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通

증권사 통한 HTS 거래 가능

<Money>

 

증권사 통한 HTS 거래 가능

중국 주식투자하기

 

지난해 80% 넘게 폭등했던 중국 증시가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올해 상하이종합지수가 4000p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투자 메리트가 가장 큰 시장으로 중국 내국인만 투자할 수 있는 A주 시장이 주목되고 있고, 외국인 개인도 직접 투자할 수 있는 B주 역시 50%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00710월에 6000p까지 올랐다가 2008년말 1750p까지 폭락, 1월 현재는 3200p까지 회복한 상태로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단타가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라면 지속적인 경제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중국 주식에 대한 투자를 빼놓을 수 없다. 우리나라의 국내 개인투자자들도 중국 주식을 직접 매매할 수 있다. 국내 증권사에서 해외 투자 전용계좌를 개설해야 하는데 주민등록증을 구비하고 해당 증권사를 방문하면 누구나 개설이 가능하다. 해외주식투자용 외환거래계좌를 개설한 후 매수 대금을 통장에 입금하고, 해당 주식을 사기 위한 환전을 증권사에 요청하면 된다. 증권사가 외화계정 입금을 처리하면 개인투자자는 중국 해외 수익증권 매수를 요청할 수 있다. 매도할 경우 대금은 계약체결 이후 5일째 되는 날 외화로 통장에 입금된다. 국내에선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리딩투자증권 등에서 계좌를 개설하면 각 기관의 국제금융팀에서 고객을 대신해 주식을 주문해 준다. HTS를 통한 주문도 가능하다.

그러나 국내에서 외국 주식을 살 때는 몇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우선 외국 주식시장은 수수료 체계가 한국과 다르다. 개인은 주식 거래 주문을 할 때 신용거래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100% 증거금이 있어야 주식을 살 수 있다. 또한 위탁 수수료가 중국 주식은 오프라인 기준 매매대금의 0.7%로 국내 주식 거래보다 비싸다. 최소수수료 제한도 있다. 홍콩달러로는 400달러, 미국달러로는 50달러 정도. 그리고 외화주식 매매차익에는 양도세 20%가 붙는다. 원친 징수가 아니라 본인의 신고 납부다.

이와 함께 중국 주식은 4일 결제(T+3)제를 채택하고 있고, 체결이 이뤄진 뒤 현금이 국내 증권사를 통해 송금돼야 등기가 이뤄지는 COD(Cash On Delivery)방식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국내 주식처럼 데이트레이딩은 불가능하다. 또한 원-달러, -홍콩달러 등 각종 환율 변동에 따라 투자 위험이 커질 수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원화의 평가절상 시에는 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한편, 중국 주식 직접투자가 아닌 간접투자를 할 경우에도 위안화 평가절상이 펀드 수익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중국 관련 해외 펀드는 본토에 투자하는 것인지 홍콩에 투자하는 것인지, 어느 나라 통화로 펀드가 평가되는지 등에 유의해야 한다.

박현정 기자 phj@gfeo.or.kr

 

각 거래소별 특징

 

거래소

주식 구분

내국인 개인

중국 내 법인

외국인 개인

외국 법인

거래 화폐

상하이증권거래소

A

가능

가능

QFII(간접)가능

불가

인민폐(RMB)

B

가능

불가

가능

미달러(USD)

선전증권거래소

A

가능

가능

QFII(간접)가능

불가

인민폐(RMB)

B

가능

불가

가능

홍콩달러(HKD)

홍콩증권거래소

 

불가

불가

가능

가능

홍콩달러(HKD)

 

중국 주식시장 및 주식 구분

시장

명칭

내용

중국 본토

A

중국 본토 기업의 주식(중국 국내 투자자)

B

중국 본토 기업의 주식(외국인 투자)

홍콩

H

중국 본토 기업의 주식(자본은 대륙, 기업 소재지는 홍콩)

레드칩

중국 기업의 주식(자본은 대륙, 기업 소재지는 홍콩)

GEM

GEM시장에 상장된 기업의 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