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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通

터키, 차세대 세계경제를 이끌 ‘TRICK’의 선두주자 이제는 브릭스(BRICs)가 아니라 트릭(TRICK)의 시대가 온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가 태풍처럼 흔들리면서 세계경제 판도가 재편되는 분위기다. 특히 최근까지 세계경제의 성장을 견인했던 브릭스 지역 대신 트릭이란 새로운 개념이 등장,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자본금 수천 조를 헤아리는 대형 글로벌IB들에 따르면, 다가오는 미래의 세계 신성장동력으로 한국, 중국, 러시아, 인도, 터키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글로벌IB들은 이들 국가를 ‘TRICK(Turkey·Russia·India·China·Korea)’이라 부르며 이들 지역에 대한 투자를 집중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차세대 세계경제를 이끌 트릭의 선두에 터키가 자리하고 있다. 터기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더보기
중국 내 애플 iPad 상표권 분쟁, 중국의 속내는? 중국에서 연초부터 유명 외국업체가 연관된 이슈가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바로 애플(Apple)과 중국의 한 IT업체가 서로 애플의 태블릿PC인 'iPad(아이패드)’ 상표의 중국내 소유권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천문학적 금액이 걸린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것. 애플로서는 1월 중 중국대륙에서 스마트폰 ‘아이폰4S’를 첫 출시했다가 대규모 암거래상의 출현과 충돌이라는 돌발 변수를 만난데 이어, 2월 들어서는 또 다른 전 세계적인 히트작인 iPad의 상표권을 놓고 중국 업체와 맞붙었다. 중국에서 이번 상표권 분쟁은 세계적 화제작인 아이패드 자체의 영향력이 섞이면서 단순한 사건을 뛰어넘어 하나의 ‘산업 현상’으로 떠올랐다. 글로벌 기업 애플과의 대항에 큰 주목 중국 광동성에 소재한 ‘선전 프로뷰 테크.. 더보기
고가 해외화장품 거품 논란-생산원가의 100배 폭리 취하기도 생산원가의 100배 폭리 취하기도 고가 해외화장품 거품 논란 “고 대리 나 다음 달에 중국 출장 가. 화장품 뭐 사다 줄까?” 해외 출장 때마다 박호영 대리는 직장 동기 고민경 대리의 화장품 구매대행을 해왔다. “안 사! 안 사!!! ~~ 필요 없어!” 갑자기 버럭버럭 해대는 고 대리의 이상한 반응에 박 대리는 어리둥절하다. “왜 그래? 뭐 잘못 먹었어. 백화점 비싸다고 면세점 화장품만 사 썼잖아. 고 대리 생각해서 화장품 심부름 해주려고 한 건데!” “됐어. 이제 수입화장품 안쓰려구. 세상에 말이야. 뉴스 보니까 수입화장품 판매가격이 통관가격의 20배가 넘는다잖아. 아무리 면세점이라도 수십배에 달하는 가격 거품까지 치르면서 외제 화장품 사 쓰기가 너무 돈 아까워. 대체할 수 있는 다른 화장품을 찾아볼 .. 더보기
수원 광교신도시, 입주 7개월째 현장을 가다 지난 2월 22일 오후 봄햇살이 아른거리는 광교신도시 건설 현장을 찾았다. 흙과 돌 등 건축자재를 실은 덤프트럭들이 공사장 주변을 부지런히 오갔다. 10층 안팎의 상가건물과 20~40층 높이의 고층아파트도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 아스팔트로 갓 포장된 도로들도 사방으로 거미줄망을 형성해가고 있었다. 경기도청역(신분당선 연장선)이 들어설 센트럴타운을 출발해 교육시설이 집중될 에듀타운, 54만평 규모의 호수공원으로 조성되는 어뮤즈파크, 상업시설이 대거 밀집한 신대역을 거쳐 작년 여름 맨처음 입주를 시작한 웰빙카운티 일대를 자동차로 한 시간 여 돌아봤다. 340만평 규모에 달하는 광교신도시 현장을 한바퀴 돌아본 소감은 ‘명품’ 신도시라 부르기엔 아직 이르다는 느낌이다. 곳곳에 뿌연 먼지가 날리고 상가공사장 주변.. 더보기
중산층 해법은?-일자리 늘려 양극화 해소에 초점을 -2012년 중산층 리뷰 3. 중산층 해법은? “일자리 늘려 양극화 해소에 초점을” 집값 안정과 공교육 강화 필요… 실질적 가처분 소득 늘려야 ‘1%의 탐욕’. 최근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반(反) 월가 시위는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양극화 문제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중산층이 저소득층이나 신빈곤층으로 추락하고 있는 한국 사회의 중산층은 선진국의 중산층보다 분노의 폭발력이 더 강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중산층에서 신빈곤층으로 떨어진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사회는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 중산층이 탄탄해야 사회안정성이 확보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만큼 한국 사회는 궁극적인 양극화 해결을 통해 신빈곤층으로 몰락하는 중산층을 구원해야 하는 국가적인 과제를 안고 있다. 전문가들은 계층이동이 가능한 고용.. 더보기
