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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通

Issue & Trend | 전통시장, <스마트 해법>을 찾다 전통시장, ‘스마트 해법’을 찾다 스마트폰으로 결제부터 마케팅까지 전단지·쿠폰 스마트폰 통해 발행… SKT·KT 등 시스템 구축 적극 나서 ▲중곡제일시장에서 운영 중인 SKT 스마트폰 결제 시스템 ‘Beep!’과 매장관리 시스템 ‘마이샵’. 서울시 광진구 중곡동에는 골목시장이 하나 있다. 1970년대 자연스럽게 형성되기 시작한 이 시장은 과거 도심 주택가에서 흔하게 보던 전통골목시장이다. 그런데 최근 이 시장의 명성이 전국적으로 자자해졌다. 주인공은 ‘중곡제일시장’이다. 지난 2월, 박근혜 대통령은 당선자 신분으로 이 시장을 찾았다. 그리고 이곳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 전통시장으로는 드물게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상권을 키워나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창조경제 사례된 ‘중곡제일시장’ 전통시장 활성화.. 더보기
Issue & Trend | 엔저에 신음하는 한국경제 엔저에 신음하는 한국경제 수출업체 직격탄… 농식품·관광업도 타격 가격 경쟁력·수익성에 악재… 엔·달러 100엔시 수출 2~3% 하락 ▲엔저에 따른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국내 백화점들이 일본 수입상품의 가격을 내리고 적극적인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엔의 전쟁’이 시작됐다. 엔화가 2009년 4월 이후 4년여 만에 지난 5월 8일 달러 당 100엔을 돌파했다. 5월 13일엔 장중 한 때 102.15 엔까지 치솟았다. 달러대비 엔화 가치가 102엔 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원·엔 환율은 5월 24일 현재 100엔당 1,127.4원을 기록, 지난 7개월 전 1,400 원대에서 20%이상 가량 급락한 상태다. 일본 아베 신조 총리가 자민당 총재에 선출된 작년 9월 당시 엔·달.. 더보기
Thinking Economy | 국민행복기금, 행복할까? 국민행복기금, 행복할까 대출원금 탕감 놓고 형평성 논란 “아파트 대출 원리금 갚느라고 뼈 빠지게 일하는데, 먹을 거 안 먹고 허리띠 바짝 졸라매고 사는데 이게 뭐야! 왜 남의 빚을 내가 낸 세금으로 갚아줘야 하는 거야! 빚 갚지 말고 나도 계속 연체할 걸 그랬나봐”. 고 과장은 동기 박 과장에게 짜증을 확 낸다. “진정해. 제도를 시행하다 보면 불가피한 피해자는 있게 마련이야. 100% 평등한 세상은 꿈에서나 있는 거야. 사회구성원들이 어느 정도는 감수하면서 살아야지. 정말 빚에 허덕이면서 재기할 꿈도 못꾸는 그런 사람들 도와준다잖아”. 박 과장은 선비처럼 말을 한다. 가계부채 960조 해결 위한 고육지책 지난 3월 29일 서민들의 채무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국민행복기금이 공식 출범했다. 국민행복기금은 박.. 더보기
니하오! 차이나 | 외국기업 때리기 외국기업 때리기 ‘자국기업 보호’ 경제적 민족주의 기승 ▲스마트폰의 대표주자인 미국의 애플이 지난 3월 중국의 언론매체로부터 호된 비난 보도에 시달리며 최고경영자인 팀 쿡이 사과성명을 발표했다. 사진은 베이징에 있는 애플 매장. 중국 관영 CCTV는 지난 3월 15일 ‘국제 소비자 권익의 날’ 특집 방송에서 ‘올해의 나쁜 기업’을 선정해 공개했다. 그런데 전혀 예상치 못한 기업이 들어갔다. 다름 아닌 미국의 애플. CCTV는 애플이 애프터서비스에서 다른 외국에 비해 중국 소비자들을 차별하고 있다는 이유를 댔다.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도 3월 25일자 전면 특집을 통해 애플의 애프터서비스 수준은 중국의 법규에 미치지 못하므로 위법 행위라고 성토했다. 전국의 관영·상업 매체와 인터넷 매체들 역시 CCTV·.. 더보기
COVER STORY | 說說 끓는 창조경제 4 창조경제의 성공요인 중장기적 국가 발전 패러다임 정책 돼야 교육·R&D·산업·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연계를 위한 선순환체계 구축 필수 ▲박근혜 정부 창조경제의 전도사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제2차관.(사진:미래창조과학부) 박근혜 정부는 4월 18일 미래창조과학부 업무보고에서 고용없는 성장 극복을 위해 그간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 개척이 미흡했음을 지적하고 창조경제를 통한 근본적인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을 언급했다. 특히 대기업과 정부 중심 성장전략의 한계를 극복하고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을 전 산업에 적용하고 산업과 산업, 산업과 문화를 융합해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고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내는 것을 창조경제로 언급했다. 박근혜 정부, 과학기술·ICT 통해 신산업 창출 그간의 창조경제는 콘텐츠 및 .. 더보기
