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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通

Issue & Trend | 웨어러블 PC가 온다 입고 쓰고 걸치는 모든 것이 컴퓨터 구글 글래스·갤럭시 기어 선두 주자로… 2017년 시장규모 60억달러 전망 ▲왼쪽부터 구글 글래스, 삼성 갤럭시 기어, 나이키 퓨얼밴드, 오클리 에어웨이브. 지난해 구글은 특별한 안경을 발표했다. 얼핏 SF영화에서 본 듯한 이 안경의 이름은 ‘구글 글래스’, 실체는 다재다능한 컴퓨터다. 사용자들은 이 안경을 통해 길 찾기, 질문하기, 번역서비스, 사진 촬영, 스마트폰으로 메시지 보내기 등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3’를 발표하면서 이와 연동되는 손목시계를 함께 선보였다. ‘갤럭시 기어’로 명명된 이 손목시계는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전화를 받거나 걸 수 있고, 문자메시지, 사진촬영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컴퓨터가 인터넷과 연결되.. 더보기
COVER STORY | ‘성공’을 꿈꾸는 ‘실패’ 1 ‘16%’. 이는 지난 30년간 한국 100대 기업의 생존율이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84%의 기업들이 한국 경제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즉, 30년간 16개의 기업만이 지속 경영에 ‘성공’했다는 뜻이다. CEO라면 누구나 ‘성공’을 꿈꾸며 기업을 창업한다. 하지만 ‘성공’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손에 쥐는 CEO는 소수에 불과하다. 대다수의 CEO들이 달콤한 ‘성공’보다 ‘실패’의 쓴 맛을 보기 일수다. 현실적으로 성공의 확률보다 실패의 확률이 더 크기 때문이다. CEO들에겐 성공보다 ‘실패’가 더 가깝다. 문제는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 사례는 넘쳐나는데 반해 실패한 이들의 이야기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이다. 그러다보니 대다수의 한국 기업들은 ‘성공’을 위한 전략은 있지만 ‘실패’에 대한 대비책은 없는 상황.. 더보기
Thinking Economy | 기초연금제의 허실 국민연금 장기가입자들 “우리가 봉?” “뭐야? 더 내고 덜 받기로 마뜩잖은 국민연금도 내기 싫어 죽겠는 마당에 국민연금을 오래 납부한 사람은 기초연금도 덜 받는다고? 직장인만 봉이네 봉!” 고 과장은 정부가 발표한 기초연금제 뉴스를 듣고 분통을 터뜨린다. “아니야. 그렇지 않대.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증가할 때마다 국민연금 지원 금액이 기초연금액 감소분보다 높게 설계됐대. 실제 지급받는 공적연금액이 크다는 얘기지. 요즘 피해의식에 시달리는 30~40대 직장인들 노후를 국가에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봐.” 박 부장의 선비 같은 대꾸에 고 과장은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 소득, 국민연금 따져 지급 기초연금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한창이다.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 정책이 불.. 더보기
니하오! 차이나 | 주목! 상하이자유무역지대 ‘완전 개방’ 통해 제2의 홍콩 만들기 ▲중국의 새로운 개혁개방 시험대가 될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가 상하이 와이가오차오 보세구에서 최근 공식 출범했다. 초일류국가로 도약하려는 중국이 새로운 깃발을 들어올렸다. 리스크를 감수하고 외국기업에 대한 빗장을 대폭 걷어내는 실험을 한 것이다. 성공한다면 중국의 경제는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고, 선진국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된다. 중국의 새로운 개혁개방 시험대가 될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가 상하이 와이가오차오 보세구에서 공식 출범했다. 상하이 자유 무역시험구의 출범은 중국의 개혁개방 역사에서 멀게는 1979 년 개혁개방 초기 선전 경제특구 설립과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 가입과 함께 ‘3대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시험구는 36개.. 더보기
Dynamic Country | 독일 혁신에 강한 세계 4위 경제대국 자동차·주방가전 등 세계 최강… 유로존 위기에도 무풍지대 ▲독일은 물론 유럽의 물류 중심이자 금융 허브역할을 하고 있는 프랑크푸르트 시가지 모습. 지난 5월 미국 뉴욕타임즈는 2008년 미국발 경제 위기가 전 세계를 덮친 뒤 5년이 지난 현재 미국과 한국보다 훨씬 더 탄탄하게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나라로 독일을 꼽았다. 뉴욕타임즈는 경제 회복의 정도를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지표 중 하나인 실업률을 예로 들며 독일의 청년 실업률은 8%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유로존 국가들의 평균 청년 실업률이 30%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독일 경제가 얼마나 탄탄한지 짐작이 간다. 뉴욕타임즈 보도가 아니더라도 유럽 국가들이 유로존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독일 경제만이 유독 견고한.. 더보기
