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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通

COVER STORY | 기업과 사회공헌 1, 2

 



기업과 사회공헌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의 경제 환란을 겪으면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지속경영을 위한 치열한 전략으로 바뀌었다. 경제위기 를 기점으로 형식적이고 관행적인 기부문화에서 벗어나 이윤추구와 사회적 책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기업 사회공헌의 새 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갑’의 횡포 등으로 권위적이고 강압적인 기업 문화가 성토의 대상이 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사 회공헌은 경영적인 가치 향상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해 기업과 사회간 시너지를 낳을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에 기업과 사회공헌의 면면을 살펴본다.

■ 글 l 박현정 기자 phj@gfeo.or.kr



 

사회공헌, 배경과 실태
지속가능경영 위한 필수 가치 투자
국내 기업 한해 3조 이상 지출… 사회적 책임 강화될수록 사회공헌 중요


 

 


 

‘갑’의 횡포가 세간의 이슈가 됐었다. 포스코에너지 임원 의 대한항공 승무원 폭행, 프라임베이커리 회장의 호텔 지배인 폭행, 남양유업 영업사원의 대리점주 폭언 녹취록 등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해당 기업은 여론의 뭇매를 맞아야 했다. 특히 불매 운동으로 번진 남양유업 사태는 기업의 윤리·도덕적 이미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그간 막대한 비용을 들여 사회공헌이다 동반성장이다 외쳤던 기업은 이번 사건으로 이미지가 단박에 곤두박질 쳤다.

기업의 핵심 경영활동으로 전개
기업의 경영환경은 변화했다. 고객은 이제 기능과 품질을 중시하는 ‘영리한 소비자’에서 사회가치를 중시하는 ‘시장참여자’ 로 진화했다. 기업이 상대해야할 대상도 주주와 고객에서 이제는 협력사, 지역사회 등의 이해관계자로 확대됐다. 또 기업 경쟁력의 원천도 기술주기 단축과 디자인 평준화로 경쟁기업과 의 차별화를 달성하는데 한계가 왔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의 사회공헌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사회공헌은 기업이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핵심 경영활동으로 사회적 가치와 기업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기업의 가치 투자다. 기업의 사회공헌이란 기업이 사회에 대한 책임을 이해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자사의 성격에 맞는 공익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말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수행 활동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공익사업, 사회봉사, 기부 등의 자선활동이 이에 해당한다. 기업의 사회공헌을 포괄하는 광의의 개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다. 경제, 환경, 사회에 대한 기업의 의무와 책임을 망라하는 CSR은 자선적 책임을 강조한 용어인 사회공헌을 포괄한다.

외환위기 후 전략적 사회공헌 등장
기업의 사회공헌은 도덕적 사명에 입각해 기업의 고유한 사업과 관련된 특정분야의 공익활동을 펼치는 것과 기업의 명성관리 측면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해 기업의 인지도를 제고하는 방법 등이 있다. 최근 기업은 매출증대를 위해 기업이 판매 하는 제품을 소비자가 구매할 때마다 그 금액의 일부분을 공익 적인 방법으로 사용하거나 특정 기관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차원의 공익연계 마케팅을 펼치기도 한다. 사회공헌활동에는 공익연계마케팅활동, 공익사업활동, 기부협찬 활동, 자원봉사 활동 등이 있다.(표 참조)



우리 기업의 사회공헌은 외환위기를 전후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외환위기 전에는 형식적이고 관행적인 기부문화가 주를 이뤘다면, 경제위기 이후 전략적 사회공헌 활동이 등장했다. 일회성 기부행사와 광고협찬, 문화예술협찬, 스포츠 이벤트 등의 투자 대비 홍보효과가 극히 저조했던 단순한 자선활동에서 벗 어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는 전략적 사회공헌 활동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기업 환경은 이윤추구와 사회적 책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효율적으로 조화시킬 전략이 필요해졌고, 이에 기업은 공익 분야에 있어 기업의 자원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활동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승화시켰다. 의료·건강, 교육, 환경, 장애인·노인복지, 아동학대, 빈곤퇴치, 주택문제 등 대중들의 관심사인 공익 이슈가 사회공헌의 대상이 됐다.



