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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通

톡톡 이달의 앱(APP) | 친구찾기 어플

“친구야~ 우리 지금 만나”

치열한 경쟁, 각박해지는 사회 분위기에 마음을 터놓고 친하게 지낼 수 있는 ‘친구’를 찾기가 쉽지 않다. 친구가 점점 소중해지는 요즘, 외로운 사람들의 니즈를 반영한 ‘친구찾기 어플’이 인기다.


‘반갑다, 친구야!’의 약칭인 <반친>은 가입자가 출신학교와 졸업연도, 거주지역 등 본인의 정보를 입력하면 이를 특화된 검색엔진이 매칭해 동창, 동네친구, 이상형 등 원하는 사람들을 이어주는 어플이다.
서비스는 크게 절친찾기, 짝꿍찾기, 동네Talk, 반네Talk, 별의별랭킹 등 5가지로 구분된다. ‘절친찾기’는 고향친구, 학교동창, 군대동기 등 이름·나이·성별·지역정보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어떤 사람이든지 찾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연락처를 몰라도 서로 연락할 마음만 가지고 있다면 손쉽게 쪽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이상형 찾기’는 질문에 간단한 답변만 입력하면 회원 간 매칭 데이터로 마음에 드는 이성과 대화할 수 있고, ‘동네Talk’과 ‘반네Talk’은 거주지와 학교 정보를 바탕으로 동네 친구 혹은 동창들과 대화를 할 수 있다.
‘별의별랭킹’은 회원들 간 주고받은 별점을 바탕으로 실시간 인기 순위 가 집계돼 공개된다.
부정한 용도의 사용을 막기 위해 동창이나 지인임을 서로 확인하는 절 차가 이뤄진다.



<소모임>은 새로운 사람들과 모임을 만들어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어플이다.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함께 취미를 즐길 수 있다. 레저·스포츠, 기타, 사진, 전시, 영화, 등산, 맛집탐방, 커리어, 봉사활동, 여행 등 자유롭게 자신과 맞는 모임에 가입, 정모에 참석만 하면 멤버들과 만나 유익한 경험을 하게 된다. 또 모바일에 최적화되어 웹보다 모임을 갖기가 수월하고 익숙한 그룹채팅으로 멤버 간 커뮤니케 이션이 쉽다는 게 이 어플의 장점.
현재 <소모임>은 매주 100개 이상의 정모가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모든 모임이 공통 관심사로 모여서인지 멤버 간 결속력과 지속력이 높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바쁜 일상으로 취미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이 어플이 하나의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온라인 속 일차원적인 관계가 아닌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재미와 보람을 느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미영 기자 l misaga@gfe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