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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

경기도 협동조합을 찾아서⑤ | 성남도시농부협동조합 “도심 속 옥상에 푸른 밭 만들 것” 올 3월 출범, 친환경 마분(馬糞)퇴비로 시작해 텃밭사업 꿈꿔 ▲도시농업이 도시인들의 입에 오르내린지도 이미 수 년. 이제 도시인들은 손바닥만한 땅이라도 채소와 과일을 심어 자신의 손으로 직접 푸르게 만들기를 원한다. 아파트 베란다 화분에, 집 여분 땅에 상추와 배추를 심고, 적지만 그것들을 식탁 위에 올려놓기를 원한다. 잃어버린 농업의 꿈을 되찾고 싶은 것이다. 이들의 마음을 파고들 새로운 협동조합이 생겼다. 성남도시농부협동조합이 그것이다. “성남시 건물 옥상 대부분이 푸르다고 상상해 보세요. 아파트 주민이 옥상에서 상추를 따고 고추를 딴다고 말이에요. 한 가족에 10평씩이라도 텃밭이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행복 지수가 지금보다 2배는 오를 것 같지 않나요?” 최민.. 더보기
도시농업이 뜬다-이론부터 실습까지 제대로 농사교육 -도시농업이 뜬다 3. 도시농업을 배우자 이론부터 실습까지 제대로 농사교육 귀농하고 싶은데 여력이 안된다. 농사 지을 땅도 없고 농사도 도통 모르겠다. 귀농은 남의 얘기만 같다. 당신도 이렇게 생각하는가. 그렇지 않다. 꼭 시골로 내려가야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도시에서도 자투리 땅을 이용한 소규모 텃밭 농사는 당신에게 도시농부라는 낭만적인 이름을 선사한다. 2년째 수원 광교산 주말농장과 용인 별장에서 배추, 상추, 열무, 토마토 등의 농작물을 키우고 있는 주부 나윤희(56) 씨는 “유기농 배추와 무, 쪽파 등을 길러 지난 11월 고춧가루 등 양념만 사서 김장을 담궜다”며 “빽빽한 빌딩 숲에 살지만 텃밭 농사를 하면서 무료했던 생활에 활력을 찾았다”고 말했다. 초보 농사꾼인 나 씨는 장마철.. 더보기
도시농업이 뜬다-新농비어천가를 부르다 -도시농업이 뜬다 2. 新농(農)비어천가를 부르다 10년차 베테랑 도시농부 박영재 씨 생태순환농업으로 느림의 미학 배워 “농사는 삶을 경작하는 것입니다.” 도시농부 박영재(45) 씨는 경력 10년차의 베테랑 농부다. 전국귀농운동본부 화성텃밭보급소의 텃밭지기이자 수원 고색동 시민농장의 텃밭 관리인이다. 도시농부학교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 도시농법을 전수하는 강사이기도 하다. 박 씨는 도시농부가 되기 전 생활협동조합에서 생산지 관리 업무를 담당했었다. 농사현장을 직접 방문해 토질, 비료 등 농작물과 관련된 것을 조사하고, 전업농부들과 대면해 농법, 애로사항 등을 청취해야 했기에 그는 농부로 전업하기 전 이미 농사 이론에 관한한 전문가였다. 귀농에 대한 막연한 꿈을 꿨던 그는 농사이론이 해박하니 실제 농사를 .. 더보기
도시농업이 뜬다-도시 속 전원일기 쓰다 -도시농업이 뜬다 빽빽한 아파트촌에 살면서도 흙을 그리워하는 것은 현대인의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주말농장이 활성화된 지는 이미 오래다. 최근에는 주말농장뿐만 아니라 아파트 발코니, 건물 옥상, 재활용 텃밭상자 등 도시의 다양한 공간에서 텃밭을 일구는 도시농부들이 늘고 있다.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가 마련되고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는등 ‘도시 속의 전원일기’가 가능해 지는 분위기다. 도시농업의 현황과 추세, 전망 등에 대해 알아본다. ■박현정 기자 phj@gfeo.or.kr 1. 도시 속 전원일기 쓰다 작은 텃밭 일구는 도시농부 30만명 넘어 정부, 2020년까지 텃밭 8,000개소 조성… 경기도, 도시농업 예산 3배 늘려 “드럼을 맡고 있는 친구는 포도밭을 일구고 있습니다. 메인보컬은 하우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