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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신도시

초점 | 논란에 휩싸인 명품(?) 광교신도시 논란에 휩싸인 명품(?) 광교신도시 지지부진 개발에 입주민들 “속 터져” 교통·교육 등 기반시설 부족에 에코힐·컨벤션센터 등 랜드마크 건설 난항 ▲오는 2015년까지 3만여가구가 입주할 예정인 광교신도시. 개발이 지연되면서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광교에 살려면 자가용은 필수예요.”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 웰빙타운에 거주하는 이재원 (43) 씨. 서울로 직장을 다니는 그는 최근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 퇴근을 포기했다. 이 씨는 “아침 출근길에 버스를 타는 게 하늘에서 별 따기처럼 어려워요. 집 근처 정류장이 서울로 가는 마지막 정류장인데 이미 이전 정류장에서 승객들로 버스가 꽉 차서 오기 때문에 탈 수가 없죠”라고 설명했다. 결국 이 씨는 새벽 일찍 일어나 차가 막히기 전 자가용으로 출근하는 방법을.. 더보기
수원 광교신도시, 입주 7개월째 현장을 가다 지난 2월 22일 오후 봄햇살이 아른거리는 광교신도시 건설 현장을 찾았다. 흙과 돌 등 건축자재를 실은 덤프트럭들이 공사장 주변을 부지런히 오갔다. 10층 안팎의 상가건물과 20~40층 높이의 고층아파트도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 아스팔트로 갓 포장된 도로들도 사방으로 거미줄망을 형성해가고 있었다. 경기도청역(신분당선 연장선)이 들어설 센트럴타운을 출발해 교육시설이 집중될 에듀타운, 54만평 규모의 호수공원으로 조성되는 어뮤즈파크, 상업시설이 대거 밀집한 신대역을 거쳐 작년 여름 맨처음 입주를 시작한 웰빙카운티 일대를 자동차로 한 시간 여 돌아봤다. 340만평 규모에 달하는 광교신도시 현장을 한바퀴 돌아본 소감은 ‘명품’ 신도시라 부르기엔 아직 이르다는 느낌이다. 곳곳에 뿌연 먼지가 날리고 상가공사장 주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