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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通

新박물관 순례 | 광주 일본군위안부역사관

잔악한 일제 만행 고발 잊어선 안 될 역사의 기록


 



“우리가 강요에 못 이겨 했던 그 일을 역사에 남겨 두어야 한다.” 1991년 옛 일본군 ‘위안부’였음을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故김학순 할머니의 증언에 남겨 진 말이다. 광주 일본군위안부역사관은 세계 최초의 성노예 테마 인권박물관으로서, 잊혀져가는 일본의 전쟁범죄 행위를 고발하고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회 복과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1998년 8월 14일 광주시 퇴촌면에 개관하였다. 나눔의집 부지에 건립된 ‘일본군위안부역사관’은 ㈜대동주택의 건물 기증 과 한국·일본 시민들의 자발적 성원으로 만들어졌다. 지상 2층, 지하 1층, 총 104평 규모의 전시장은 6개 주제별인 증언의 장, 체험의 장, 기록의 장, 고발의 장, 정리와 맹세, 옥외광장 등으로 꾸며졌다. 2013년 현재 위안부 피해신고자수는 237명이며 이중 59명이 생존해 있고, 나눔의집에는 피해자 할머니 8명이 함 께 살고 있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피해자 할머니들의 상흔을 카메라에 담았다.


김영창 기자 l chaus@gfeo.or.kr




▲옥외전시 공연장은 위안부 문제에 관련된 오브제 등을 전시하고 있다.


① 일본군위안부역사관 외관 모습.
② 오키나와와 세계각지의 피해자들의 증언도 한 벽에 가득 채워져 있으며, 핸드프린팅도 전시되고 있다.
③ 매주 수요일 정오부터 서울에 있는 일본 대사관 앞에서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수요정기집회’의 사진과 비디오 영상이 전시되고 있다.


① 2층 전시공간은 피해여성들이 직접 그린 작품들이 당시의 체험과 마음속 에 남아있던 응어리를 표현한 ‘소리 없는 증언’의 그림들과 살아생전 사용 했던 유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②③ 지하 전시공간은 군 위안부에 동원되어 성노예로서의 삶을 강요당했던 피 해자들의 참혹했던 당시 상황의 사진과 위안소 복원 모형 등이 전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