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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通

PEOPLE | 오지연 한국표준협회 경기지역본부 책임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경기도가 10연패를 달성했습니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미국의 말콤볼드리지, 일본의 데밍상 등과 같이 우리나라 품질경영활동 최고의 영예로 자리매김되고 있는데 경기도 품질분임조가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 같아 기쁩니다.” 오지연(42) 한국표준협회 경기지역본부 책임은 경기도내 기업 현장 근로자들이 우수 품질개선사례를 가지고 전국대회에 출전, 수상할 수 있도록 음지에서 노력해온 조력자로서의 소회를 밝혔다. 품질분임조는 기업의 경영성과와 직결되는 원가절감, 제품 또는 서비스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 고객만족 등에 대한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찾아 개선하는 직 장 내 소모임이다. 40년 역사를 자랑하는 품질분임조는 기업 현장의 품질개선은 물론 혁신활동 주도 및 기.. 더보기
경기도 협동조합을 찾아서 | 마돈나 돈가스 “마을을 가꾸는 돈가스 나들터입니다” 문화마을 만드는 대추골 사람들의 ‘젖줄’로 지난해 9월 영업 시작 ‘마돈나 돈가스’란다.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마돈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미국의 유명 여가수. 헌데 이 가수,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성적 매력을 강조한다. 돈가스집이면 부모가 아이들 데리고 오기 쉬운 곳인데, 조금 이상하다. 왜 굳이 그런 이름을 붙였을까? “‘마을을 가꾸는 돈가스 나들터’의 약자예요.” 마돈나 돈가스 정순옥 운영이사의 설명이다. 왜 돈가스집 이름이 ‘마돈나’인지는 알겠다. 그런데 또 이상한 게 있다. 건네주는 명함에는 ‘마돈나 돈가스’ 대신 ‘대추동이 문화마을 만들기’ 부위원장으로 되어 있다. 돈가스집 이름에 왜 ‘마을을 가꾸는’, ‘문화마을’ 등의 이름이 들어가는 것.. 더보기
화제 l 찾아가는 맞춤형 기업교육 인기 기업 비전 공유하고 직원 능력도 UP 경기중기센터, 기업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로 호응도 높여 ‘인사가 만사(萬事)’라는 말이 있다.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생존을 꾀해야 하는 기업에게 ‘사람’, 즉 인재의 중요성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2014년 새해, 새로운 사업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추진동력으로 ‘인재’ 에 주목한 기업들이 교육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특히,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소 기업일수록 직원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기업 교육 프로그램’이 기업들 사이에서 인기다. 기업별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과 찾아가는 서비스로 인재 양성에 목마른 중소기업의 가려운 곳을 속.. 더보기
정책 엿보기 l 섬유산업 애로기술지원사업 명품 섬유기업 견인차 역할 ‘톡톡’ 2008년 대비 평균매출 44% 증가… 애로기술 3,000여건 해결 포천의 자동차 내외장재 및 산업용 섬유 전문제조업체인 ㈜하도FNC(www.hadofnc.com·대표이사 하종언)는 트렁크용 부직포 흡차음 소재를 개발해 2011년 6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2012년에 비해 2013년에는 30억원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등 선전을 하고 있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섬유산업 애로기술지원사업’의 도움이 컸다. 부직포 흡차음 소재를 제조하기 위한 기술력과 직원 기술 교육 등을 이 사업을 통해 지원 받았기 때문이다. 양주에 소재한 날염 및 후가공 전문업체 ㈜나노시스 (www. nanocis.com·대표이사 이희준)도 섬유산업 애로기술지원사업의 도.. 더보기
Insight GYEONGGI l 경기도와 빅데이터2 창조경제 성장동력 ‘스마토피아 경기 구현’ 비전 선포 경기도, 공공데이터 적극 공개하고 빅데이터 활용한 과학행정 구현 ① 경기도는 지난해 8월 ‘경기도 정보화 비전 및 기본 계획’과 공공정보 개방 계획 등을 수립하기 위한 전문가 및 도민 참여 토론회를 개최했다. ②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 12월 ‘데이터 시대의 융합과 미래’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 참석,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융합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6월 ‘정부 3.0’ 비전을 선포했다. 개방·공유· 소통·협력을 강화해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정보 개방과 공유에 초점이 맞춰졌다. 경기도 역시 정부 방침에 발맞춰 정보화 비전과 목표를 새롭게 수립했다. 도는 ‘스마토피아(스마트+유토피아 합성어) 경기 구현’을 비전.. 더보기