Money | 소비 다이어트 지름신 방지 체크카드 인기 소비 다이어트 매달 급여가 허무하게 사라진다. 가계부를 쓴다고 쓰는데도 지출내역을 명확히 파악하기가 어렵다. 카드 결제일이 다가오고 있는데 통잔 잔고는 이미 바닥났다. 이달에도 마이너스 통장에 손을 댄다. 직장인이든 사업자든 전업주부든 정확한 재무목표를 세우고 대차대조표를 맞춰가며 지출을 통제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재테크를 한번 해보겠다고 여행도 끊고, 쇼핑도 끊고, 신용카드를 해지해도 돈을 모으기가 쉽지 않다. 다시 슬금슬금 예전의 소비로 돌아가 매달 적자타령을 하게 된다. 다이어트를 하다가 중단하거나 포기하면 요요현상이 찾아온다. 그동안 참았던 식욕이 폭발하면서 예전의 몸무게나 그 이상으로 돌아가는 것은 시간문제다. 재테크도 마찬가지다. 그동안의 소비패턴을 무시하고 한번에.. 더보기
Dynamic Country | 말레이시아 내수 탄탄·外人 투자 힘입어 지속 성장세 올 성장률 5~6% 전망… 풍부한 자원·젊은 노동력 큰 강점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야경을 돋보이게 하는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축구선수 박지성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팀 QPR의 구단주는 어느 나라 사람일까. 당연히 영국인일 것 같지만 실은 말레이시아 기업인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말레이시아 경제의 위상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다. 동남아시아 국가중 싱가포르 다음으로 1인당 국민소득이 1만달러를 돌파한 국가가 말레이시아다. 1960년대 1인당 국민 소득이 아시아에서 일본 다음으로 높은 나라였음에도 이후 발전이 더뎠지만 뒤늦게 성장 잠재력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풍부한 천연자원과 산유국이라는 지위와 맞물려 발달한 금융산업은 말레이시아 경제의 든든한.. 더보기
COVER STORY | 說說 끓는 창조경제 3 창조경제의 보고, 경기도 인력·인프라 등 ‘창조’ 꽃 피울 토양 비옥 실천 가능 전략 마련 급선무… 창의 가로막는 수도권 규제 해소도 시급 ▲게임산업은 경기도가 경쟁력을 갖춘 창조산업 중 하나다. 사진은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 창조경제 개념에 대한 논쟁이 그치지 않지만 ‘개인의 상상 력’, ‘창의력’이 앞으로의 사회 및 경제발전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우리나라의 창조산업의 GDP 비중은 1.9%(2005년)로써 영국 8.6%, 미국 4.5%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창조산업 발전 잠재력이 높음을 의미한다. 고용에 있어서도 창조산업은 전체 고용의 2.58%에 불과하여 영국 6.25%의 절반도 되지 못한다. 중요한 것은 창조경제가 무엇이냐 하.. 더보기
Issue and Trend | 복권의 경제학 복권의 경제학 대박 꿈꾸지만 카지노보다 환급률 낮아 '고통없는 세금' 한 해 3조 매출…1인 평균 매년 6만원 정도 구입 “돼지꿈 꿨으니깐 복권 사야지.” 길몽을 꾸거나 길에서 돈을 줍 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달려가는 곳. 복권 방이다. 최근 경제 불황과 갈수록 심화되 는 양극화까지 겹치며 ‘합법적 사행산업’ 인 복권 산업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물가와 전셋값 등 팍팍한 현실 속에서 서민들은 일주일에 한번, 복권을 통해 ‘인생 역전’ 대박의 꿈 을 꾸고 있다. 복권은 일종의 간접세 복권의 사전적 정의는 ‘제비를 뽑아서 맞 으면 일정한 상금을 타게 되는 표’다. 복권위원회는 이를 ‘일정한 사행심을 전 제로 국민에게 건전한 오락기능을 제공하 고, 복권판매에 따른 재원은 공익적 사.. 더보기
COVER STORY | 說說 끓는 창조경제 2 선진국의 창조경제 국민의 창조성·상상력에 적극 투자 이스라엘 ‘후츠파 정신’·영국 ‘창조적 영국’·미국 ‘혁신전략’ 통해 신성장 동력 일궈 ▲창조경제의 대표주자 영국은 1997년부터 국부의 새로운 원천으로 창조산업에 대한 정책을 수립했다. 영국의 창조산업은 ‘광고, 건축, 미술품 및 고미술, 공예, 디자인, 패션, 영화, 음악, 공연예술, 출판, 소프트웨어, 텔레비전·라디오, 비디오·컴퓨터 게임, 등 13가지다. 사진은 영국 도시 재생 프로젝트의 하나인 그리니치 밀레니엄 빌리지(GMV). 박근혜 정부의 국정 핵심 목표인 창조경제는 이스라엘을 롤 모델로 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특히 창조경제를 주관 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으로 임명된 윤종록 차관은 일찍부 터 이스라엘식 창조경제 모델의 전도사 역할을 해왔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