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울링> 괴물 영화가 아닌 이유 유하 감독의 신작 ‘하울링’이 2월 16일 개봉했다. ‘송강호와 이나영의 만남’, ‘2012년을 사로잡을 늑대개 연쇄살인 수사극’ 등 개봉 전 공개된 예고편과 광고에서 보여줬던 이 영화의 첫 느낌은 봉준호 감독의 ‘괴물(2006년 작)’ 혹은 식인 멧돼지가 나왔던 ‘차우(2009년 작)’ 그 중간쯤이었다. 한강에서 나타난 괴물과 싸우는 가족의 사투, 무차별적으로 사람을 죽이는 변종 식인 멧돼지와의 한 판 승부처럼 ‘하울링’도 늑대와 개의 혼혈인 늑대개의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한 형사들의 사투를 그린 괴수 어드벤처인 줄 알았다. 하지만 16일 뚜껑이 열린 ‘하울링’에는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그런 괴물은 없었다. 딱 까집어 얘기하면 이 영화, 절대 괴수 영화가 아니다. 우선 시놉시스는 이렇다. 승진 때마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