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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뉴스 “모방을 통한 벤치마킹이 성공전략” 제116회 조찬포럼, 문휘창 서울대 국제대학원장 ‘K-전략’ 강연 “성공을 하고 싶다면 우선 모방을 해라.” 문휘창 서울대 국제대학원장은 5월 24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광교홀에서 개최된 제116회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조찬포럼에서 이 같이 말했다. 문 원장은 “지금과 같은 한국의 고도성장은 기존의 경제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며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전략, 즉 K-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국토의 크기, 천연자원, 기술력으로 설명할 수 없는 한국의 눈부신 성장. 흔히 한국의 경제발전을 설명하는 요인으로 높은 교육열, 수출지향 정책, 미국의 원조 등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문 원장은 그 안을 들여다 보면 성장의 근간이 되는 한국인의 특성이 있다고 .. 더보기
초점 | 논란에 휩싸인 명품(?) 광교신도시 논란에 휩싸인 명품(?) 광교신도시 지지부진 개발에 입주민들 “속 터져” 교통·교육 등 기반시설 부족에 에코힐·컨벤션센터 등 랜드마크 건설 난항 ▲오는 2015년까지 3만여가구가 입주할 예정인 광교신도시. 개발이 지연되면서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광교에 살려면 자가용은 필수예요.”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 웰빙타운에 거주하는 이재원 (43) 씨. 서울로 직장을 다니는 그는 최근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 퇴근을 포기했다. 이 씨는 “아침 출근길에 버스를 타는 게 하늘에서 별 따기처럼 어려워요. 집 근처 정류장이 서울로 가는 마지막 정류장인데 이미 이전 정류장에서 승객들로 버스가 꽉 차서 오기 때문에 탈 수가 없죠”라고 설명했다. 결국 이 씨는 새벽 일찍 일어나 차가 막히기 전 자가용으로 출근하는 방법을.. 더보기
Issue & Trend | 엔저에 신음하는 한국경제 엔저에 신음하는 한국경제 수출업체 직격탄… 농식품·관광업도 타격 가격 경쟁력·수익성에 악재… 엔·달러 100엔시 수출 2~3% 하락 ▲엔저에 따른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국내 백화점들이 일본 수입상품의 가격을 내리고 적극적인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엔의 전쟁’이 시작됐다. 엔화가 2009년 4월 이후 4년여 만에 지난 5월 8일 달러 당 100엔을 돌파했다. 5월 13일엔 장중 한 때 102.15 엔까지 치솟았다. 달러대비 엔화 가치가 102엔 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원·엔 환율은 5월 24일 현재 100엔당 1,127.4원을 기록, 지난 7개월 전 1,400 원대에서 20%이상 가량 급락한 상태다. 일본 아베 신조 총리가 자민당 총재에 선출된 작년 9월 당시 엔·달.. 더보기
COVER STORY | 기업과 사회공헌 1, 2 기업과 사회공헌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의 경제 환란을 겪으면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지속경영을 위한 치열한 전략으로 바뀌었다. 경제위기 를 기점으로 형식적이고 관행적인 기부문화에서 벗어나 이윤추구와 사회적 책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기업 사회공헌의 새 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갑’의 횡포 등으로 권위적이고 강압적인 기업 문화가 성토의 대상이 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사 회공헌은 경영적인 가치 향상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해 기업과 사회간 시너지를 낳을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에 기업과 사회공헌의 면면을 살펴본다. ■ 글 l 박현정 기자 phj@gfeo.or.kr 사회공헌, 배경과 실태 지속가능경영 위한 필수 가치 투자 국내 기업 한해 3조 이상 지출… 사회적 책임 .. 더보기
역사가 된 기업 이야기 | ④KFC(미국) ④미국 KFC 세계인 입맛 잡은 프랜차이즈 대명사 1952년 66세 커넬 샌더스가 창업… 11가지 소스 비밀 박물관 금고에 보관 프랜차이즈의 대명사 KFC는 두 가지 점에서 놀라운 기업이다. 하나는 창업자금이 턱없이 적었다는 사실, 다른 하나는 창업주가 KFC를 시작할 당시 상당한 고령이었다는 점이다. KFC의 창업주인 커넬 할랜드 샌더스(Colonel Harland Sanders). KFC 매장 앞에 서서 따뜻한 미소로 고객들을 맞이하는 할아버지 인형의 모델이 바로 그다. KFC의 창업주이자 마스코트인 커넬은 인생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1952년, 커넬이 KFC를 시작했을 당시 그의 나이는 무려 66세. 잇따른 사업 실패로 105달러의 사회보장연금을 받으며 생활을 연명해야만 했던 그가 마지.. 더보기
