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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通

현장 l G-FOOD SHOW 2013

국내 최대 규모 식품·농업 박람회
8만8천여 관람객 방문, 25억원어치 현장 판매돼

 

▲먹거리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쌓아가는 경기도가 ‘맛’을 통한 소통의 자리 ‘G-Food Show 2013’을 11월 6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싸다 싸. 마트의 거의 반값 수준이네~~~. 한우 600g 더 주세요.”
친구들과 한우 매대를 찾은 주부 김영순 (52·수원 망포동)씨는 명품 한우를 시중가보다 5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신이 났다. 삼삼오오 모여 행사장을 둘러보는 주부들 사이에서 저렴하게 판매되는 고기, 인삼, 쌀 등의 명품 경기농산물은 단연 인기였다.


① G푸드관에서는 경기도지사인증 ‘G마크’와 ‘G마크’ 농특산물을 전시·홍보했다. ② G로컬브랜드 용인시 홍보관을 찾은 한 관람객이 최고급 용인쌀인 백옥쌀이 걸린 주사위 경품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특산물 최대 50% 할인
값싸고 맛있는 경기도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G푸드쇼(G-Food Show 2013)가 성황리에 열렸다. ‘세상과 맛(만)나다’라는 주제로 11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G푸 드쇼는 단일 지자체가 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농업 박람회다.
올해 G푸드쇼에는 경기도지사 인증 ‘G 마크’ 농특산물과 도내 15개 시·군 대표 농특산물 및 90개 업체의 다양한 상품이 준비됐다.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에 따르면 행사기간 동안 8만8,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경기미를 비롯해 한우, 돼지고기, 홍삼, 인삼 등 도내 90개 업체의 특산품 100여 품목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10∼50% 할인 판매했다. 그 결과 현장에서만 2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①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경기농산물을 활용한 ‘어린이 G푸드 요리교실’이 마련됐다. ②11월 7일 경기도는 이베이코리아와 경기 우수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이베이코리아 업무협약
행사 이틀째인 11월 7일에는 경기도가 오픈마켓 G마켓과 옥션을 운영 중인 이베이코리아와 경기 우수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 및 농촌·농업 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베이코리아와의 협약을 통해 G마크 등 안전하고 우수한 경기 농산물의 온라인 판매 확대와 경쟁력 있는 경기도의 농특산물, 농업·농촌 체험관광 상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지역 농특산물의 온·오프라인 동시 판매가 가능해지게 됐다.
또한 이번 G푸드쇼에선 홍콩과 말레이시아, 캐나다 등 8개국 10명의 바이어와 신선농산물 수출계약을 통해 포도와 배, 신선계란 등 1,300만 달러(한화 약 139억 원) 규모의 농산물을 수출키로 하는 등의 경제적 성과를 이끌어 냈다.
경기도 관계자는 “G푸드쇼는 경기도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경기도 농업의 비전을 소비자와 함께 공유하는 박람회로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가 있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며 “경기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먹을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나고, 좋은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홍보· 판매장이 마련돼 판매실적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 경기 농특산물과 도내 15개 시군의 우수 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G푸드쇼는 2007년을 시작으로 올해 5번째를 맞았다.


①콩을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 플레이팜 콩놀이터에서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놀 이를 하고 있다. ②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건강 요가에 대해 알려주는 G푸드 건강 다이어트 강좌가 진행됐다.


박현정 기자 l phj@gfe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