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썸네일형 리스트형 망한 아이템으로 '대박' 신화를 이룬 CEO의 성공 비법 “여보, 음식물쓰레기 좀 밖에다가 버려주세요.” 아내의 이 한 마디가 남편의 인생을 바꿨다. 음식물처리기 전문업체 매직카라(www.magiccara.com‧ 고양시 소재)의 최호식(43) 대표.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대위까지 진급한 뒤 대우정보시스템 기획실에 근무하던 그는 지난 2002년 전혀 생소한 분야인 음식물처리기 시장에 뛰어들었다. “솔직히 음식물쓰레기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어요. 그러다가 결혼 후 아내의 부탁으로 처음 음식물쓰레기를 버리게 됐는데, 정말 상상하기도 싫을 정도로 불쾌한 경험이었죠.” 쓰레기 국물은 ‘뚝뚝’ 떨어지고, 고약한 냄새는 아무리 씻어도 지워지지 않았다. 그의 뇌리에 박힌 이 불쾌한 기억은 후에 음식물처리기 사업을 함께 해보자는 지인의 제의를 거절할 수 없게 만든 계기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