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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모스

18년간 1900만개 팔린 나일론 가방의 원조브랜드 나일론 소재 가방의 원조는 프라다가 아니라 롱샴(LONGCHAMP)이다. 프라다가 이탈리아에서 소매 상점을 운영하던 시절, 롱샴의 나일론 가방을 팔았다. 당시 제품을 생산하지 않고 판매만 했던 프라다는 나일론 가방의 제작을 롱샴에 부탁하기도 했다. 롱샴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다. 광택이 들어간 PVC 소재 천에 가죽 손잡이가 배합된 가방이 롱샴의 간판상품이다. 일명 ‘나일론 폴딩 백(공식명칭 르 플리아주)’으로 불리는 이 가방은 펼쳤을 땐 책 몇 권이 충분히 들어갈 정도로 커지지만 가로 세로를 접어 똑딱단추로 잠그면 지폐 한 장 크기로 작아진다. 1993년 롱샴의 필리프 카스그랭 회장이 개발한 ‘나일론 폴딩 백’은 지난 18년간 1,900만개가 팔려나갔다. 1948년 설립된 롱샴은 파리의 작은 담배가게에서.. 더보기
한 남자의 부끄러움이 탄생시킨 여성명품란제리브랜드 브랜드 밸류와 톱 모델, 그리고 고급스럽고 섹시한 디자인이 합쳐져 여성 명품 란제리의 대명사로 군림하고 있는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이하 빅시)’. 란제리를 철저하게 패션으로 접근해 ‘속옷도 패션’이라는 공식을 만들어낸 빅토리아 시크릿은 섹시를 꿈꾸는 여성들의 로망을 이용해 ‘특별한 날의 란제리’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란제리 브랜드인 빅시가 우리나라에도 지난 2009년 5월 정식 수입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 또한 매우 뜨겁다. 빅시는 2006년에 영업이익 10억달러를 돌파했고, 판매량은 70억달러를 넘어섰다. 빅시의 첫 출발은 한 남자의 부끄러움에서 시작됐다. 스탠포드대 경영대 출신의 로이 레이먼드는 부인에게 속옷을 사주기 위해 속옷가게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