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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通

Festival

습지에서 듣는 지구 이야기
5월의 축제

 

 



· 전남 순천,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대한민국 생태수도’ 전남 순천에서 지금 뜻 깊은 국제행사가 한창이다. 지금 순천에서는 ‘지구의 정원, 순천만’이라는 주제로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장장 6개월 간의 여정으로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순천시와 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세계 5대 연안습지 중 하나인 순천 만에 연간 4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것에 착안해 국제 규모의 정 원박람회를 준비해 왔다. 1862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열린 ‘그레이트 스프 링 쇼’ 이후, 매년 세계 각지를 돌며 열리는 정원박람회를 국내에 유치하기 는 이번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처음이다.
박람회장은 총면적 111만2,000㎡로 크게 순천시 풍덕동 일원의 주박람회 장, 오천동 일원 국제습지센터, 수목원 등으로 나뉜다. 갯벌과 갈대밭 등으로 이뤄진 순천만은, 박람회장에는 직접 속하지 않지만 박람회 기간 동안 다양 한 형태로 이용되고 있다.
박람회장에는 세계 각국의 전통과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전통정원 11곳을 비롯해 전문가들의 아이디어로 꾸며진 테마정원, 각 자치단체와 기 업체 등이 참여한 정원 등 총 23개국 83개 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정원박람회 기간 순천시 일원에선 다양한 형태의 문화예술행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순천시가 기획한 문화예술행사는 각종 공연과 전시회 등 모두 136 개 프로그램으로 95개팀이 참여하고 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번 행사가 1조3,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700 억원의 부가가치, 1만1,000여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 하고 있다.
■ 문의 : ☎ 1577-2013

· 경기 화성, ‘2013 경기화성세계공룡대축제’
1억만년 전 공룡의 세계가 다시 열린다.
‘2013 경기화성세계공룡대축제’가 ‘1억만년의 신비, 중생대 공룡들 화성 은 장고개에 머물다’란 주제로 5월 3일부터 6월 23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마도 면에서 개최된다.
축제가 열리는 화성시 일대는 문화재청이 천연기념물로 지정한 15.9㎢(480만 평) 규모의 국내 최대 공룡알 화석지다. 지금까지 총 200여개가 넘는 공룡알 화석과 알둥지 등이 발견돼 생태 및 자연사 체험학습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축제 전시관은 주제관, 공룡공원, 자연사관, 체험관, 3D영화관, 어린이 체험존 등으로 나뉜다. 주제관에는 진품공룡을 비롯해 로봇공룡, 레프리카(골격공 룡), 규화목 등 약 36여 종의 실물 크기 공룡 모형과 화석들이 전시된다. 탁 트인 공룡공원에는 곳곳에 다양한 공룡들이 마련돼 있어 공룡들과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듯한 이색적인 느낌을 받는다. 자연사관에서는 공룡 화석과 더불어 세계 여러 해양 어패류 및 곤충화석, 수석, 운석 등을 만날 수 있다.
행사장 내에는 온 가족이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체험존도 마련돼 있다. 자연생태체험, 과학체험, 재미있는 공룡알 깨기체험, 공룡알 축구놀이, 공룡알 화석 만들기 체험 등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공룡을 알아가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3D영화관에서는 아이 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된 3D 공룡 캐릭터들이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는 중 생대 공룡들에 대한 설명이 준비되어 있다.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링크 등 온라인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며, 모바일 기프티콘으로 티켓 선물도 가능하다.
■ 문의 : ☎ 1661-1107


이신덕 기자 l oponce@gfe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