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취업? ‘외취멘’에게 물어보세요”
경기외투기업지원센터, 도내 3,200여개 기업과 1:1 맞춤형 멘토링
“외투기업에 취업하려면 외국어가 능통해야 하나요?”
지난 4월 9일, 수원 아주대학교 율곡관에서 진행된 ‘외국인투자기업 취업전략 설명회’ 현장. 외투기업에 대한 정보를 하나라도 더 얻기 위한 학생들의 질문이 끊임없 이 이어졌다.
새 학기가 시작된 지 이제 막 한 달이 지났지만 취업이 현실로 다가온 4학년 학생들 에게 캠퍼스 낭만을 즐길 여유는 보이지 않았다.
이 날 설명회에서 강연을 맡은 김용문 경기도 외국인투자기업지원센터장은 “외투기 업의 경우 수시채용을 주로 하다 보니 국내 기업에 비해 취업 정보를 얻는 데 한계가 있다”며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외투기업에 대한 정보와 취업 전략 등을 알 려주고 싶어 이번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기도에는 현재 동우화인켐, 3M, 호야, ASE, 덴소 등 많은 글로벌기업을 비롯해 3,200여개의 외투기업이 진출해 있다. 하지만 외투기업-대학생간 상호 정보부족으로 일자리 미스매칭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게 센터 측의 설명. 외투기업의 경우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지 못해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외투기업에 대한 정보와 이해 부 족으로 대학생 역시 외투기업 취업률이 낮은 실정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 외국인투자기업지원센터는 지난 3월 7일 수원대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20여 차례의 ‘찾아가는 외국인투자기업 취업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센터는 이번 설명회가 대학생들은 외투기업에 대한 취업 기회를, 외투기업은 좋은 인재를 확보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날 설명회에 참석한 원미경 아주대(영문국제통상학과4) 학생은 “취업을 준비하면 서 외국인투자기업 취업도 알아보고 있는데 정보가 많지 않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도내 외국인투자기업의 현황과 외투기업 에서 요구하는 인재, 취업 전략 등을 들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대학 취업지원센터 관계자들도 “도내에 3,000여개나 되는 외국기업이 있는지 몰 랐다”며 “외국계 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 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학생들에 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투기업지원센터는 외투기업 취업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해소하고자 앞으로 진행될 설명회에 대학생 구인에 관심 있는 외투기업 인사·총무 담당자 도 참가하도록 유도해 더욱 생생한 정보 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센터는 외국인투자기업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인 외취멘(외국인투자기 업 취업 멘토링) 서비스를 통해 신청 학생 들에게 외국인투자기업의 취업정보를 SMS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수시로 제 공하고, 각종 입사전략에 대한 1:1 맞춤형 멘토링 서비스도 지원해 줄 예정이다. 외국 인투자기업 멘토링 서비스나 대학에서의 취업전략 설명회를 희망할 경우 경기도 외 국인투자기업지원센터(031-259-6521)로 연락하면 자세히 상담 받을 수 있다.
이미영 기자 l misag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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