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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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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면··· , 2005 고전 시리즈(에피소드4, 5, 6)의 인기야 두말할 나위 없지만, 1999년부터 프리퀄(전편보다 시간상으로 앞선 이야기를 보여주는 속편)로 만들어진 에피소드1, 2, 3에 대해선 평가가 엇갈리는 듯하다. 과거의 향수를 기대하며 극장을 찾았을 사람들에게 새로운 캐릭터들과 새로운 설정과 새로운 특수효과는 아무래도 호불호가 분명히 갈렸을 것이다. 아무튼 는 굉장히 방대한 세계관을 가진 작품이라 다룰 얘깃거리가 많다. 하지만 지금은 특별히 에 나왔던 장면 중 하나만 복기해보자. 시스 로드인 팰퍼틴 경이 의회에서의 연설을 통해 황제가 되는 장면. 이를 기점으로 공화국은 제국이 되고, 제다이들은 반역자로 쫓기는 신세가 된다. 이 묘사는 플라톤을 연상시킨다. 플라톤은 에서 민.. 더보기
톡톡 이달의 앱(APP) | 효도 어플 시니어 위한 모바일 도우미 효도 어플 스마트폰, 더 이상 젊은 층을 위한 전유물이 아니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 연령이 중장년층까지 확대되면서 50대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크게 늘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50대 이상의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2011년 9.5%에서 2012년 46.8%로 증가했다. 시니어 요금제, 효도 스마트폰이 등장하는 등 부모님 세대에도 스마트폰이 일상이 된 것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부모님의 스마트폰에 깔아두면 유용한 어플을 소개한다. 부모님의 건강이 걱정된다면 스마트폰에 건강 어플을 깔아 드리자. 간단한 자가진단도 가능하고, 특히 응급시에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도 검색할 수 있어 나이 드신 어르신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마이닥터’는 자가진단, 메디컬톡, 의.. 더보기
힐링 에세이 | 아름다운 눈물 아름다운 눈물 피투성이가 된 청년이 신음하며 길가에 누워 있더란다. 장바구니를 든 부인이 머뭇머뭇 다가가 청년을 흔들었다. 그리고 그 이유를 물었다. 청년은 고통스런 표정으로 대답을 한다. 취직 시험을 보러 상경한 지방 청년인데 뒷골목 까탈스러운 청년들에게 폭행을 당한 후 지갑까지 잊어버렸다는 것이다. 부인은 그 청년을 필자의 병원까지 부축해 왔다. 그리고 치료비까지 내줬다. 갸륵한 부인의 자애로운 모습에 가슴이 뜨거워왔다. 부인은 퉁퉁 부어 있고 거즈를 댄 청년에게 시장바구니 속 손지갑에 있는 전액 5만원을 건냈다. 그리고 말없이 돌아서 간다. 부인에게 주소와 전화번호를 묻는 청년에게 뒤돌아보지도 않고 한사코 진료실을 나간다. 청년은 그 뒤에 대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몇 번이고 하며 허리를 조아린다. “.. 더보기
Festival 잊혀진 명절, 단오 제대로 즐기자 6월의 축제 ▲지난해 개최된 강릉단오제 모습.(출처 : www.danojefestival.or.kr) 6월은 단오(端午)가 있는 달이다. 단오는 음력 5 월 5일로 일 년 중 가장 양기(陽氣)가 왕성한 날이라 해서 큰 명절로 여겨왔다. 단오의 ‘단(端)’자는 처음을 뜻하고, ‘오(午)’자는 오(五), 곧 다섯의 뜻을 지녀, 초닷새란 의미다. 다른 이름으로는 수릿날(戌衣日·水瀨日), 중오절(重午節), 천중절(天中節), 단양(端陽)이라고도 불린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 중종 때 설날, 추석과 함께 삼대명절로 지정됐다. 특히 모내기를 마치고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로 풍성한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이러한 전통은 지금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올 6월 13일(음력 5월 5일)을 즈.. 더보기
