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랜드마크

진단 | 딜레마에 빠진 뉴타운 딜레마에 빠진 뉴타운 추가분담금·매몰비용에 진퇴양난 개발 지연으로 주거환경 열악… 경기도, ‘맞춤형주거사업’으로 대안 마련 ▲지난 2009년 10월 14일 열린 부천 소사본동 뉴타운 기공식.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뉴타운 사업을 시작한 부천 소사 지구 9-2D구역은 지난 2012년 9월 입주를 시작했다. 이처럼 성공적으로 끝난 사업도 있지만, 대부분의 뉴타운은 지금 오도가도 못하는 처지에 빠져있다. 한때 재개발이나 재건축하면 돈이 되 던 시절이 있었다. 노후화된 아파트 단지 등을 새롭게 지으면 그곳에 살던 주민들은 더 큰 평수의 아파트를 제공받는 식으로, 서민의 재산가치 상승에 한 몫을 톡톡히 했었다. 지금 뉴타운으로 불리는 도시정비사업도 처음 시작되던 10년 전에 는 그 연장선에서 장밋빛으로 출발했다. .. 더보기
초점 | 논란에 휩싸인 명품(?) 광교신도시 논란에 휩싸인 명품(?) 광교신도시 지지부진 개발에 입주민들 “속 터져” 교통·교육 등 기반시설 부족에 에코힐·컨벤션센터 등 랜드마크 건설 난항 ▲오는 2015년까지 3만여가구가 입주할 예정인 광교신도시. 개발이 지연되면서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광교에 살려면 자가용은 필수예요.”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 웰빙타운에 거주하는 이재원 (43) 씨. 서울로 직장을 다니는 그는 최근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 퇴근을 포기했다. 이 씨는 “아침 출근길에 버스를 타는 게 하늘에서 별 따기처럼 어려워요. 집 근처 정류장이 서울로 가는 마지막 정류장인데 이미 이전 정류장에서 승객들로 버스가 꽉 차서 오기 때문에 탈 수가 없죠”라고 설명했다. 결국 이 씨는 새벽 일찍 일어나 차가 막히기 전 자가용으로 출근하는 방법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