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동 수원예총 회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40년간 전세계 병따개 3,000개 수집 40년 간 전세계 병따개 3,000개 수집 김훈동 (사)수원예총 회장 빨간 벽돌 2층집 안은 박물관을 옮겨 온 듯 했다. 수십년 간 수집해 온 각종 컬렉션들이 집안 곳곳을 채우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훈동(67) (사)수원예총 회장은 수집가라기보다는 수집광으로 불린다. 그는 3,000여점의 병따개를 소장하고 있다. 농협 경기지역본부장을 역임한 그가 1972년 이천농협 지점장을 지내던 시절, OB맥주 이천공장이 지어졌다. 공장 준공 행사에 초청을 받은 김 회장은 OB홍보관을 둘러보다가 진열 품목 중 왜 병따개는 없는지 관계자에게 물었다. 맥주가 유명한 독일에서는 예술품으로 승화된 병따개들이 수없이 보존, 개발되고 있지만 술 좋아하는 우리나라에서는 몇 번 사용하면 부러지는 플라스틱 병따개가 고작이었다. “그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