분석 l 적자논란 시민구단, 해법은? 시민참여·재원확보 ‘두 마리 토끼’ 잡아야 道 독립리그 연 최소 57억원 소요… 협동조합구단 설립이 관건 ▲시민구단의 자금난을 보완해 줄 대안으로 협동조합구단이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3년 출범한 부천야구협동조합의 경기 모습. 2014년 새해, 성남시민프로축구단이 공식 창단한다. 이는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처음 탄생하는 시민구단이자 국내에서는 인천유나이티드, 대전시티즌, 대구FC, 경남FC에 이어 6번째 탄생하는 시민구단이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지난해 12월 9일 통일재단과 성남일화구단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월 2일 성남구단의 시민구단 재창단 결정 이후 2개월만의 일이다. 시간은 짧았지만 프로축구단 성남일화가 성남시민구단으로 다시 태어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의회 통과가.. 더보기
Report Review l 두뇌유출, 투자유출 심각! (경기개발연구원) 신성장 동력·미래유망산업 인재 절대 부족 두뇌유출, 투자유출! 창조경제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 (경기개발연구원) 국가경제 성장을 위해 고급두뇌와 국내투자 유치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개발연구원 유영성 연구위원은 지난 8월 보고서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는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은 인력은 국외로 빠져나가고, 국내 투자는 감소하는 반면 해외직접투자는 증가하는 심각한 상황이다”라며 이를 위한 국가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한국경제는 ‘중진국 함정’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1인당 국민소득은 외환위기 이후 2만달러 수준에서 정체되어 있고, 한국경제의 잠재성장률은 2007년 금융위기 이후 3% 이내로 급락했다. 또한, 한국의 두뇌유출지수는 2009년 48위에서 2.. 더보기
Preview l 2014년 경기도 예산 취약계층·일자리창출·보육에 집중 투자 전체 예산의 34% 서민복지에 사용… 세수 부족으로 경제분야 예산 대폭 줄어 경기도는 올해보다 2.8% (4,312억원) 증가한 15 조9,988억원 규모의 2014년도 예산을 편성, 경기도의회에 제출해 승인을 요청했다. 2014 경기도 예산은 일반회계 12조 9,274억원과 특별회계 3조714 억원을 포함한 15조9,988억원 규모다. 일반회계는 올해 당초 예산 대비 3,850억원(3.1%) 늘 었고, 특별회계는 462억원(1.5%) 증가했다. 내년도 경기도 예산은 가용재원이 부족한 가운데 재정압박이 심화돼 지방채 증가 없는 건전재정 유치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5,397억원의 세출을 감량하고, 취약계층·일자리창출·보육 등 3대 서민복지에 집중 투자하는 ‘알뜰 서민복.. 더보기
Insight GYEONGGI | 이슈로 본 2013 경기도 2013 경기도정은 ‘더 낮은 곳으로 더 뜨겁게’ 도민을 섬기는 한해였다. 일자리 창출을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역 맞춤형 일자리사업 등 취업지원책을 강화하고, 외국기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을 시도했다. 경기북부의 자립기반 확립을 위해 섬유산업을 육성하고, 경기도의 대표적인 복지브랜드인 무한돌봄과 꿈나무안심학교 사업도 활발히 진행했다. 올 한 해 경기도의 미래를 가늠할 만한 의미있는 성과들을 되짚어본다. ■ 글 l 박현정 기자 · phj@gfeo.or.kr 1.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일자리 지키고 창출하는데 주력 외국기업 18개사 2조원 투자 유치… 전국 최초 중소기업 전 업종 자금 지원 올해 최대 화두는 단연 일자리. 경기도는 일 자리를 지키고 창출하기 위 해 전력투구했다... 더보기
경기도 협동조합을 찾아서 | 이웃문화협동조합 청년, ‘놀이’를 기획하다 아이디어가 자산…‘재능벼룩시장’,‘예술가의 식탐’,‘달, 팽이’로 관심 몰이 잘 놀고 잘 살자. 누군들 바라지 않을까 만은, 결코 쉬워 보이지 않는다. 얼음만큼 차가운 현실은, 조금씩 조금씩 추워진다고 느끼는 사이, 어느새 따뜻한 양지(陽地)를 모두 앗아간 것만 같다. ‘잘 놀기’ 와 ‘잘 살기’는 설익은 축구선수의 ‘똥볼’ 차기로 경기장 밖 저 멀리로 날아간 축구공 신세처럼 아득하기만 하다. ‘잘 놀기’부터 생각해 보자.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근로시간이 가장 긴 나라다. 그뿐 아니다. 중고생은 ‘대입’이라는, 대학생은 ‘취업’이라는 절체절명의 목표점을 향해 목숨 걸고 달려야 한다. ‘잘 놀기’는 커녕 시간이 주어져도 ‘노는 방법’을 몰라 불안해하기 일쑤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