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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通

바이러스 세균 차단하고 영양 지키는 모유팩

알레르기 예방, 두뇌발달, 심리적 안정 등 모유가 아이에게 미치는 과학적 효능이 알려지면서 모유수유를 하려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아이를 두고 출근해야 하는 직장맘에게는 모유수유가 마음처럼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내 아이에게만은 꼭 모유를 먹이고 싶은 엄마의 간절한 마음.
㈜뉴팩코리아(www.newpackkorea.co.kr, 의왕시 소재)의 ‘바이러스,세균 오염차단 위생모유저장팩’은 이러한 엄마의 마음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뉴팩코리아 송철종 이사는 “엄마가 없어도 모유수유가 가능한 이 제품은 모유의 영양소는 그대로 보존하고 세균과 바이러스는 차단하는 신개념 모유저장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뉴팩코리아는 식품 및 공업용 아이디어 비닐포장지를 생산하는 연포장지 제조업체이다. 이 회사의 주 아이템인 대각선 지퍼팩은 기존 지퍼팩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포장 아이디어로 세계 15개국에 특허가 등록된 기술.

뉴팩코리아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바이러스.세균 차단 모유저장팩과 박스타입 파우치 등을 추가로 개발해 미국, 일본, 인도 등에 수출 중이다.

송 이사는 “뉴팩코리아는 기존의 기술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포장기술로 소비자들에게 좀 더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올해 개발한 바이러스.세균 차단 모유저장팩도 기존의 모유저장팩과는 차별화 된 뉴팩코리아만의 기술력으로 제품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WTO)의 발표에 따르면 폴리에틸렌(PE)은 모유의 면역글로불린(lgG) 영양소의 60%를 흡수한다. 시중 모유팩 대다수가 폴리에틸렌 재질로 생산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이는 모유의 영양성분이 아이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다는 게 송 이사의 설명.
그는 “처음 이 제품을 개발했을 때 다른 제품들과 동일하게 PE재질로 만들었다”며 “하지만 해외 수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WTO의 연구결과를 알게 됐고 제대로 된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일념 하에 PE재질로 생산한 제품을 모두 폐기처분한 후 이를 보완하는 다른 재질로 재생산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현재 뉴팩코리아는 모유의 영양성분이 그대로 아이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폴리에틸렌 재질이 아닌 경기도보건환경협회 시험성적서와 WTO 면역력 영양성분 보호재질로 적용된 유리재질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뉴팩코리아는 기존 모유저장팩과 달리 모유를 넣는 주입구와 이를 따르는 유출구를 따로 분리해 제품을 디자인했다.
송 이사는 “모유를 넣을 때와 따를 때 같은 지퍼를 사용하다보면 지퍼를 열고 닫는 과정에서 손의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모유에 오염될 수 있다”며 “이 제품은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넣는 쪽과 따르는 쪽을 따로 분리했고 팩 위쪽 중앙에 구멍을 만들어 팩을 냉동실 바닥에 눕히지 않고 걸어서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 제품은 G-마켓, 11번가 등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 중이다.

소비자가격: 9,900원(250㎖/30매)
☎ 031)456-9001

1. 지퍼부분인 왼쪽 상단 모서리에 있는 대각선 점선을 따라서 비닐을 살짝 뜯는다.

2. 모유를 대각선 지퍼쪽으로 넣고 지퍼를 꼭꼭 눌러준다.

3. 냉동 보관 시에는 모유팩 가운데 작은 행거용 구멍과 박스 내 동봉된 고리를 이용해 냉동실의 벽에 걸어놓고 보관한다.


4. 반드시 모유를 넣었던 대각선 지퍼가 아닌 맞은편 모서리 도출구의 점선 부분을 살짝 뜯어서 모유를 젖병에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