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방지법 썸네일형 리스트형 힐링에세이 | 양진의 사지와 과유불급 楊震의 四知와 過猶不及 홍천 친구한테 가다가 계절의 별미 찰옥수수를 만났다. 김이 무럭무럭 나는 옥수수 하나를 선뜻 집어 들자 옛날 할머니 생각이 떠오른다. 어머니가 쩌 내온 옥수수를 동생을 울려가며 하나 더 욕심 낸 것이 배탈을 일으켜 밤새도록 할머니를 괴롭혔던 일이다. 천둥번개가 치고 비바람이 불어 마당 오동나무를 후려치듯 흔드는 소리가 무서워 선뜻 나서지 못한 측간. 할머니께 동행을 호소했더니 여느 날과는 달리, “글쎄 부족한 것이 오히려 복이라 하지 않더냐!”라고 역정을 내시면서 모로 누신다. 요즘 온 매스컴을 장식하고 있는 사건들도 하나같이 지나친 욕심 때문에 저질러지고 있는 일들이다. 청문회를 보면 설마 저 사람이야 청렴하겠지 마음먹었던 기대가 무너져 실망을 하는 수가 많다. 뿐만 아니라. 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