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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국 정부, 대대적인 '소비촉진운동' 펼치는 이유는? “돈을 더 써 주세요!” 중국 정부가 최근 각 가정에 하고 있는 주문이다. 소비를 더 해달라는 요구다. 중국 정부는 4월부터 한 달 동안 대규모 소비촉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상무부는 최근 ‘2012년 소비촉진 활동 통지’를 발표하고 청명절인 4월 4일부터 노동절인 5월 1일까지 소비활성화 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성·시 정부들과 대형 소매업체, 요식업체들이 참가한다. 정부와 민간이 함께 소비촉진 활동을 벌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소비촉진 활동은 신용카드 사용 확대, 요식업소 이용, 인터넷 쇼핑, 녹색 소비, 민생과 관련된 명품 브랜드 육성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베이징에서는 3월부터 상점과 대형 쇼핑몰, 전자제품 매장마다 신학기나 봄맞이 할인 행사들이 시작됐다. 대외 의존도 낮추고 자생력 .. 더보기
중국 내 애플 iPad 상표권 분쟁, 중국의 속내는? 중국에서 연초부터 유명 외국업체가 연관된 이슈가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바로 애플(Apple)과 중국의 한 IT업체가 서로 애플의 태블릿PC인 'iPad(아이패드)’ 상표의 중국내 소유권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천문학적 금액이 걸린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것. 애플로서는 1월 중 중국대륙에서 스마트폰 ‘아이폰4S’를 첫 출시했다가 대규모 암거래상의 출현과 충돌이라는 돌발 변수를 만난데 이어, 2월 들어서는 또 다른 전 세계적인 히트작인 iPad의 상표권을 놓고 중국 업체와 맞붙었다. 중국에서 이번 상표권 분쟁은 세계적 화제작인 아이패드 자체의 영향력이 섞이면서 단순한 사건을 뛰어넘어 하나의 ‘산업 현상’으로 떠올랐다. 글로벌 기업 애플과의 대항에 큰 주목 중국 광동성에 소재한 ‘선전 프로뷰 테크.. 더보기
세상의 모든 공산품 중국 이우(義烏)에 多 있다 Global Report 2. 소상품의 메카 이우(義烏)를 가다 세상의 모든 생활용품 다 있는 잡화상 세계에서 판매되는 소상품 종류 80% 갖춰… 중국내 완구 90%, 액세서리 산업 70% 점유 10만개의 점포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우국제무역성. 1구에서 5구까지 면적만 400㎢에 이른다. 베이징 공항에서 밤 10시가 넘어 출발한 중국남방항공 국내선 여객기가 이우(Yiwu. 義烏) 공항에 도착한 것은 자정 무렵이었다. 한국에서 일반인들에게 이우는 무척이나 생경한 도시다. 이번 중국 출장길에 이우가 추가된 것은 중국에 있는 한 지인의 추천 때문이었다. 처음 지명을 접하고 관련 자료를 찾으면서 이우에 대한 호기심이 짙어졌다. 이우는 중국 동부에 있는 저장성(浙江省) 진화시(金華市)에 속해있는 현급(縣級) .. 더보기
5년 새 집값 5배 뛴 중국, 현지 중산층의 소비 씀씀이는? Global Report 13억 중국시장 大해부 80년대 개방개혁을 기치로 내걸고 세계를 향해 문을 연 중국. 30년이 지난 지금 중국은 명실상부한 G2 국가가 됐다. 세계의 공장으로 자본을 축적한 중국은 이제 넘쳐나는 외화와 자본력으로 글로벌 맹주를 꿈꾸고, 그 세를 불려가고 있다. 이제 중국은 부자 국가 가난한 국민의 나라가 아니다. 점차 증가하고 있는 부유층들의 소비력은 여느 선진국 국민들 못지않다. 그리고 그들의 제품 선택기준도 날로 까다로워지고 있다. 변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찾아가 보았다. 글|이신덕 기자․사진|김영창 기자 1. 거대 소비시장의 부상 3억명 중산층, 럭셔리 시장을 이끌다 가격 보다 브랜드 먼저… 금융‧의료‧교육 시장 유망 2010년 중국은 GDP(국가총생산) 5조8790억달러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