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확보 썸네일형 리스트형 COVER STORY | 지하경제, 그것이 궁금하다 3 기고 l 지하경제 양성화의 방향 증세 없는 세수 확보는 코미디 박근혜 정부 스타일의 증세에 대해 국민 양해 구해야 ▲2011년 4월 김제 마늘밭에서 불법도박 사이트를 통해 번 검은돈 110억원이 발견됐다. “저는 개그맨인데요. 웃기는 것 빼고는 다 잘 합니다”. 개그맨 정형돈이 즐겨하는 유머다. 사람들을 웃기는 것이 개그맨의 본업인데, 그것만 못한다니 말이 안된다. 그래서 웃긴다. 이처럼 언뜻 들으면 말이 되는 것 같은데 자세히 들어보면 뜻이 안 통하는 표현들을 모순어법이라 칭한다. 증세 없는 세수 확대는 모순 어법 그런데 코미디도 아닌 모순 어법이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에서 사용되고 있다. “증세 없는 세수 확대”가 그것이다. 증세는 세금을 안올리겠다는 말이며, 세수 확대는 세금을 더 거두겠다는 말이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