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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책

CEO와 冊 | 다나 홍 워싱톤아트 대표의 <호밀밭의 파수꾼> "나는 누구인가 답할 수 있어야 어른” “이건 아니야” 내지는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를 외치는 우리의 억압된 자아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맞고 있는 청소년에게나 아직 방황을 끝내지 못한 성인들에게도 불쑥 불쑥 튀어나온다. 누군가 나를 좀 붙잡아 줬으면 좋겠고,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나의 희망은 무엇인지 분명히 알았으면 좋으련만. 나이를 꽉 차게 먹은 어른들도 농담처럼 “나도 나를 모르겠다”고 말한다. 다나 홍 워싱톤 아트 대표는 누렇게 바랜 책 을 독자들에게 살포시 내놓는다. 홍 대표는 “여러 번 읽었던 책이에요. 읽을 때마다 감명 받았어요. 사춘기 자녀를 키우고 있는 CEO들에게는 자녀들의 방황과 갈등을 이해할 수 있는 책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주인공 홀든의 내적 변화에 대한 추적을 통해 자.. 더보기
CEO와 冊 | 이소영 시현코리아 대표의 '마음세탁소' “마음에 찌든 때 깨끗이 세탁해야” 책은 마음의 양식일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 힐링이다. 책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책을 매개로 사람과 교제하는 일도 책의 순기능 중 하나다. 커피 한잔과 조용한 휴식이 간절해 찾은 한 커피숍에서 힐링이 되는 책을 만났다. 힘들고 지친 일상의 묵은 때를 깨끗이 씻어버릴 수 있는 해우소(解憂所) 같았던 책이었다. POF(플라스틱옵티컬파이버)를 이용한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 업체인 시현코리아(www.shyn.co.kr)의 이소영(47) 대표이사는 한의사 황웅근 씨가 집필한 를 읽고 지쳤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었다. 이 대표는 “휴식을 위해 찾은 커피숍에서 휴식 같은 책을 만났다”며 “마음에 묻어있는 때를 깨끗이 씻어내고 새 옷으로 갈아입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더보기
CEO와 冊 | 문종배 ㈜인익스 대표이사의 '사장의 일' “회사 지속 시키기 위한 실천전략” “CEO로 살아가다 보면 해야 할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소소한 일에서부터 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까지 감당해야 할 몫이 많죠. 슈퍼맨이고 싶지만 슈퍼맨이 아닌 CEO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 있습니다”. 방충망 제조 전문업체 ㈜인익스(www.in-ex.co.kr)의 문종배(50) 대표이사는 오너 마인드를 되찾게 해주는 한 권의 책을 소개했다. 일본의 명망있는 경영컨설턴트 하마 구치 다카노리가 쓴 이 그 것. 문 대표는 “성공하기는 쉽지만 성공을 지속하기란 어려운 법”이라며 “이 책은 사장의 그릇이 회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오늘 하루 사장으로서 무엇을 할 것 인가를 명확히 알게 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견기업만 되도 시스템이 잘.. 더보기
CEO와 冊 | 이현우 ㈜캠리치교역 대표이사의 '아침형 인간' “리더는 아침을 지배해야 성공 가능” “나는 아직도 꿈을 꿉니다. 매일 새 벽녘 산책을 하며 새로운 사업 구상을 하고, 삶을 더 가치있게 만들 새로운 도전거리를 생각합니다.” 이현우(64) ㈜캠리치교역 대표이사는 예순이 훌쩍 넘은 나이지만 청년 못지않은 열정을 가지고 살고 있다. 하루하루가 즐겁고 보람된다는 이 대표는 전형적인 아침형 인간이다. 우리네 노년들이 그렇듯 부지런함을 재산으로 사업을 일궜다. 그런 그가 독자들에게 추천하는 책은 인생을 두배로 사는 이다. 이 대표는 “요즘 젊은이들은 부족한 것 없이 성장하다보니 늦게까지 놀고 즐기고 아침을 힘들어 하는 야행성 인간의 모습 을 보인다”며 “아침을 일찍 시작해야 하루 일과도 알차게 보낼 수 있고 목표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샌디.. 더보기
CEO와冊| 송훈호 지앤지시스템㈜대표이사의 '에니어그램으로 보는 성서 인물이야기 “9가지 성격유형으로 인물의 독특성 파악”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책으로 평가받고 있는 성경. 기독교인이건 불자이건 무신론자이건 간에 일평생 한번쯤은 읽어봐야 하는 책이 바로 성경이다. 그런 성경을 비기독교인이라 할지라도 보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국내 반도체 대기업의 환경제어 설비 기술을 프로그래밍하고 있는 지앤지시스템㈜의 송훈호(53) 대표이사는 40세부터 신학을 공부하면서 사역을 하고 있다. 그는 성경에 나온 인물들을 성격유형별로 분석해 생동감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낸 를 읽고, 많은 사람들에게 책을 추천하고 있다. 기독교인들에게는 성경을 보다 생생하게 읽을 수 있는 재미를, 비기독교인들에게는 인물의 기질과 특성을 이해함으로써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선물할 수 있다는.. 더보기
CEO와 冊 | 박근호 씨엔티교역 대표의 '살아 있는 날의 선택' “삶을 행복하게 마무리하는 웰다잉” 어느 날 갑자기 내가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다면? 내가 식물인간이 된다면? 가족과 의사가 나의 병을 숨긴다면? 말기 암환자라는 사실이 밝혀진다면?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박근호(59) 씨엔티교역 대표는 “식물인간 안락사 문제가 사회에서 논란이 됐을 때 삶과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봤다”며 “가능성 없는 삶에 무한정 집착하는 것은 헛된 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고 말했다. 책 읽기를 즐기는 박 대표는 이라는 에세이를 읽고 아름다운 삶, 건강한 죽음을 완성하는 지혜와 조언을 얻었다. 삶은 선물이고 죽음은 선택인 만큼 살아 있는 날, 살아 있는 이들을 위한 합리적인 죽음 대책이 필요하다. 박 대표는 “죽을 때 후회가 없도록 매일을 열심히 살아야 하고, 죽음 이후 남겨진.. 더보기
CEO와 책 | 추관재 험블 대표의 '워키토키 유럽' “네 남자의 진짜배기 유럽여행 결과물” 추광재 험블 대표의 “두 발로 유럽을 누볐습니다. 그곳 사람들과 걷고 이야기하며 부대끼는 진짜배기 여행을 통해 유럽문화에 대해 배웠지요.” 도난경보전문업체 험블(www.humble.co.kr)의 추광재(43) 대표는 인문학, IT서적 등을 즐겨 읽는 독서마니아지만 지난 4월 을 펴낸 저자이기도 하다. 추 대표는 “익숙한 유럽이지만 현지인과의 낯선 대화를 통해 특별한 만남을 갖게 됐고, 그 안에서 유럽의 문화를 제대로 읽을 수 있었다”며 “여행을 통해 사업아이템도 발견할 수 있었고, 여행을 통해 오랜 만에 친구들과 모여 책을 집필할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은 여타 여행 서적과는 다르다. 유명 관광지와 맛집을 소개하고, 기념사진을 찍을 만한 랜드마크를 알려주지 않는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