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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通

[이천 돼지박물관] '꿀꿀' 돼지도 보고~ '맛있는' 소시지도 만들고~

이천 돼지박물관

돼지야~ 돼지야~ 안녕

넌 어디서 왔니!

 

 


국내 최초로 돼지를 주제로 한 조각, 공예품, 그림 등 여러 작품을 전시한 ‘돼지박물관(MUSEUM PIG)’이 작년 11월 문을 열었다.

경기도 이천시 율면 월포4리 일원에 위치한 돼지박물관은 ‘돼지 보러 오면 돼지’ 라는 농장이름으로 60평과 30평형 2개동 총90평(298㎡)의 면적으로 건립됐다.

돼지박물관 촌장 이종영(46)씨는 지난 1994년부터 18년간 수집해온 국내 작품포함 중국, 일본, 덴마크, 멕시코, 스페인, 스웨덴 등 세계 각국 돼지관련 작품 5,000여점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 작품은 그 중 일부인 300여점이 전시돼 있다.

작은 생활 소품부터 장인정신이 담겨있는 예술작품까지 각양각색의 정서가 묻어있는 돼지공예품을 통해서 세계의 문화를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아토피 등 피부질병에 효과적인 치유정원 4,700㎡(1,400여평)과 민화체험관, 소시지교육장, 미니돼지사육을 겸한 쇼 장, 야생화와 다육식물이 전시된 온실 1동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깜직한 미니돼지들과 마음껏 뛰어 놀 수 있고 우리전통 민화를 감상하고 그릴 수 있는 멋진 화실까지 다양한 볼거리들로 가득하다. 교육과 체험이 끝나면 맛있는 바베규 파티와 더불어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만든 영양만점의 식단을 맛볼 수도 있다.
올해부터는 지역민들이 수확한 농산물 직매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보고, 듣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으로 꾸며져 아이들에게는 노는 즐거움을, 어른들에게는 쉬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김영창 기자 chaus@gfe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