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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通

경기Life24 | 여권 들고 떠나는 경기도

60개 테마 여행지 할인 받고 추억도 쌓고
27개 여행지 120만원 상당 할인 혜택… 스탬프 찍으면 공연·기념품도 제공

 


경기도에는 얼마만큼의 관광 명소가 있을까? 얼핏 손으로 꼽으면 한 10개, 20개…. 하지만 경기도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관광 명소가 있다. 최근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 각 시·군에 흩어져 있는 유명 관광 명소 60개를 19개의 테마로 묶어 관광도 하고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시 작했다.
‘경기도 가족여행 패스포트’란 이름이 붙은 이 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여권(패스포트)을 들고 경기도 관광지를 찾아가는 것이다. 경기도 가족여행 패스포트는 일종의 여행 가이드북 겸 쿠폰북이다. 또 여행에 대한 간단한 소감도 적을 수 있어, 여행이 끝난 후 추억을 담아 두는 노트로의 역할도 한다.
‘DMZ 바람 따라 걷는 평화길’, ‘선사 유적지 발자취 여행’, ‘초록빛 가득한 숲길’ 등 의 테마로 시작하는 경기도 가족여행 패스포트는 매 테마 마다 3~4개의 여행지를 묶 고, 또 여행지 간 거리와 이동수단에 따른 소요시간 등이 기록되어 있다. 각 여행지는 스탬프를 받을 수 있도록 했고, 또 여행지 별로 할인쿠폰 등이 적용되도록 했다.
쁘띠프랑스 25%, 아침고요수목원 1,000원, 베어스타운과 썬밸리 객실 최대 50%, 목 아박물관 30%, 연천 허브빌리지 2,000원, 몽골문화촌 20% 등등 총 27개의 유료 관광지에 약 120만원 상당의 입장료와 이용료가 할인된다. 할인혜택은 여권을 소지한 사람과 동반자에게 적용되면 해당 인원은 여행지에 따라 다르다.
8월 중순까지 30개의 스탬프를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초청 공연 등은 비정기 인센티브다. 60개 전부를 받으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된다. 또 우수 블로거 후기 작성자 등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제공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으며, 다음해에 경기도관광홍보대사로 위촉해 도내 관광 활성화 캠페인 등의 활동도 맡길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 김연진 과장은 “일반 도민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은 물론, 관광업계와 각 시·군 간 업무협력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서로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경기도 가족여행 패스포트는 특별한 관광기념품을 소장하는 효과와 함께 지자체를 홍보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가족여행 패스포트는 경기관광공사 포털(www.ggtour.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추첨을 통해 우편으로 보내 준다. 여권 만료일은 10월 말까지다.
한편, 이 사업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펼치고 있는 ‘주말엔 경기도’ 캠페인의 일환으로 계획된 것이다. 늘어나는 주말 가족여행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 캠페인에는 경기도 가족여행 패스포트 외 에도, ‘경기도 이색 캠핑’, ‘서해안 찾아가는 음악회’가 있다. 경기도 이색 캠핑은 캠핑과 체험, 힐링이 한꺼번에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하반기는 9월 14일부터 시작된다.
서해안 찾아가는 음악회는 말 그대로 경기도 서해안 각지를 찾아가서 여는 음악회로 올해 총 15회가 열린다. 경기관광공사는 특히 8월 10일 특별한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잔뜩 높여 놓은 상태. 이들 프로그램 모두 경기관광공사 포털(www.ggtour.or.kr)에서 자세한 사항을 살펴보고 신청할 수 있다

이신덕 기자 l oponce@gfe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