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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중국은 지금. 대기오염과의 '전쟁 중' ‘PM 2.5’. 요즘 중국에서 논란거리와 동시에 관심사로 떠오른 키워드 가운데 하나다. 봄의 불청객 황사에다 도시내 스모그가 겹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PM 2.5는 미세먼지 기준. 입자 지름 2.5㎛ 이하인 초미세 먼지를 뜻한다. 머리카락 지름의 20분의 1에 불과하다. 초미세 먼지는 코나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아 폐 기능을 약화시키거나 모세혈관을 통해 심혈관계 질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은 PM 2.5 기준의 대기환경 기준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5년부터 PM 2.5 기준의 대기오염도 측정 기준을 시행할 계획이다. 중국은 1996년 이래 지름 10㎛ 이하인 미세먼지(PM 10)를 기준으로 대기오염을 측정해 발표해 왔다. 그러던 중 지난해 말 중국에서 .. 더보기
중국 정부, 대대적인 '소비촉진운동' 펼치는 이유는? “돈을 더 써 주세요!” 중국 정부가 최근 각 가정에 하고 있는 주문이다. 소비를 더 해달라는 요구다. 중국 정부는 4월부터 한 달 동안 대규모 소비촉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상무부는 최근 ‘2012년 소비촉진 활동 통지’를 발표하고 청명절인 4월 4일부터 노동절인 5월 1일까지 소비활성화 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성·시 정부들과 대형 소매업체, 요식업체들이 참가한다. 정부와 민간이 함께 소비촉진 활동을 벌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소비촉진 활동은 신용카드 사용 확대, 요식업소 이용, 인터넷 쇼핑, 녹색 소비, 민생과 관련된 명품 브랜드 육성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베이징에서는 3월부터 상점과 대형 쇼핑몰, 전자제품 매장마다 신학기나 봄맞이 할인 행사들이 시작됐다. 대외 의존도 낮추고 자생력 .. 더보기
북경에 가면 꼭 가봐야 할 명소 Best7 Global Report 3. 사진으로 보는 베이징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만리장성의 한 구간인 거용관(居庸關). 중국의 첫 인상은 ‘크다’였다. 수원 화성을 지척에서 두고 늘 보아왔던 기억과 비교해 볼 때 확실히 그랬다. 자금성의 규모가 그랬고, 경산 가는 길에 있는 종루가 그랬다. 왕푸징 거리 주변에 밀집해 있는 백화점들의 규모도 대단했다. 무엇보다 베이징은 자금성을 비롯한 옛왕조의 문화유산이 그대로 남아있을 뿐 아니라 789예술거리처럼 현대 도시의 면모까지 갖추고 있다. 베이징의 특별한 모습들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789예술거리 1950년대 소련의 원조로 조성된 무기공장터를 바꿔 지금의 예술촌으로 바꿨다. 폐공장이 되고나서 방치된 것을 2002년부터 젊은 예술인들이 모여 터.. 더보기
5년 새 집값 5배 뛴 중국, 현지 중산층의 소비 씀씀이는? Global Report 13억 중국시장 大해부 80년대 개방개혁을 기치로 내걸고 세계를 향해 문을 연 중국. 30년이 지난 지금 중국은 명실상부한 G2 국가가 됐다. 세계의 공장으로 자본을 축적한 중국은 이제 넘쳐나는 외화와 자본력으로 글로벌 맹주를 꿈꾸고, 그 세를 불려가고 있다. 이제 중국은 부자 국가 가난한 국민의 나라가 아니다. 점차 증가하고 있는 부유층들의 소비력은 여느 선진국 국민들 못지않다. 그리고 그들의 제품 선택기준도 날로 까다로워지고 있다. 변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찾아가 보았다. 글|이신덕 기자․사진|김영창 기자 1. 거대 소비시장의 부상 3억명 중산층, 럭셔리 시장을 이끌다 가격 보다 브랜드 먼저… 금융‧의료‧교육 시장 유망 2010년 중국은 GDP(국가총생산) 5조8790억달러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