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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通

PEOPLE | 전문순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기본 역할에 충실할 것”
전문순 경기신용보증재단 11대 이사장




"경기도 경제정책에 발맞춰 일자리창출을 위한 보증지원을 확대하고,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지원에도 적극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지난 6월 24일 경기신용보증재단 제11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전문순(51) 신임 이사장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설립 목표에 충실한 직무수행을 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전 이사장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많은 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사장에 취임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재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기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의 복리증진에 이바지하는 기본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커다란 변화보다는 기존 재단의 경영방침을 계승·발전시켜 경영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며 “재단이 2020년 경기도를 선도하는 선진종합금융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이사장은 ‘기본 충실’과 ‘조직 안 정화’를 재차 강조했다. 2007 년 1월 재단의 상근감사로 부임해 지난 7년간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온 전 이사장은 재단의 역할과 비전, 조직 특성 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취임 5개월만에 급격히 사퇴한 전임 이사장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재단 내부의 적임자로서 이사장에 발탁된 것이다.
전 이사장은 “적극적 보증, 고객만족, 조직화합과 안정 등에 있어 어느 하나 소홀함 없이 직무 수행을 해 나갈 것”이라 며 “흔들림 없이 조직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성과중심의 성과관리 시스템 구축,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사람 중심 경영,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노사관계 구축 등을 통해 작지만 강한 조직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며 “소통이 잘 되는 조직, 따뜻한 조직, 활력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이사장은 10여년간 은행, 증권 등의 금융사에서 자금, 인사, 회계감사, 노조활동 등을 두루 해온 금융맨이자 경기도 경제정책특별보좌관을 역임한 경제통이기도 하다. 금융맨으로 활동하던 시절에는 금융 경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지식을 섭렵하며 조직 전체를 이해 하는 한편, 노조 간부 활동을 하며 직원들의 고충과 애로 해소에 앞장섰었다.
그러다가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금융권을 관장하는 정무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시절, 금융전문가였던 전 이사장은 국회보좌관이 됐다. 그렇게 김 지사와 인연을 맺은 전 이사장은 경기도 경제정책특별보좌관, 경기신용보증재단 감사 등으로 자리를 옮기며 경제통으로서의 전문 역량을 펼쳐왔다. 공공기관의 임원은 해당 분야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맡아야 한다는 경기도의 인사방침에 따라 이번에 재단을 이끌 적임자로 발탁된 전 이사장이 보여줄 능력과 리더십이 기대된다.

 

박현정 기자 l phj@gfe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