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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通

톡톡 이달의 앱(APP) | 에너지 절약 어플

전력난 이기기 생각보다 간단

전력 대란, 지구 온난화 등 에너지 관련 문제가 화두이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에너지 부족을 실감하지 못하거나,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 그래서 준비했다. 스마트폰 사용만으로도 에너지 절약에 한발 다가갈 수 있는, 전력난 속 주목받는 에너지 절약 어플을 소개한다.


‘전기요금 다이어트’는 사용자가 소비하고 있는 전력량을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어플이다. 계량기 측정을 통해 전기 사용량뿐 아니라 예상 전기요금과 매일 사용하는 가전제품의 전기요금도 확인할 수 있다. 어플을 실행하면 먼저 아날로그 계량기인지, 전자식 계량기인지를 선택할 수 있다. 그림으로 계량기가 표시되기 때문에 집이나 회사에 설치돼 있는 계량기와 같은 모습의 사진을 선택하면 된다. 다음은 계량기에 적혀 있는 Pulse/KWh 수치를 입력한다. 마지막으로 계량기를 통해 시간을 측정하면 된다. 이때 전자식 계량기는 불빛이 깜박일 때마다, 아날로그식 계량기는 원반이 한 바퀴 돌 때마다 파란색 버튼을 두 번 터치하면 된다. 시간 측정이 완료되면 현재 전기 사용량, 일일 예상 전기 사용량, 당월 예상 전기 사용량과 당월 예상 전기요금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생각 없이 켜놓는 스위치를 내리는 습관만 들여도 에너지 절약에 한 발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에너지를 절약하는 즐거운 습관을 기르자’라는 간단한 생각에서 출발한 ‘쇼다운’은 스위치를 내릴 때마다 이를 현금으로 적립해주는 ‘일석이조’ 에너지 절약 어플이다. 어플은 한 시간 동안 형광등을 껐을 때 아낄 수 있는 실제 경제적 가치를 사용자들에게 현금으로 전환해 적립해 준 다. 소비전력 20W의 가정용 형광등을 한 시간 동안 사용 했을 때의 평균금액이 1.83원. 어플은 스위치를 내릴 때 쌓이는 적립금 외에도 어플 내 게재된 광고를 보면 실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더 많은 적립금을 쌓을 수 있다. 이렇게 모은 적립금은 편의점이나,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기프티 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미영 기자 l misaga@gfe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