분노하는 중산층-경제위기 이후 소득 불균형 심화 -2012년 중산층 리뷰 2. 분노하는 중산층 경제위기 이후 소득 불균형 심화됐다 전 세계 중산층 시위 확산… 일자리 불안, 물가상승 등 주원인 “당신은 지금 행복한가? 앞으로 희망이 있는가?” “글쎄” 내지는 명확하게 “아니오”를 외치는 대한민국 중산층이 늘어가고 있다. 실업이나 파산 등의 위기의식이 팽배해 있고, 한번 빈곤층으로 추락하면 다시 중산층으로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하기 어려운 사회적 구조 속에 대한민국 중산층은 절망하고 있다. 삶의 희망 잃어가는 중산층 중산층으로 살다가 대출이자에 치여서 생활비가 부족해서 노후자금이 없어서 신빈곤층으로 추락하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다. 경기침체로 인한 실질소득 감소는 중산층을 빈곤층으로 내몰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물가는 4%대로 올랐고, 지난해 9월까지 실질.. 더보기
위기의 중산층-빚에 허덕이는 '라이프 푸어' 는다 -2012년 중산층 리뷰 ‘쪼그라든 중산층(Squeezed Middle)’. 이는 영국 옥스퍼드 출판사가 지난해 말 선정한 ‘올해의 단어’다. 옥스퍼드 영어사전은 매년 그해의 가장 이슈가 됐고 시대상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단어를 선정한다. 물가상승과 임금동결 등으로 고통받는 중산층의 모습은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의 우울한 자화상이다. 외환위기 이후 우리나라의 중산층은 벼랑 끝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한 국가의 바람직한 사회경제상은 중산층이 두터워지는 것이다. 2012년 중산층의 현주소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그 해법을 모색해 본다. ■박현정 기자 phj@gfeo.or.kr 위기의 중산층 빚에 허덕이는 ‘라이프 푸어’ 갈수록 는다 6년간 중산층 비율 3.4%p 하락… 월수입 800만원도 생활 어.. 더보기
자동차의 진화, 시트 속 숨겨진 첨단기술 자동차는 이제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생활공간 일부가 됐다. 달리고 있지만 그 안에서 사무를 볼 수도 있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IT의 발달은 자동차의 성능과 편리함을 극대화 시켰고 지금도 계속 진화 중이다. 그렇다면 편안함은 어떨까? 자동차의 승차감을 결정하는 요소는 많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앉는 시트(seat)다. 시트는 단순한 소파 내지는 의자가 아니다. 편안하고 안전한 운전을 가능하게 해주는 자동차의 가장 중요한 장치 중 하나다. 당연히 자동차 시트도 진화해왔고, 그 속에도 첨단기술들이 숨어 있다. 푸조 308CC HDI 내부와 시트 얼마 전 쉐보레는 차세대 중형차 ‘말리부(Malibu)’ 출시를 앞두고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시트에 숨겨진 최신.. 더보기
내 아이 어디에 맡겨야 하나-무상보육 논쟁 속 보육시설 태부족 내 아이 어디에 맡겨야 하나 무상보육 논쟁 속 보육시설 태부족 어린이집 대기 경쟁 치열… 시설 이용 않는 가정, 양육 수당 차별없이 지원해야 올해부터 만0~2세, 만5세 무상보육이 시작됐다. 내년엔 만3~4세로 무상보육을 확대한다고 정부는 밝혔다. 혼선과 논쟁 속에 시행된 무상보육은 여기저기서 불만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무상보육 실시라는 정부의 발표에 ‘만세’를 부르는 부모들은 많지 않다. 전업맘은 전업맘대로 워킹맘은 워킹맘대로 ‘차별’과 ‘소외’를 느끼고 ‘내 아이를 어디에 맡겨야 하나’하는 고민은 점점 깊어가고 있다. 맞벌이 부부 무상보육은 남의 얘기 화성에 사는 워킹맘 이은주(35) 씨는 “만0~2세 무상보육이 누구를 위한 무상보육인지 모르겠다”며 “무상보육이다 보니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 더보기
세계 자동차업계, 초당 1억3천만원 광고에 목숨 건 이유 최근 전미 대륙을 들썩이게 한 2012 슈퍼볼 결승전의 최종 승자는 누구일까? 2월 6일(한국시간)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제46회 슈퍼볼 결승전에서 뉴욕 자이언츠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슈퍼볼 우승자 만큼이나 주목받은 또 다른 승자는 바로 결승전 TV중계에 등장한 광고회사를 빼놓을 수 없다. 그 가운데에서도 가장 치열한 광고경쟁의 주역은 자동차다. 미국 AOL AUTO에서 제공하는 오토블로그에 따르면 올 해 슈퍼볼에 등장한 자동차 관련 광고는 20개가 넘는다. 우리나라의 현대·기아차도 2010년부터 3년째 얼굴을 내밀었다. 현대차는 미 앨라배마 공장에서 현대차 전 임직원들이 함께 한 ‘All for one’ 광고를 선보였다. ‘모두가 하나를 위하여(All For On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