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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通

희망저축 행복키움통장-저소득 가구 원금 2배 이상


<정책엿보기>

 

희망저축 행복키움통장

저소득 가구 원금 2배 이상 불려준다

3년 만기 750만여원주택구입 임대차 대금 등으로만 사용

 

행복키움통장으로 희망을 재테크하세요.”

경기도는 저소득 빈곤층의 가난이 대물림되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파격적인 복지 프로그램인 행복키움통장을 도입했다. 저소득층이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3년 뒤 원금의 2배 이상이 되는 750만여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저소득층 자산형성지원 사업인 행복키움통장은 저소득층의 자립자활을 돕기 위한 것으로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지원된다. 경기도는 이미 지난해 1125일부터 129일까지 31개 시·군을 통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의 근로소득이 있는 18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가구주와 18세 미만의 아동부양가구주를 대상으로 행복키움통장 가입 신청접수를 받아 1차 시·군 적격심사를 통해 540명을 선발하고 이중 신용조회 등을 거쳐 최종 500명을 선발했다. 경기도는 지난 125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이들을 초청, ‘경기도 행복키움통장 전달식 및 금융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시범사업으로 도가 시행하는 행복키움통장은 저소득층이 3년 동안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도의 자활기금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금 각각 5만원씩 매월 10만원을 더 적립해 주는 제도이다. 3년 동안 총 18억원(경기도 자활기금 9억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9)이 지원된다. 또한 행복키움통장 가입자는 자산형성 매칭금 지원서비스 외에 행복키움통장 수행기관인 경기광역자활센터를 통해 사례관리, 금융교육, 부채클리닉 서비스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받는다.

행복키움통장은 3년 만기가 되면 원금 360만원에 지원금 360만원, 예금이자 30만여원 등 총 750만여원으로 불어나게 된다. 가입자들은 이 적립금을 주택구입과 임대차 대금, 교육비, 사업자금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업종료 후 일괄 지급된다. 적립기간 중 경기도를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거나 3회 이상 미납하게 되면 행복키움통장은 자동해지 된다.

박춘배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행복키움통장이 저소득층의 빈곤의 악순환을 끊고 경제적 자립을 하는 밀알과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경기도는 앞으로 취약계층 돌봄 강화의 일환으로 탈빈곤 기반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키움통장은 보건복지가족부와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부산광역시, 전라북도가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박현정 기자 phj@gfeo.or.kr

 

Clip-희망키움통장

행복키움통장이 차상위 청년 및 아동 부양가구를 대상으로 한다면 희망키움통장하루하루 생계를 이어가기 어려워 필요한 목돈을 마련하지 못하는 근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70%를 넘어서는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한다. 희망키움통장 가입자는 근로장려금을 별도로 지급 받고, 30만원씩 3년간 총 1,200만원을 적립하게 된다. 적립금 30만원 가운데 절반인 15만원은 지원 대상 근로자가 부담하고 절반은 민간지원으로 추진된다. 2~3년이 지난 후에 지원 대상자가 기초생활 수급자 신분에서 벗어나면 적립된 금액을 창업이나 주택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희망키움통장에는 2,936가구가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