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복지사 처우개선 주력해 서비스 질 높일 것”
조승철 제7대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회장
“복지인프라가 점차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복지사들의 업무는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복지 현장의 차가운 바람과 맞서 싸우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에게 따스한 봄날을 선물할 수 있도록 처우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 3월 27일 취임식을 가진 조승철(47) 제7대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개선을 임기 내 최우선 목표로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회장은 “2011년 ‘사회복지사 등 처우 및 지위향상을 위한 법’이 제정돼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개선과 관련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며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에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또 “사회복지사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정책 및 홍보기능을 강화해 협회는 사회복지사 대변기관으로서 활동할 것”이라며 “권익위원회를 신설해 부당한 상황에 처해 있는 사회복지사를 적극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2013년 상반기까지 경기도 내 시·군에 지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상근 간사제 도입 및 사회복지사에 대한 보수교육비 지원 등을 위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원들의 직접선거에 의해 제7대 회장으로 선출된 그는 ▲정책기능 강화(경기도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조례제정, 단일급여체계, 권익위원회 신설, 개인운영시설 경력 인정 등) ▲협회위상 강화(교육콘텐츠 개발 및 학술대회 운영, 실습인증기관제 도입, 실습지도자 인력풀 구축 등) ▲복지지원 확대(5억원 기금 조성, 안식휴가 도입, 해외연수, 동아리 운영, 직장보육시설 설치 등) ▲지회중심 구현(상근간사제 도입, 경기북부 제2사무국 설치) 등을 선거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조 회장은 “다양한 사회문제로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며 “사회복지사들이 현장에서 경험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복지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대폭 증가하고 있지만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사회복지가 일류이면 국가도 일류인 만큼 사회복지사들이 질 좋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열악한 그들의 삶의 질부터 향상시키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사회복지사들의 기쁨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조승철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은 “할 말하는! 소통하는! 행동하는!” 협회 만들기에 신호탄을 쏴 올렸다.
한편, 조 회장은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경기복지재단 사무처장,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박현정 기자 phj@gfeo.or.kr
●Tip on him
▲1965년生
▲고향 : 경기도 안성
▲좌우명 : 1%의 가능성, 그 것이 나의 길이다
▲보물1호 : 한국지역복지봉사자회
▲감동 깊게 읽은 책 ; 노자의 <도덕경>
▲취미 :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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