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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홍차

아침엔 우유 탄 진한 블랙퍼스트티 한잔을 아침엔 우유 탄 진한 블랙퍼스트티 한잔을 ⑤영국 홍차Ⅱ 차 문화가 발달한 영국에서는 시간마다 그때그때 적합한 홍차를 골라 마시는 티타임을 즐긴다. 하루 일과를 짬짬이 나누어 한 템포 쉬며 홍차를 들이키는 영국의 티타임에는 각 시간대별로 티타임에 걸맞은 이름이 붙어 있다. 얼리모닝티(Early morning tea or Bed tea)는 아침잠을 깨기 위해 졸린 눈을 비비며 침대에서 마시는 차다. 한국에서는 부인의 애정도를 아침메뉴로 가늠할 수 있다는 진심 섞인 우스갯소리가 있는데 영국에서는 남편이 부인에게 만들어 주는 얼리모닝티를 통해 애정의 정도를 가늠한다. 블랙퍼스트티(breakfast tea)는 아침식사와 곁들이는 차다. 영국식 아침식사는 홍차와 토스트, 달걀, 베이컨, 과일 등이 차려진다. 홍차 .. 더보기
홍차 문화의 꽃 '애프터눈 티'에 사르르~~ 홍차 문화의 꽃 ‘애프터눈 티’에 사르르~~ ④영국 홍차Ⅰ ‘홍차’ 하면 떠오르는 나라 영국. 홍차 속에는 영국인의 삶과 문화, 그리고 역사가 담겨 있다. 영국에서 홍차가 커피를 이길 수 있었던 데는 1662년 찰스 2세에게 시집 온 포르투갈 왕의 딸 캐서린의 역할이 컸다. 그녀가 결혼하면서 차와 설탕을 가져온 것이 영국 홍차 역사의 시작이다. 차 애호가 캐서린 여왕의 등장으로 왕실에서 시작된 차 문화는 귀족층으로 급속히 퍼져나갔다. 여왕의 취향을 상류층 여성들은 너도나도 닮길 원했고, 홍차는 곧 상류문화의 상징이 됐다. 그러는 사이 일반 국민들도 점차 홍차에 입맛을 뺏겼다. 당시 영국인들은 도수가 8~9도에 이르는 상면 발효 맥주(발효 과정이 위에서 일어나는 맥주)인 영국의 전통술 애일(ale)에 빠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