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수당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기도 역사기행 | 광주 지수당(地水堂) | 경기도 역사기행 광주 지수당 물빛에 담긴 선비들의 풍류와 멋 임금이 이천(利川)부터 가교(駕轎)를 타고 경안역(慶安驛)에 이르러 주정(晝停)하였다. 남한 산성(南漢山城)의 좌익문(左翼門)에 이르러 갑주(甲胄)로 갈아입었고, 수어사(守禦使)가 처음과 같이 영접하였다. 임금이 이어서 지수당(地水堂)에 나아가 대신(大臣)·수어사에게 명하여 입시(入侍)하게 하였다. 하교하기를, “이 당은 사면이 지수(池水)로 둘려서 제군(諸軍)이 해갈(解渴)할 수 있다. 이 당은 어느 해에 세운 것인가”? 하매, 서명응(徐命膺)이 말하기를, “현묘(顯廟) 임자년 사이에 고(故) 부윤(府尹) 이세화(李世華)가 세운 것입니다”. 하였다. 임금이 말하기를, “지수라는 이름은 ‘땅속의 물은 병중(兵衆)이다. 노성(老成)한 사람이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