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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通

와인-친해지고 싶은 사람, 샴페인부터 한 잔을! 친해지고 싶은 사람, 샴페인부터 한 잔을! 와인과 비즈니스 누군가에게 사람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가장 어렵고 힘든 것 중에 하나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아마도 인간관계라고 답하지 않을까. 인간은 다른 어떤 동물보다 감정이 민감하고 또 그 차이가 커서 일일이 그 마음을 헤아리고 사는 것은 처음부터 답이 없는 고차원 방정식을 푸는 것과도 같다. 필자 역시 사업에 뛰어든 지 1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힘겹게 느껴지는 것이 바로 인간관계다. 아직도 초면인 사람들과 자리를 하게 되면 좌불안석하기도 한다. 누구나 한가지씩 어색함을 피하기 위한 해법을 가지고 있기 마련인데, 필자는 되도록 점심식사 초대를 많이 하는 편이다. 점심식사가 인간관계와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이유는 식사를 하면서 말문을 트고 이렇게 말문을 튼 사이는.. 더보기
홍차와 건강-심혈관 질환, 암, 감기 등에 특효 심혈관 질환·암·감기 등에 특효 ②홍차와 건강 홍차는 대표적인 ‘웰빙 음료’다. 자연에서 얻어내 순수하게 맛을 내는 그야말로 친자연적인 것이다. 푸릇푸릇하게 자란 찻잎을 사람 손으로 일일이 직접 채취한다. 찻잎의 수분을 증발시켜 찻잎을 시들게 하는 위조 과정을 거친다. 그런 다음 발효를 한다. 그리고 건조시킨다. 그렇게 완성된 찻잎은 따뜻한 찻잔에서 소용돌이 치며 아름아름 향내를 풍긴다. 홍차는 이처럼 찻잎에 온도와 습도 등 일련의 자연 요소만이 가해질 뿐이다. 찻잔 속에서 붉은 빛을 낸다고 해서 색소가 들어간 것이 아니다. 발효 과정 속에 찻잎 색깔이 자연스럽게 변한 것이고, 오래 보존하기 위한 보존제도 첨가되지 않는다. 웰빙 시대의 대표적인 ‘웰빙 음료’로서 홍차는 다양한 건강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 더보기
[일석이조 운동법] 엉덩이는 '탄력'있게, 다리는 '슬림'하게 엉덩이는 탄력 있게, 다리는 가늘게 런지(Lunge) "엉덩이 탄력은 살리면서 다리는 가늘어질 수 없을까?" 탄력 있는 엉덩이와 가는 다리, 이는 다이어트 혹은 체형교정을 위해 운동 중인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이상적인 체형 조건이다. 허벅지와 엉덩이가 모두 빈약하다면 스쿼트(Squat)나 레그 프레스(Leg press) 등의 하체 운동을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지만 허벅지는 굵은데 엉덩이는 빈약해서 처져있는, 비율상 불균형이 문제라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좀 더 복잡한 훈련법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엉덩이는 탄력 있게 키우는 동시에 허벅지를 가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동작을 해야 할까? 할리우드 톱스타들에게도 그 효과가 입증된 '힙킬러' 동작, 런지(Lunge)가 제격이다. 런지는 두 개 이상의 관.. 더보기
광주 남한산성길-솔향기 맡으며 역사의 괘를 돌리다 가운데는 평평하고 바깥은 험한 웅장한 형세를 하고 있는 남한산성을 느린 걸음으로 걷노라면 하늘과 바람과 역사 속에 변화해 온 우리네 삶을 가슴으로 만나게 된다. 광주 남한산성길 솔향기 맡으며 역사의 괘를 돌리다 “죽어서 살 것인가, 살아서 죽을 것인가? 죽어서 아름다울 것인가, 살아서 더러울 것인가?” 1636년 12월 14일부터 1637년 1월 30일까지 병자호란의 굴욕의 역사를 담은 김훈의 장편소설 . 소설은 인조의 고뇌, 조정 내부의 갈등과 반목, 민초들의 고통 등이 뒤엉킨 참담하고 고통스러웠던 낱낱의 기록을 통해 독자에게 ‘삶은 치욕을 견디는 나날’이었음을 일깨운다. 베스트셀러 대작답게 김훈의 이후 47간의 ‘굴욕의 역사’는 ‘처절한 항전’으로 기억되는 인식의 전환이 이뤄졌다. 그 덕분일까. 단순.. 더보기
와인사랑 11년 2,500병모아 와인사랑 11년, 2,500병 모아 박병용 파라다이스 워커힐카지노 부사장 스테디셀러 일본 와인만화 ‘신의 물방울’을 읽어 본 사람이라면 와인평론가 칸자키 유타카의 와인 컬렉션을 한번쯤 상상해 봤을 것이다. 현실이 아님에도 그 와인 컬렉션의 상속자가 되고 싶다는 욕구를 한껏 느끼면서 말이다. 집안에 온습도 조절 기능을 갖춘 오크나무로 만든 셀러를 만들어 놓고 2,500여병의 와인을 소장하고 있는 파라다이스 워커힐카지노의 박병용 부사장. 그는 1994년생 아들이 결혼하는 날 지인 30~40명과 함께 축배를 들기 위해 보통 와인 사이즈의 8배에 달하는 6ℓ짜리 94년산 샤토 마고(Chateau Margaux)까지 보관하고 있다. 박 부사장의 와인 컬렉션을 물려받게 될 그의 아들이 칸자키 유타카의 상속자 만큼이.. 더보기
