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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호

강동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조류 인공배양해 팔당호 녹조 차단 “조류 인공배양해 팔당호 녹조 차단” 강동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수질연구부 연구사 지난 여름 이상고온과 가뭄으로 하천과 호수에 녹조현상이 생기면서 식수의 안정성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녹조를 막을 신기술이 개발돼 화제를 낳고 있다. 수도권 2,500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의 녹조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획기적인 공법의 개발자는 강동한(40)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수질연구부 연구사. 그가 지난 8월 개발을 완료해 현재 경기도가 특허 출원 중인 이 공법은 발전소에서 나오는 온실가스(CO₂)를 이용해 하수처리장에서 조류를 인공 배양한 다음 녹조의 원인인 질소와 인을 제거하는 친환경 공법이다. 강 연구사는 “녹조는 따뜻한 물과 햇빛, 영양분(질소와 인), 이산화탄소 등 4개 조건이 갖춰진 공간에서 자라는 .. 더보기
[남한강 자전거길] 강변과 옛 철길 따라 낭만 여행 너무 오랫동안 타고 다녀서/핸들이며 몸체며 페달이 온통 녹슨 내 자전거/혼자 힘으로는 땅에 버티고 설 수가 없어/담벽에 기대어 서있구나/얼마나 많은 길을 바퀴에 감고 다녔느냐/눈 감고도 찾아갈 수 있는 길을 많이 알수록/삶은 여위어 가는 것인가, 나는 생각한다/저전거야… 자전거야…/왼쪽과 오른쪽으로 세상을 나누며/명쾌하게 달리던 시절을 원망만 해서 쓰겠느냐/왼쪽과 오른쪽 균형을 잘 잡았기에/우리는 오늘, 여기까지, 이만큼이라도, 왔다./ 왼쪽과 오른쪽의 균형을 잡고 여러 길을 바퀴에 감고 다니는 자전거족들은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서 한번쯤 안도현 시인의 '낡은 자전거'를 읊조리지 않을까. 남한강자전거길이 지난 10월 8일 개통됐다. 팔당대교에서 충주댐까지 128.8km의 거리 중 중앙선 폐철로 구간인 남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