Issue & Trend | 캠핑의 경제학 불황에도 ‘활활’ 1조원 시대 열리나 올해 캠핑인구 130만명, 시장규모 6,000억원… 중고·대여시장 매출도 ‘쑥쑥’ 직장인 김성호(37) 씨는 요즘 주말마다 캠핑을 떠나는 재미로 산다. 2년 전 우연히 친구와 떠난 캠핑이 계기가 돼 결혼 후에도 매주 가족과 함께 캠핑장을 찾는다고. 김 씨는 “바쁜 직장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를 주말 캠핑으로 풀고 있다”며 “여행 준비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가족들과 대화가 늘어나면서 예전보다 가족 간 애정이 돈독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캠핑시장 매년 급성장 최근 ‘아빠, 어디가’, ‘1박2일’ 등 캠핑 관련 TV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면서 캠핑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뜨겁다. 불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캠핑산업은 매년 20~3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급.. 더보기
Issue & Trend | 고졸취업 활성화 해법 찾기 특성화고 맞춤형 취업지원 큰 결실 취업네비게이션 사업, 취업률 70%이상 달성… 취업 현장에선 지속사업 요구 ▲수원시와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등이 시행하고 있는 ‘특성화고 취업네비게이션 사업’은 고졸 취업 활성화의 한 방안이 되고 있다. 학력 인플레가 심각하다. 대졸자는 넘쳐나고 취업전쟁이 벌어진다. 20, 30대 대졸 구직자는 올해 최악의 취업 경쟁으로 내몰리고 있다. 경기 침체와 고졸 채용 증가 등의 여파로 신입사원 채용 규모가 대폭 줄어들었다. 청년실업, 학력 인플레가 주요 원인 국내외 경제위기로 ‘고용 없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한국은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 이구백(20대의 90%가 백수)·십장생(10대도 장차 백수될 가능성이 보인다)’ 등의 신조어가 등.. 더보기
COVER STORY | 스마트시티가 온다1 스마트폰으로 시작된 스마트 열풍이 가전·통신기기를 넘어 자동차, 주택으로 번지더니 이젠 아예 도시 전체를 의미하는 말로 진화하기 시작했다. 한때 세계는 ‘U-City’를 꿈꿨다. 도시의 모든 인프라가 네트워크로 연결된다. ‘스마트시티’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U-시티의 하드 인프라 뿐만 아니라 교육, 경제 등과 같은 소프트 인프라까지 구현되는 도시다. 현실로 다가온 ‘똑똑한 도시’의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 글 l 이신덕 기자 oponce@gfeo.or.kr 도시, ‘지능’을 입다 ICT와 환경 결합한 ‘휴먼시티’ 목표 전 세계 130개 도시, 국내 36개 지자체 52개 지구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추진 지난 9월 2일, 영국의 BBC 방송은 인천 송도를 다룬 기획 기사를 방영했다. 주제는 ‘미래의 도.. 더보기
Hot Report | 위기의 지방재정 ▲정부의 주택 취득세 영구인하 발표는 가뜩이나 열악한 지방재정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사진은 광교 신도시. 위기의 지방재정 최근 경기도가 초긴축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서울시는 부족한 예산을 보충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하기로 하는 등 지방재정 위기가 가시화되고 있다. 본지에서는 현재의 지방재정 상황과 함께 지방 재정 건전화를 위한 전문가 제안을 들어보는 특집을 긴급히 마련했다. 현실과 문제 세수 줄고 부채 늘고 할 일은 많고… 취득세 광역자치단체 재정 50% 차지… 인하 시 내년 지방세수 2조3,803억 감소 지방재정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는 지난 1995년 63.5%였다. 그러던 것이 취득세 인하 조치와 경기침체 및 경기둔.. 더보기
Thinking Economy | 상법 개정안 논란 경영권 침해 VS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 “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 선임할 때 대주주 의결권 제한하는 것은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위해서 당연한 거 아니야! 대주주 마음대로 기업운영 못하게 말이야.” 고 과장이 대기업 규제를 찬성하고 나섰다. “생각해봐. 대주주의 이사선임권을 제한하면 지배구조 체계에 혼란이 생길 수 있어. 기업 활동에 있어 경영권 확보가 가장 중요한데 외국계 투기 자본이 ‘지분 쪼개기’를 한다고 쳐봐. 2003년 소버린이 SK지분 매입했을 때 SK가 경영권 방어에 1조원을 쓰면서 경영전반이 흔들렸었잖아.” 박 과장은 신중한 입장이다. 대주주 의결권 제한시 경영 혼란 법무부는 지난 7월 17일 상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감사위원회위원 분리선출, 집행임원제·집중투표제 의무화, 다중 대표소송제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