a cup of tea-티(tea)는 홍차다 티(tea)는 홍차다 ①a cup of tea 10여년 전 국제선 비행기를 난생 처음 탔을 때다. 기내식이 나오고 나서 스튜어디스가 뜨거운 물이 담긴 주전자를 들고 “커피 드시겠습니까? 티(tea) 드시겠습니까?”하며 음료를 서브하고 있었다. 당시 커피를 안마셨던 기자는 자연스럽게 “티 주세요” 했다. 녹차를 기대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웬걸. 그린티(green tea)가 아니라 블랙티(black tea)였다. 찻잔에 담긴 차의 색깔은 녹색이 아닌 붉은(紅)색이었고 맛도 녹차보다 더 떫었다. 세계인들에게 티는 녹차가 아니라 홍차로 통용되는 구나 그때 처음 알았다. 티하면 녹차를 떠올리는 게 비단 기자만의 생각일까. 적어도 우리나라에선 아직까지 ‘티’는 ‘녹차’다. 그런데 녹차만 티가 아니다. 외국에서는 녹.. 더보기
16년간 한국춘란만 400여종 수집 16년간 한국춘란만 400여종 수집 차종영 성은정공 대표 봄빛 찬란한 5월에 코끝으로 느껴지는 풍란의 향기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선사했다. ‘아, 이것이 과연 난의 향기구나’하며 매료된 차종영(51) 성은정공 대표는 가끔 그 때 난을 선물해 준 지인이 원망(?)스럽기도 하다. 지난 16년 간 온전히 난에다 시간을 쏟으며 난에 빠져 살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차 대표가 아파트 베란다에 난실을 만들어 놓고 정성들여 키우고 있는 화분만 400여분. 그 것도 모자라 인근에 난 키우는 난 하우스를 따로 두고 있다. 그는 자녀 대학문제로 지난해 안산시 성포동 아파트로 이사를 했지만 자녀가 학업을 마치면 다시 난 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이사 갈 계획을 세워놨다. 애란인들이 집을 고를 때 가장 중점을 두고 살피.. 더보기
설날의 와인-느끼한 음식엔 피노누아나 쉬라즈 어울려 느끼한 음식엔 피노누아나 쉬라즈 어울려 설날의 와인 해마다 돌아오는 설이지만 올해도 역시 설레고 기다려진다. 필자가 시골출신인 이유도 있을게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설을 민족 최고의 명절로 여기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한 해를 시작하며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끼리 평온을 기원하며 즐기는 축제의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더욱 그렇지 않나 싶다. 또 신라 때부터 내려오던 명절이라 하니 더욱 각별한 의미일 수밖에 없다. 평소에 자주 가 보지 못하던 터라 명절에 고향에 내려가 보면 어릴 적 추억의 장소 이곳 저곳을 돌아보는 편인데 요즘은 예전의 모습이 많이 변한지라 그 흔적 찾기가 어려워 그저 머릿속에서 친구들과의 즐거운 한 때를 떠올리려 애를 써본다 고향에 가서 필자가 제일 먼저 하는 것은 어머니의 .. 더보기
40년간 전세계 병따개 3,000개 수집 40년 간 전세계 병따개 3,000개 수집 김훈동 (사)수원예총 회장 빨간 벽돌 2층집 안은 박물관을 옮겨 온 듯 했다. 수십년 간 수집해 온 각종 컬렉션들이 집안 곳곳을 채우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훈동(67) (사)수원예총 회장은 수집가라기보다는 수집광으로 불린다. 그는 3,000여점의 병따개를 소장하고 있다. 농협 경기지역본부장을 역임한 그가 1972년 이천농협 지점장을 지내던 시절, OB맥주 이천공장이 지어졌다. 공장 준공 행사에 초청을 받은 김 회장은 OB홍보관을 둘러보다가 진열 품목 중 왜 병따개는 없는지 관계자에게 물었다. 맥주가 유명한 독일에서는 예술품으로 승화된 병따개들이 수없이 보존, 개발되고 있지만 술 좋아하는 우리나라에서는 몇 번 사용하면 부러지는 플라스틱 병따개가 고작이었다. “그래.. 더보기
좋은 와인이란 조화롭고 균형 잡힌 맛 배어야 최고 좋은 와인이란 매년 느끼는 것이지만 연말에 복잡하고 분주하던 마음은 새해가 되면 차분히 가라앉으면서 한해의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러면서 지난해의 삶의 태도를 반성하게 되고 그 치열한 반성과 고민 끝에 비로소 새해에 품어야 할 희망을 잉태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2010년 경인년을 맞아 새해의 희망을 가꾸어 나가는 출발점에서 서서 ‘삶과 와인’에 대해서 논해보고자 한다. 가끔 어떤 와인이 좋은 와인인지를 필자에게 물어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럴 때 필자는 “여러 맛들이 잘 어울려 맛의 균형이 잘 잡힌 와인이 좋은 와인입니다” 라고 답을 해 준다. 그 균형을 이루는 와인의 맛은 크게 세 가지인데, 단맛과 떫게 느껴지는 쓴맛 그리고 신맛이다. 이 세 가지 맛이 너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