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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通

[보혈약] 당귀 천궁 등 사물탕, 보혈에 좋아 Health-약초와 건강 ④보혈약 당귀 천궁 등 들어간 사물탕, 보혈에 좋아 지난 동안 생활 속에 필요한 약초에 관한 이야기를 하였으니 앞으로는 한약에 많이 사용되는 약초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다. 중약대사전 같은 백과사전에는 약 만여 종의 약초가 수록되어 있으나, 시중에 단 한번이라도 유통되는 생약은 약 900여 종이 되며, 생약학 책에는 300~400여 종의 생약을 수록하고 있다. 이중에서 시중에서 흔히 유통되는 생약은 90여종이며, 일반적으로 한의원에서 흔히 처방하는 생약은 의원에 따라 다르나 30~50여 종이다. 우리가 흔히 보약이라는 것은 보혈약과 보기약으로 나누며, 이는 음양의 이치와 같아서 기가 잘 순환되지 않으면, 기가 막힌 일이라 혈도에 따라 순환을 멈추고, 이 증상이 빈번하거나 오래되면.. 더보기
[시가 있는 세상읽기] 겨울 숲과 밤꽃 겨울 숲과 밤꽃 늦겨울 눈 오는 날 날은 푸근하고 눈은 부드러워 새살인 듯 덮인 숲 속으로 남녀 발자국 한 쌍이 올라가더니 골짜기에 온통 입김을 풀어놓으며 밤나무에 기대 그짓을 하는 바람에 예년보다 빨리 온 올봄 그 밤나무는 여러 날 피울 꽃을 얼떨결에 한나절에 다 피워놓고 서 있었습니다 -정현종 작「좋은 풍경」중 「좋은 풍경」(정현종) 덕에 눈 내리는 숲의 정경이 한결 따뜻하다. 누군가의 ‘발자국’과 ‘입김’까지 선명하다. 슬며시 웃음도 물게 한다. ‘그짓’이라니, 그것도 겨울 ‘밤나무에 기대’! 참 절묘한 표현이다. ‘키스’(그 이상인가? 이런 상상 유발도 시의 폭을 넓힌다)라고 명징하게 썼다면 심심할 뻔했다. 혹 갸웃거리는 이가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일상어를 시어로 쓴 지 이미 오래고, 욕설도 .. 더보기
녹차를 약용으로 마시는 방법은? Health-약초와 건강 ①다엽(茶葉) 정신 맑아지고 피로회복· 피부보호에도 효과 봄에 나는 푸성귀들은 강한 맛과 향기를 갖고 있는 물질들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 물질들은 대부분이 항균, 정균, 살균 내지는 항바이러스 작용을 한다. 봄철 환절기에 매우 유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자연의 배려이리라. (사실은 식물이 자신을 방어하고 짝짓기 위한 것이지만) 또한, 가을에 소출되는 오곡과 각종 과일 및 열매들은 식물들이 겨울을 나고 자손을 번창시키기 위하여 봄, 여름, 가을을 기나긴 햇볕과 땅속의 수분과 양분을 흡수하여 만든 것이라 대부분이 당과 결합한 배당체나 다당체의 형태의 물질들을 함유한다. 이러한 올리고당이나 당단백질, 당지질 등은 직접적인 항균이나 항바이러스 작용은 없으나 인체의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가을 .. 더보기
술 먹은 다음날 갈증 해소와 갱년기에 특효약은? 약초와 건강-③갈근과 작약 갈근탕, 갱년기 열 있을때 먹으면 효과 연말연시이면 송년회 등 모임으로 과음하기가 십상이다. 술 먹은 다음날 아침에 입에 침이 고이며, 속이 더부룩할 때에는 생강차가 최고라고 지난 호에 실었지만, 다음 날 아침 입이 마르고 갈증이 나며, 머리에 미열이 있고 아플 적에는 갈근(칡뿌리)이 으뜸이다. 특히 갈근은 해열의 명약으로 예부터 감기의 초기 증상에 미열이 있거나, 노인성 신열에 사용하여 왔다. 그래서인가 센스가 있는 한증탕이나 사우나 등 목욕탕에 가끔 칡즙을 비치해 놓은 곳이 있는데, 주인의 안목에 놀라울 따름이다. 갈근(칡)은 콩과의 넝쿨성 식물로 한반도 어디서든 야산에 매우 잘 자라나기 때문에 산소에 벌초할 때 귀찮은 것이나, 전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옛날 보릿고개를 넘.. 더보기