경기도 협동조합을 찾아서 | ③부천야구협동조합 부천야구협동조합 돈 적게 쓰며 행복한 야구하는 게 ‘꿈’ 3월 조합으로 출범… 야구장 건립·위탁사업 등 포부 커 우리 팀 감독을 내가 뽑을 수는 없을까, 다음 경기 투수는 팬이 결정하면 어떨까,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기업을 스폰서에서 아예 빼면 안 될까. 일반 야구단이라면 불가능하겠지만 협동조합이라면 가능하다. 조합원이면 누구나 주인이 되고 출자금 규모에 상관없이 1인 1표를 행사할 수 있기 때문. 야구 매니아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 봤을 일이 실제 벌어질지 모른다. 그것도 경기도에서. 경기도에 전국 최초로 야구협동조합이 출범했다. “오늘 선수들이 펄펄 날랐습니다. 상대팀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지요. 점수 차가 무려 5점이나 났습니다.” 지난 4월 4일 관우팀과 아침 일전을 마친 조조팀 투수이자 7번.. 더보기
톡톡 이달의 앱(APP) | 직거래 어플 손 안에서 사고파는 신개념 장터 직거래 어플 남들보다 좀 더 저렴하게 좋은 물건을 사고 싶은 마음. 알뜰한 소비자라면 누구나 바라는 희망사항이다. 최근 이러한 소비자의 심리를 반영한 어플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판매자와 소비자를 바로 연결해, 원하는 가 격에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개념 장 터, 직거래 어플을 소개한다. 우리 집 애물단지가 다른 누군가에게는 보물이 될 수 있다. 소셜커머스 위메이크프라이스가 출시한 ‘판다마켓’은 자신만의 가게를 만들어 아직 쓸모는 있지만 내게는 애물단지인 물건들을 주변 이웃들에게 팔고, 사고, 나누는, 알뜰하고 훈훈한 온라인 프리마켓 서비스이다. 이 어플의 가장 큰 특징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있는 오프라인 프리마켓에 비해, 날씨와 장소에.. 더보기
생생 해외창업아이디어 | 벨기에 겐트대학 DIY집 'E-큐브' 스스로 조립하는 친환경 주택 벨기에 겐트대학 DIY집 “Do it yourself(네 자신이 직접 만들어라)!”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알뜰한 소비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전문업체에 맡기지 않고 직접 가구를 만들거나 생활공간을 수리하는 DIY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이런 가운데 벨기에 겐트대학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DIY주택 를 개발, 주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주택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많은 자금이 필요해요. 이는 결국 무분별한 가계 대출로 이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금융위기를 초래하는 원인이 되었죠. 은행의 도움 없이 누구나 쉽게, 또 저렴하게 친환경 주택을 지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번 프로젝트는 이러한 의문에서 출발했습니다.” 겐트대학 .. 더보기
Thinking Economy | 국민행복기금, 행복할까? 국민행복기금, 행복할까 대출원금 탕감 놓고 형평성 논란 “아파트 대출 원리금 갚느라고 뼈 빠지게 일하는데, 먹을 거 안 먹고 허리띠 바짝 졸라매고 사는데 이게 뭐야! 왜 남의 빚을 내가 낸 세금으로 갚아줘야 하는 거야! 빚 갚지 말고 나도 계속 연체할 걸 그랬나봐”. 고 과장은 동기 박 과장에게 짜증을 확 낸다. “진정해. 제도를 시행하다 보면 불가피한 피해자는 있게 마련이야. 100% 평등한 세상은 꿈에서나 있는 거야. 사회구성원들이 어느 정도는 감수하면서 살아야지. 정말 빚에 허덕이면서 재기할 꿈도 못꾸는 그런 사람들 도와준다잖아”. 박 과장은 선비처럼 말을 한다. 가계부채 960조 해결 위한 고육지책 지난 3월 29일 서민들의 채무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국민행복기금이 공식 출범했다. 국민행복기금은 박.. 더보기
니하오! 차이나 | 외국기업 때리기 외국기업 때리기 ‘자국기업 보호’ 경제적 민족주의 기승 ▲스마트폰의 대표주자인 미국의 애플이 지난 3월 중국의 언론매체로부터 호된 비난 보도에 시달리며 최고경영자인 팀 쿡이 사과성명을 발표했다. 사진은 베이징에 있는 애플 매장. 중국 관영 CCTV는 지난 3월 15일 ‘국제 소비자 권익의 날’ 특집 방송에서 ‘올해의 나쁜 기업’을 선정해 공개했다. 그런데 전혀 예상치 못한 기업이 들어갔다. 다름 아닌 미국의 애플. CCTV는 애플이 애프터서비스에서 다른 외국에 비해 중국 소비자들을 차별하고 있다는 이유를 댔다.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도 3월 25일자 전면 특집을 통해 애플의 애프터서비스 수준은 중국의 법규에 미치지 못하므로 위법 행위라고 성토했다. 전국의 관영·상업 매체와 인터넷 매체들 역시 CC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