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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호

정책 엿보기 | 경기도 우수환경기업 지정

경기도 우수환경기업 지정
글로벌 경쟁력 갖춘 환경기업 육성
도내 중소환경기업 11곳 선정… 맞춤형 사업비 등 23개 인센티브 제공

 

▲ 지난 1월 6일 경기도는 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 우수환경기업 지정 및 현판 수여식'을 개최했다.

경기도는 우수한 환경기술로 높은 성장잠재력을 가진 중소 환경기업 11곳을 ‘경기도 우수환경기업’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환경기업들은 ▲(주)APM엔지니어링 ▲아름다운환경 건설(주) ▲(주)포스벨 ▲MAT플러스(주) ▲(주)동일캔바스엔지니어링 ▲(주)범석엔지니어링 ▲(주)에이치앤텍 ▲(주)청해ENV ▲해성엔지니어링(주) ▲덕산실업(주) ▲네오위드넷(주) 등 11곳이다.
이들 기업은 수질, 대기, 폐자원, 토양, 기후변화 소프트웨어 등 각 분야에서 경기도를 대표할 수 있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정을 신청한 27개 기업 가운데 세밀한 평가를 거쳐 지정됐다.
부천에 소재한 APM엔지니어링은 초미세먼지 연속채취기를 제작해 미국과 중국에 수출하는 등 현재 대기 환경 측정기 관련 산업에서 글로벌한 선두업체로 국내 시장 1위 기업이다.
성남에 위치한 아름다운환경건설은 쿠웨이트 토양정화사업과 주한미군 토양오염 정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화성에 있는 포스벨은 환경플랜트 전문기업으로 환경선진국인 일본에 폐기물 선별 플랜트를 수출하는 등 100여건이 넘는 국내외 폐기물 처리, 자원화 및 에너 지화 관련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선정 기업 중 유일한 소프트웨어 회사인 네오위드넷(성남)은 기상청과 공동으로 개발한 국가기상기후통합시스템(OSS)을 통해 관측 환경 및 메타 정보를 관리하며, 수집된 분석자료로 과학적 정책결정을 돕고 있다 .
도는 이들 우수환경기업에 기업 맞춤형 사업비 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시 가점 부여, 환경산업포털 (www.ecohub.or.kr)을 통한 기업홍보 등 23종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특히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와 경기테크노파크는 우수환경 기업이 사업신청을 하거나 센터 내 입주신청시 가점을 부여하고,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신용보증한도 우대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
현재 도내 환경기업은 8,025개소로 전국 최다(전체 24%)이지만 일부 건설업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자금과 정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다. 이런 상황을 타계하고자 도는 2013년 처음으로 ‘우수환경기업 지정제’를 실시했다.
도는 매년 10개사 내외의 경기도 우수환경기업을 지정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및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등 기업지원 유관기관과 협의해 인센티브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선 환경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2013년 우수환경기업 지정제 도입 이후 도내 환경기업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강소환경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예인 기자 l tgglue@gfe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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