Movie &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면··· , 2005 고전 시리즈(에피소드4, 5, 6)의 인기야 두말할 나위 없지만, 1999년부터 프리퀄(전편보다 시간상으로 앞선 이야기를 보여주는 속편)로 만들어진 에피소드1, 2, 3에 대해선 평가가 엇갈리는 듯하다. 과거의 향수를 기대하며 극장을 찾았을 사람들에게 새로운 캐릭터들과 새로운 설정과 새로운 특수효과는 아무래도 호불호가 분명히 갈렸을 것이다. 아무튼 는 굉장히 방대한 세계관을 가진 작품이라 다룰 얘깃거리가 많다. 하지만 지금은 특별히 에 나왔던 장면 중 하나만 복기해보자. 시스 로드인 팰퍼틴 경이 의회에서의 연설을 통해 황제가 되는 장면. 이를 기점으로 공화국은 제국이 되고, 제다이들은 반역자로 쫓기는 신세가 된다. 이 묘사는 플라톤을 연상시킨다. 플라톤은 에서 민.. 더보기
新대동여지도 | 경기도 파주 ▲평화누리공원 야트막한 잔디언덕 위에 형형색색의 바람개비가 바람결을 따라 돌고 있다.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은 바람개비처럼 언제나 평화의 소통을 북녘으로 전한다. 평화누리공원은 ‘2005 세계평화축전’을 개최하면서 조성된 공원이다. 14만8,760여㎡의 자연친화적인 공원은 멋진 풍치를 자아낸다. 전쟁과 분단의 상처 곳곳 세월은 가도 통일 염원은 생생 1950년 6월 25일. 북한 공산군이 남북군사분계선이던 38선 전역에 걸쳐 불법 남침을 자행했다. 3년여의 시간 동안 총과 포가 귀를 찢을 듯 울려 퍼졌고 한반도는 핏빛으로 물들었다. 1953년 7월 27일 유엔의 중재 하에 비무 장지대(Demilitarized Zone, DMZ)를 사이에 두고 휴전 했다. 전쟁은 끝난 것이 아니라 중단된 상태다. 아직도 전.. 더보기
톡톡 이달의 앱(APP) | 직거래 어플 손 안에서 사고파는 신개념 장터 직거래 어플 남들보다 좀 더 저렴하게 좋은 물건을 사고 싶은 마음. 알뜰한 소비자라면 누구나 바라는 희망사항이다. 최근 이러한 소비자의 심리를 반영한 어플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판매자와 소비자를 바로 연결해, 원하는 가 격에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개념 장 터, 직거래 어플을 소개한다. 우리 집 애물단지가 다른 누군가에게는 보물이 될 수 있다. 소셜커머스 위메이크프라이스가 출시한 ‘판다마켓’은 자신만의 가게를 만들어 아직 쓸모는 있지만 내게는 애물단지인 물건들을 주변 이웃들에게 팔고, 사고, 나누는, 알뜰하고 훈훈한 온라인 프리마켓 서비스이다. 이 어플의 가장 큰 특징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있는 오프라인 프리마켓에 비해, 날씨와 장소에.. 더보기
힐링에세이 | 양진의 사지와 과유불급 楊震의 四知와 過猶不及 홍천 친구한테 가다가 계절의 별미 찰옥수수를 만났다. 김이 무럭무럭 나는 옥수수 하나를 선뜻 집어 들자 옛날 할머니 생각이 떠오른다. 어머니가 쩌 내온 옥수수를 동생을 울려가며 하나 더 욕심 낸 것이 배탈을 일으켜 밤새도록 할머니를 괴롭혔던 일이다. 천둥번개가 치고 비바람이 불어 마당 오동나무를 후려치듯 흔드는 소리가 무서워 선뜻 나서지 못한 측간. 할머니께 동행을 호소했더니 여느 날과는 달리, “글쎄 부족한 것이 오히려 복이라 하지 않더냐!”라고 역정을 내시면서 모로 누신다. 요즘 온 매스컴을 장식하고 있는 사건들도 하나같이 지나친 욕심 때문에 저질러지고 있는 일들이다. 청문회를 보면 설마 저 사람이야 청렴하겠지 마음먹었던 기대가 무너져 실망을 하는 수가 많다. 뿐만 아니라. 본.. 더보기
Festival 습지에서 듣는 지구 이야기 5월의 축제 · 전남 순천,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대한민국 생태수도’ 전남 순천에서 지금 뜻 깊은 국제행사가 한창이다. 지금 순천에서는 ‘지구의 정원, 순천만’이라는 주제로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장장 6개월 간의 여정으로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순천시와 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세계 5대 연안습지 중 하나인 순천 만에 연간 4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것에 착안해 국제 규모의 정 원박람회를 준비해 왔다. 1862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열린 ‘그레이트 스프 링 쇼’ 이후, 매년 세계 각지를 돌며 열리는 정원박람회를 국내에 유치하기 는 이번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처음이다. 박람회장은 총면적 111만2,000㎡로 크게 순천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