약초, 함부로 먹으면 독이 되는 이유 Health-약초와 건강 약초엔 수백 배의 독성농도 들어 있어 자연을 벗하여 먹는 음식을 약으로 알고 먹고 산다면, 이 사람을 일컬어 도인(道人)이라 하며, 두 갑자(甲子), 즉 120년을 살 수 있다고 한다. 29세에 스위스 바젤대학의 교수가 된 파라셀수스는 ‘이 세상의 모든 물질에는 독성이 없는 것이 없다’라고 주장하여 근대 독성학의 시조라고 일컫는다. 우리가 먹는 음식 또한 좋은 면만이 있는 것이 아니기에, 옛날 어른들이 ‘음식이 약(食卽藥)’이라 한 것은 맛이 있다고 하여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좋아하는 음식만을 골라 먹거나하는 것을 경계한 것일 뿐만이 아니라 어떤 물질이든 사람에게 좋고 나쁘거나, 필요하거나 필요하지 않는 양면적 성질이 있다는 것을 간파하였으며, 근대 과학적으로도 입증이 되기에 .. 더보기
강원도 대관령옛길-아흔아홉 구비 선계(仙界)를 거닐다 강원도 대관령옛길 아흔아홉 구비 仙界를 거닐다 아흔아홉 구비라고 했다. 옛날 과거 보러가던 선비가 곶감 100개를 가지고 한 구비 돌때 마다 한 개씩 먹었더니 길이 끝나고 하나가 남았더란다. 대관령은 한 번 구르면 멈출 수가 없어서 대굴령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다. 지금도 대관령에는 이 이름의 흔적이 남아 있다. 대관령에는 세 개의 길이 있다. 아주 오래 전 선비들이 과거를 보기 위해 넘었다는 대관령옛길과 국도 456호로 이름을 달리한 옛 영동고속도로, 그리고 새롭게 뚫린 영동고속도로가 그 길들이다. 세 길은 같은 목적지를 향해 서로 다른 방법으로 달리며 만나고 갈라진다. 강릉방면으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대관령의 초입인 횡계IC에서 빠져 나가면 대관령면과 마주친다. 옛 영동고속로 대관령은 여기서 시.. 더보기
[프로파일러] 심리와 행동으로 범죄를 분석하다 #1 사건이 발생한다. 현장에 나가서 범인상을 추정할만한 행동적인 특성을 찾는다. 유전자와 지문 등 현장 감식에서 확보된 물리적 증거들을 분석한다. 그리고 범행 현장을 재구성해서 범인상을 추정해 낸다. #2 다른 사건을 통해 검거된 피의자를 만난다. 면담을 통해 범인상을 추정할 만한 근거를 만들어낸다.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한다. 나중에 발생하는 사건에 이 축적된 데이터 베이스를 활용한다. 앞의 내용은 범죄심리분석관으로 불리는 프로파일러(profiler)들의 주된 임무 두 가지다. 프로파일러는 범인의 프로파일을 만들어내는 사람을 말한다. 미국 드라마 ‘CSI’와 ‘크리미널 마인드’ 등 범죄심리 수사극에 등장하는 논리적 사고의 주인공들이 바로 프로파일러들이다. 프로파일러가 추구하는 목표는 범죄자의 심리와 행.. 더보기
[바리스타] 맛,향 넘어선 '느낌' 만드는 커피 예술가 바리스타(barista)는 즉석에서 커피를 만들어 주는 사람을 말한다. 이탈리아어로 ‘바(bar)에서 만드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커피를 만드는 전문가를 의미한다. 칵테일을 만드는 바텐더와 구분해서 커피를 만드는 전문가만을 가리킨다. 바리스타는 좋은 원두를 선택하고 커피 머신을 활용해 고객의 입맛을 최대한 만족시킬 수 있는 커피를 만들어내는 일을 한다. 무엇보다도 먼저 커피의 선택과 어떤 커피 머신을 사용할 것인지, 어떻게 커피 머신의 성능을 유지시킬 것인지에 대해 알아야 하며, 완벽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 위한 방법을 알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또한 커피가 어떻게 생산되고, 여러 종류의 커피가 각각 어떤 향과 맛이 나며, 어떤 특징이 있고, 무슨 빵과 잘 어울리는지 등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