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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通

프리뷰 | 2013대한민국뷰티박람회

경기도 뷰티산업 업그레이드 한판 축제
9월 12~15일 킨텍스 개최, 국내외 400여 업체 300여 바이어 참가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종합 산업박람회를 표방하는 ‘2013 대한민국 뷰티박람회(이하 K-BEAUTY E XPO 2013)’가 오는 9월 12~15일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경기도가 올해로 5회째 주최하는 K-BEAUTY EXPO 2013은 최신 뷰티산업 트렌드 정보와 아름다움의 향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K-BEAUTY EXPO는 ‘새롭게 태어나는 뷰티의 가치(Newborn in your Life)’ 를 주제로 하며 화장품, 헤어, 에스테틱&네일, 헬스&스파, 비만&의료성형, 원료&패키징 등으로 기존의 전시 품목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K-BEAUTY EXPO 2013은 신성장동력 산업인 뷰티산업을 경기도의 대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개최해 온 ‘뷰티디자인엑스포(BEAUDEX)’의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올해 부터는 B2B 중심의 종합 뷰티산업 전시회로 확장시켰다. 경기도 측에 따르면 B2B+B2C 전시회로 내용이나 전시 규모가 확대되면서 기존 부서(기획조정실 디자인총괄추진단)에서 경제투자실에 업무가 이관됐다.
박태수 경기도 경제기획관은 “경기도가 산업을 중심으로 한 B2B로 가기 때문에 정책을 전환하게 됐다”며 “우리나라의 뷰티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경제기획관은 이어 “경기도에는 우리나라의 가장 많은 뷰티관련 기업이 소재해 뷰티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고 있어 앞으로 경기도가 뷰티산업 발전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K-BEAUTY EXPO 2013에 작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19억8,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하고 전시장 규모 역시 2.5배가량 증가한 3만2,157㎡ 로 확대했다.
이번 뷰티박람회에 참여를 확정한 업체는 8월초 현재 400개 가 넘어 지난해의 101개에 비해 4배가 넘는다. 부스 또한 지난해 217개 보다 4배 이상 많은 800여 개에 이를 전망이다. 또 해외바이어는 25개국 3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시 뿐 아니라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콘테스트, K-Beauty산업의 세계화와 미래를 조망하는 국제 컨퍼런스와 다채로운 부대행사 구성 등으로 더욱 풍성하게 개최된다. 특히 뷰티체험관에서는 지친 여름을 보낸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뷰티마켓관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주부들에게 각종 화장품과 미용제품을 할인판매한다. 박람회장 상설무대에서는 뷰티특별공연, 보디페인팅쇼 등 다양한 볼거리도 펼친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뷰티박람회가 지자체 주최 전시회로는 처음으로 ‘국제전시회 인증’을 획득한만큼 국제전시회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원년으로 만들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전시회 인증은 일정 규모의 전시실적을 기록한 전시회를 정부가 인증하는 것으로, 민간 전시회를 제외하고 지자체가 주최하는 전시회가 국제전시회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올해 박람회가 끝나면 국제전시연합회인 UFI(des Foires Internationales)의 인증을 받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박람회 조직위 관계자는 “참가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해외바이어도 300명 이상 초청함으로써 K-BEAUTY의 세계화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석원 기자 l won@gfe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