사회공헌 지출 10년만에 3배 증가
우리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1969년 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면서 물꼬가 터졌다. 기업 사회공헌의 이정표적 인물이 탄생함으로써 1970년대에 31개 기업재단이 설립되는등 기업재단 설립과 기부가 증가했다. 1990년대 들어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전략적 사회공헌 활동과 임직원 자원봉사가 도입됐고, 2000년대에는 자원봉사 활동 중심의 경쟁적 기업 사회공헌 활동이 펼쳐졌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간한 ‘2012년 기업 사회공헌 백서’에 따르면 2011년 한해 동안 222개 기업이 펼친 사회공헌활동 총 지출액이 약 3조1,242억원에 달했다. 국내 기업들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 지난 2002년 1조866억원을 기록한지 10년만에 기업 사회공헌의 규모가 3배 가까이 커졌다.(11p 표 참조) 이는 보건복지부가 사회복지 예산(15조3,887억원, 공적연금 제외)으로 쓰는 총 비용의 1/5에 달하는 규모다. 국내 기업의 사회공헌 지출 수준은 일본과 비교해서도 높다. 2011년 기준 세전이익 대비 사회공헌 비중은 우리나라가 3.20%를 기록해 일본(2.73%)보다 앞서 있다.
기업 임직원들의 자원봉사 활동도 적극적인 추세다. 평균 봉사활동 건수는 2004년 572건에서 2011년 2,003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1인당 평균 봉사활동 시간도 같은 기간 3시간에서 17시간으로 6배 가량 늘었다.
기업사회공헌 인식 조사 결과에선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8명이 경기침체 속에서도 사회공헌 활동 규모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50.7%)하거나 ‘확대’(35.1%)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기업들은 장학금 지원, 집수리 사업 등 소외계층 지원에서부터 어린이집, 공원, 복지시설 등 국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한 사회 인프라 구축까지 전 영역에 걸쳐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반기업 정서 등 방해요인 상존
그러나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방해하는 여러 내외부 요인이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전문성 부족(26.8%), 사회공헌 업무에 대한 정보부족(20.4%) 등이 내부적 방해요인으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회 인식부족(28.3), 반기업 정서(24.8%) 등은 외부적 방해요인으로 조사됐다.
박태규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기업의 사회공헌이 초창기엔 사회적 압력을 피하고 이미지 개선을 염두에 둔 홍보의 의미가 강했다”며 “그러나 최근에는 경영 활동의 한 부분으로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기업 생존과 발전의 필수 요소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진권 한국경제연구원 사회통합센터 소장은 “기업의 사회공헌은 더 이상 단순한 자선이 아닌 기업의 투자행위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제는 기업 입장에서 사회공헌을 설명하는 경제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의 브랜드연상에 긍정적 기여
최근 기업의 전략적 사회공헌 활동이 중요해짐에 따라 산업정책연구원이 53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잘하는 기업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조사했다. 그 결과 나무심기, 숲가꾸기에 대한 환경보호 활동을 하고 있는 유한킴벌리(13.7%)가 1위, 국내 다양한 계층을 위한 복지 활동을 하는 삼성전자(9.3%)와 포스코(9.3%)가 공동 2위, 글로벌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포스코건설(5.6%) 4위, 소외 계층에게 자동차 기부 활동을 하는 현대자동차(3.7%)가 5위에 선정됐다. 또 유한킴벌리와 한국야쿠르트, 풀무원은 소비자가 뽑은 사회공헌 잘하는 기업 상위권에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오랜 기간 동안 기업의 핵심 사업과 연관된 활동을 통해 뚜렷한 사회공헌 정체성을 확립해 소비자들의 사회공헌 활동 인지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산업정책연구원 김재은 원장은 “기업의 특성을 잘 반영한 사회공헌 활동이 소비자의 브랜드연상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시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은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비즈니스 성과를 내는 것에 가치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대에 지속가능경영을 하려면 기업은 제품의 가격 및 품질뿐만 아니라 투명경영, 윤리경영, 친환경경영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

지속가능경영 위한 사회적 책임
지속가능경영은 기업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목표와 사회문제에 대한 적극적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수단이다. 경제 성장과 사회 안정과 통합, 환경 보전이 균형을 이루어 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
이를 위해 기업은 혼을 담아 투명하고 그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야 한다. 또한 일방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 아니라 수혜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가치를 공유해 진정성 있는 맞춤형 사회공헌을 지향해야 한다.
삼성경제연구소는 ‘협력으로 승화하는 기업의 사회공헌’ 보고서에서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한국 기업은 다른 주체와 다양한 협력을 통해 사회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하는 데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국가 복지 예산의 효율적 할당 등을 도와 국가 부담을 감소시키기도 하지만, 국가의 책무를 기업이 대신함으로써 사회문제에 대한 기업의 지배를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존재한다.
 


 




 

착한기업의 승승장구
전방위적 ‘나눔과 배려’ 활동 펼쳐
친환경, 친서민 사회공헌 트렌드 정착… 사회적 약자 지원도 두드러져


 

 


 

국내 주요 대기업의 사회공헌 지출 비용은 당기순이익 대비 1%가 넘는다. 전경련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들은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보다도 사회공헌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반기업정서를 극복하고 사회적 평판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경영전략의 하나로 기업은 ‘나눔과 배려’를 택했다. 단순한 봉사활동보다는 기업 특성에 맞춰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사회구성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국내 기업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례는 1촌1사 운동, 다문화가정 지원, 사랑의 집짓기, 집수리, 환경캠페인 등이다.

