터 해마다 버핏 회장과의 점심식사 경매를 진행해온 미국 빈민구호 재단 글라이드에 따르면 올해 낙찰액은 지난해(100만 1,000달러) 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금액. 그러나 역대 최고 낙찰가를 기록한 2012년의 345만6,789만달러에는 못 미친다고 미국 경제매 체 CNBC가 보도.
버핏 회장과 점심을 먹게 된 주인공은 싱가포르에 살고 있는 앤디 추아로 알려졌으나 이름 이외 자세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아…. 점심 경매에 낙찰된 추아는 관례대로 친구 7명을 데리고 뉴욕 맨해튼 에 있는 스테이크 전문 식당 ‘스미스 앤드 월런스키’에서 버핏과 점심 을 하게 된다고. 점심을 하는 동안 추아는 버핏 회장에게 ‘앞으로 어 디에 투자할 것인가’를 제외하고 모든 질문을 물어볼 수 있다고 글라 이드 재단 측은 설명.
경매 수익금은 글라이드 재단이 노숙자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직업훈 련을 실시하는 데 활용.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