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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가족

COVER STORY | 신 가족의 사회·경제학 2 新가족의 경제학 솔로이코노미 소비시장 블루칩 부상 1~2인 가구 늘면서 2030년 관련 소비 규모 194조원 전망 성남 소재 IT회사에 다니는 이동권(33) 씨는 캠핑 마니아다. 한 달에 한번 주말을 활용해 캠핑을 즐긴다. 이씨는 “결혼을 하지 않은 동호회 친구들과 만나서 캠핑을 즐겨요. 새로운 캠핑 장비가 나오면 친구들과 공동구매를 진행하거나 남들보다 먼저 사용해보는 편이에요. 남의 눈치 보지 않고 나만의 취미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솔로 생활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요”라고 말했다. 이 씨와 같은 ‘나 홀로 가구’가 늘어나면서 2030년에는 관련 소비 규모가 194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가족 구조의 변화에 따라 이른바 솔로(solo)이코노미가 소비 시장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한 것... 더보기
COVER STORY | 신가족의 사회·경제학 1 新가족의 사회·경제학 할아버지, 할머니, 아들, 손자, 며느리가 한 상에 둘러앉아 도란도란 밥을 먹는 모습. 3대가 한집에 모여 사는 대가족은 과거 대한민국의 보편적인 가족상이었다. 이랬던 가족이 변하고 있다. 1970~80년대 산업화에 따라 부부와 아이 한둘로 구성된 3~4인 핵가족이 대한 민국 가족의 중심이 되더니, 2000년대에 이르러 1~2인으로 구성된 ‘나노 가구’가 대세로 떠올랐다. 1인 싱글족부터 맞벌이 무자녀 가 족인 딩크족, 애완동물을 자녀 대신 키우는 딩펫족, 맞벌이와 육아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개념으로 뭉친 新대가족까지. 2013년 가족 이라는 이름 아래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고 있는 대한민국 가족의 현 주소를 들여다봤다. ■ 글 l 이미영 기자 misaga@gfeo.or.kr 가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