유한킴벌리,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기업의 사회공헌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사람도 유한킴벌리가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착한기업의 대표주자 유한킴벌리는 1984년부터 외환위기 때도 멈추지 않고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펼쳐 왔다. 캠페인 30주년을 맞이하는 2014년까지 국민 1인당 1그 루에 해당하는 5,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꿀 예정이다. 또 국유림 나무심기와 숲 가꾸기, 학교 숲 만들기, 청소년 자연체 험교육, 동북아 사막화 방지, 북한 산림황폐지 복구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도전과 창의, 신뢰와 배려, 책임과 공헌이라는 3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과 공헌을 위해 숲환경 보호프로그램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를 주요 사업으로 채택해 왔다. 원목을 소비해 화장지를 만드는 기업이지만 다시 나무를 심고 숲을 가꿔, 나무를 소비하는 기업임에도 푸른 숲을 가꾸는 환경친화적 기업의 이미지를 장수 캠페인을 통해 갖게 됐다.
유한킴벌리는 하기스 기저귀, 화이트 생리대, 디펜드 스타일 팬티 등 주요 프리미엄 제품들을 세계 5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미용티슈, 기저귀, 생리대 등을 선보였으며 스킨케어, 육아용품, 시니어케어 등 차세대 사업을 통해 종합생활용품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포스코, 사회적기업 통해 일자리 창출
철강기업 포스코는 계층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과 사회적기업 육성 등 ‘일자리 창출’로 사회공헌을 하고 있다.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통해 양극화를 치유하고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포스코는 다문화가정과 결혼이주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내 최초로 사회적 협동조합인 ‘카페 오아시스’를 후원하고 있다. 포스코와 사회적기업을 돕는 ‘세스넷’이 공동으로 지원한 고용노동부 지정 제1호 ‘사회적 협동조합’인 카페 오아시스는 바리스타 3명 모두 포스코 후원으로 합동결혼식을 올린 태국, 베트남 출신의 이주여성이다. 또 3년째 10개국 출신의 다문화 여성을 고용해 ‘다누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에 위탁해 ‘이중언어강사’도 양성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인 포스코휴먼스, 송도SE, 포스플레이트 등에서도 8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빌딩관리를 주로 하는 송도SE는 130명 가운데 무려 40명이 새터민이다. 이들 사회적기업에는 취약계층이 평균 70%, 송도SE는 90%에 달한다.

삼성전자,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



국내 간판 기업 삼성전자는 국내외 자원봉사, 사회복지, 문화예술, 학술교육, 환경보전, 국제교류 등의 전방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최근 기업의 기술적 특성을 살린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역량을 필요한 곳에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삼성전자 임직원 5명은 장애인용 안구마우스 ‘eyeCan’을 개발했다.
이 마우스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눈동자의 움직임으로 PC를 조작할 수 있는 안구마우스다. 기존 제품의 가격이 1,000만원에 달하지만 ‘eyeCan’은 오픈소스 S/W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어 개당 5만원 수준으로 보급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1995년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을 창단하고 9개 해외총괄, 국내 8개 자원봉사센터를 두고 있다. 지난 2011년 ‘더 나은 삶을 도모하는 기술혁신’이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제시한 이후 교육, 의료 분야에 초점을 맞춘 ‘어린이에게 희망을’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2010년에는 사회공헌의 범위와 대상을 전 세계로 넓혔다. 국가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회공헌을 올해 말까지 55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농협, 은행권 사회공헌 1위
NH농협은 2년 연속 은행권 사회공헌 1위를 차지했다. 전국은행연합회가 집계·발간한 ‘2012 은행 사회공헌 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은행과 농협금융지주의 사회공헌금액은 1,276억7,800만원으로 23개 시중·지방·국책·공공금융기관 가운데 가장 많았다.



농협은 농촌인력지원을 비롯한 농업인 지원과 청소년 지원, 노인복지 지원, 다문화가정 지원 등 19개 사업의 ‘함께나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농협은 다문화가정에 대해 고향방문 비용을 지원하고, 농촌지역 학생을 위해 장학금을 수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농협은 사회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행복채움금융, Together’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 상반기 중 대학생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청소년과 대학생, 군인, 실버층 등 세대별 특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경제금융교실을 확대 운영한다.
2008년부터 농촌지역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농촌 어르신 말벗 서비스’는 농협만의 특색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콜센터 상담사 1,300여명이 독거노인들에게 매주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대응법도 안내하고 있다.
농협의 사회공헌 활동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서민금융지원 사업이다. 지난해 저금리 전환대출상품인 ‘바꿔드림론’에 1,100억원, ‘NH새희망홀씨대출’에 1,118억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