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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가방

18년간 1900만개 팔린 나일론 가방의 원조브랜드 나일론 소재 가방의 원조는 프라다가 아니라 롱샴(LONGCHAMP)이다. 프라다가 이탈리아에서 소매 상점을 운영하던 시절, 롱샴의 나일론 가방을 팔았다. 당시 제품을 생산하지 않고 판매만 했던 프라다는 나일론 가방의 제작을 롱샴에 부탁하기도 했다. 롱샴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다. 광택이 들어간 PVC 소재 천에 가죽 손잡이가 배합된 가방이 롱샴의 간판상품이다. 일명 ‘나일론 폴딩 백(공식명칭 르 플리아주)’으로 불리는 이 가방은 펼쳤을 땐 책 몇 권이 충분히 들어갈 정도로 커지지만 가로 세로를 접어 똑딱단추로 잠그면 지폐 한 장 크기로 작아진다. 1993년 롱샴의 필리프 카스그랭 회장이 개발한 ‘나일론 폴딩 백’은 지난 18년간 1,900만개가 팔려나갔다. 1948년 설립된 롱샴은 파리의 작은 담배가게에서.. 더보기
국내기업이 인수한 프랑스 명품브랜드, 파리로 '금의환향' 지난해 6월 종영한 MBC드라마 에서 주인공 윤은혜가 메고 나와 화제가 됐던 루이까또즈 스퀘어백. 클래식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실용적인 스타일이 조화를 이룬 이 가방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런 루이까또즈를 ‘로컬명품’이라 폄하하는 사람들도 있다. 1980년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탄생한 고급 패션 브랜드이지만 현재는 한국에서 생산·공급된다는 이유에서다. 루이까또즈는 1990년 국내 기업인 (주)태진인터내셔날이 서울 압구정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후 전 세계 각국 매장에서 가장 우수한 매출을 올릴 정도로 한국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태진인터내셔날은 급기야 2006년 루이까또즈 프랑스 본사를 인수, 마케팅의 거점을 한국으로 옮겨왔다. 프랑스산 진품을 한국 시장으로 옮겨 생산·공급하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