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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通

떠나자! 주말엔 경기도 | 경기도 가족캠핑 페스티발

캠핑·체험·공연 어우러진 잔치 한마당
새총 만들기·마술공연 등 아이들 사로잡아… 힐링으로 가족애 ‘쑥쑥’


 

▲'경기도 가족캠핑 릴레이 페스티발’에 참가한 아이들이 자신들이 만든 천연화장품을 자랑하고 있다.

오전에 무섭게 내리던 비가 그치고 가을 햇살이 눈부시게 빛나는 토요일 오후. 평택시 고덕면 궁리 바람새마을 캠핑장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무대 앞에는 의자와 테이블이 놓이고, 아이들은 아빠 엄마와 함께 고사리 손으로 천연화장품을 만드느라 여념이 없다. 수세미를 주원료로 한 천연화장품 만들기는 아이들이 호기심을 한껏 자극 했다. 특히 요즘 보기 힘든 수세미 열매와 말린 수세미는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들의 관심도 한 몸에 받기에 충분했다.
다른 한 편에서는 고춧대를 이용한 새총 만들기 체험이 열렸다. 총알은 도꼬마리라 불리는 가시열매. 방석을 벽에 붙여 놓고 과녁삼아 쏘면 신기하게도 열매가 날아가 붙었다. 아이들은 만드는 재미에 쏘는 재미까지 더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워했다.
경기관광공사가 지난 4월부터 매달 2회씩 주말마다 개최하는 ‘경기도 가족캠핑 릴레이 페스티발’ 현장의 모습이다. 지난 9월 14일 열린 경기도 가족캠핑 릴레이 페스티발은 6번째 행사이자 하반기 첫 캠핑이었다. 이번 캠프는 30가족을 대상으로 했지만, 신청은 무려 300가족이 해, 1/10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도 가족캠핑 릴레이 페스티발은 경기관광공사가 ‘주말에는 경기도로’라는 주제로 경기도 가족여행 패스포트, 서해안 찾아가는 음악회와 함께 기획된 행사다.
이번 바람새마을 캠핑장에서 열린 캠프에는 수세미천연화장품 만들기, 새총 만들기 외에도 저녁에 ‘큐브매직’의 마술공연과 ‘톰앤제리’의 오카리나 연주 등이 곁들여져 캠핑의 재미를 더했다.
가족과 함께 이번 캠프에 참가한 위계욱(41·용인) 씨는 “아는 분 추천으로 참가하게 됐는데 체험도 되고 장소도 좋고, 노을도 좋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바람새마을은 동요 <노을>의 배경이 된 장소로도 유명하다.
역시 가족과 함께 캠프에 참가한 김혜영(37·용인) 씨는 “경기도 가족캠핑 릴레이 페스티발만 4번째 참석한다”며 “이벤트가 있고 놀기 좋아 자주 찾는다”고 했다. 그는 “가장 좋은 것은 힐링이 된다는 것”이라며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어 놀 수 있다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가족캠핑 릴레이 페스티발은 오는 11월 2일까지 개최되며,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www.ggtour.or.kr)에서 신청 가능하다. 매번 다른 체험들과 이벤트가 준비되는 만큼 참가하는 재미가 매번 다르다. 협찬사의 푸짐한 경품은 덤이다.

이신덕 기자 l oponce@gfeo.or.kr


① 참가한 가족들의 단체사진 ② 새총 만들기 체험 후 새총을 쏘는 아이들. ③ 수세미를 원료로한 천연화장품 만들기 체험


①협찬사에서 준비한 경품을 받고 즐거워하는 참가 가족들.②무료한 캠핑장의 저녁을 흥겨움으로 가득 채운 공연. 이날은 ‘큐브매직’의 마술공연과 ‘톰앤제리’의 오카리나 연주가 펼쳐졌다,


▲캠핑장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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