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영通

CEO와 책-우태주 (주)라인텍 대표이사의 <내가 다시 너라면> “자녀에게 부모의 메시지를 전하는 소통술” 우태주 (주)라인텍 대표이사의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가 있을까. 누구나 그렇듯 자식은 부모의 심장이다. 그러나 어머니와 아버지의 사랑 방식은 다르다. 어머니는 지고지순한 희생적 무한 사랑을 주지만 아버지는 엄격함과 위계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체통’을 지키며 투박하게 사랑을 나눠준다. 우태주(64) (주)라인텍 대표이사 역시 ‘체통’을 중시하는 대한민국의 전형적인 아버지다. 그랬던 그가 우연히 우인회 씨가 쓴 이라는 책을 읽게 되면서 아들과 소통하는 법을 배웠다. 우 대표는 “무뚝뚝한 아버지라서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할 방법이 없었다”며 “이 책을 통해 아들과 진지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을 했기 때문에 G.Economy21 독자들에게도 소개 .. 더보기
[블랙야크]조인성이 입은 그 옷, 국내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 아웃도어 시장은 2000년대 들어 ‘웰빙(well-being)’ 바람을 타면서 급속도로 성장했다. 최근 5년간 매년 20~30%씩 시장이 커지면서 지난해엔 3조원 규모를 형성했다. KBS 주말예능프로그램인 ‘1박2일’의 높은 인기도 등산과 캠핑 등이 사회적 트렌드로 확산되는데 한몫했다. 이같은 아웃도어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 속에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블랙야크. 국내 토종 브랜드인 블랙야크는 지난해 2,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3,3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에 이어 어느새 국내 아웃도어 시장점유율 3위 업체로 올라선 블랙야크는 현재 국내 유명 백화점 입점을 비롯 전국 180여개의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조인성을 전속 모델로 발탁하고 광고 등을 .. 더보기
경영수업만 18년, 2세대 CEO가 밝힌 미래 비전 “회사 대표가 되기까지 18년 간 경영수업을 받았는데 그 기간은 연습도 아니었습니다. 취임 후 처음 100일은 마치 100년을 산 기분이었어요. 1년이 조금 지난 지금에서야 아버님께서 이런 기분이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선친인 노재규 대표의 뒤를 이어 지난해 9월 1일 CEO로 취임한 동남석유공업㈜(www.dongnampetro.com)의 노충석(46) 대표는 당시의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지난해 2월 췌장암 선고를 받은 선친은 올해 6월 향년 74세의 나이로 작고했다. 안산시 반월공단에 위치한 동남석유공업은 1973년 2월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전기절연유 생산업체다. 4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지금은 전기절연유를 비롯 산업용윤활유, 유압작동유, 금속가공유, 고무배합류 등 다양한 제.. 더보기
외모 평가하고 돈 버는 이색 사업아이템 “그래서 제 점수는요.” 최근 방송가마다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이 인기다. 가수, 탤런트, 아나운서가 꿈인 참가자들이 오디션에 참가하면 그들의 실력을 심사위원과 시청자가 함께 평가한다. 이러한 평가를 통해 참가자들의 매력은 객관적인 수치로 보여지고 그 수치에 따라 참가자들은 매주 합격과 탈락 여부가 결정된다. 즉,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매력을 가진 자가 오디션의 최종 승자가 되는 것. 내가 아닌 남들이 보는 내 이미지가 곧 나의 능력이 된다. 이는 비단 오디션에서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니다. 연애와 결혼, 취업과 승진 등 사람들은 매순간마다 내가 아닌 남의 눈에 비친 이미지에 따라 평가 받는다. 이미지가 좋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쉽게 성공을 쟁취할 수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처럼 나의 .. 더보기
사수 공대생이 말하는 삼성전자 취업성공기 대기만성(大器晩成)이라 했던가. 26세에 다시 들어간 대학은 캠퍼스 낭만을 즐길 여유는 주지 않았지만 졸업 전 대기업 취업이라는 선물을 안겨줬다. 대부분의 대학 4학년생들은 입사지원서를 숱하게 쓰면서 좌절과 도전을 반복하기 마련이지만 삼성전자 입사가 확정된 박세혁(29) 씨는 전공과목을 심화학습하며 누구보다 여유롭게 대학에서의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과에 재학 중인 박 씨는 수능을 3번 보고서야 지금의 대학에 입학했다. 전북대학교 공과대학에 다니다가 군대에 다녀온 그는 약대에 진학하고 싶었다. 다시 수능에 도전했지만 합격은 쉽지 않았다. 수학 교사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렸을 적부터 수학을 누구보다 좋아하고 잘하던 그였지만 수능에서 수학과목을 1문제라도 실수로 틀리게 되면 .. 더보기
외국계기업 신입사원이 밝힌 취업성공노하우 “대학을 졸업하기 전만해도 외국어만 잘하면 취업은 저절로 따라오는 줄 알았어요.” 지난해 11월 얀마농기코리아㈜의 신입사원으로 취업에 성공한 김희주(27)씨. 어렸을 때부터 한자 읽기를 좋아했던 그녀는 고등학교 시절 일본어의 매력에 푹 빠지며 자연스럽게 대학 전공도 일본어학과를 선택했다. 김 씨는 “일본어가 너무 재미있었어요. 좋아하는 공부를 하다 보니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할 수 있었고 3번의 도전 끝에 일본으로 1년간 워킹홀리데이도 다녀왔죠. 공부를 하면서 일본계기업에 취업해 무역실무나 영업 쪽을 담당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어요. 이를 위해서 정말 독하게 공부했죠”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렇게 대학생활 내내 일본어 실력 향상에 매진한 김 씨. 하지만 2010년 대학을 졸업한 그녀 앞에 닥친 현실은 극심한.. 더보기
흥화전자-고효율 백색LED 조명으로 일본 잡다 (주)흥화전자 고효율 백색 LED 조명으로 일본 잡다 전압, 방열, 조도기술 특허 보유… 기존 형광등과 1:1 교체 가능한 등기구 개발 글로벌 경기가 좋지 않았던 지난해를 제외하고 최근 3년간 매년 매출 30%씩 성장. 2010년 대표이사는 특허분야 한국신지식인으로 선정, 회사는 경기도 녹색산업대상 제조기술부문 대상 수상. 연구원 3명 포함 직원 8명이 일하는 알짜배기 강소기업인 LED 조명 전문기업 (주)흥화전자(www.heunghwa.co.kr · 대표이사 서경원)는 올해 여의주를 물고 흑룡처럼 승천하기를 꿈꾸고 있다. 2008년부터 LED사업 본격 시작 흥화전자는 2006년 11월 설립했다. 수원 구운동에 소재한 흥화전자는 현재 매입형 및 고정형 LED등기구, LED공장등, 투광등, LED직관램프,.. 더보기
창업 2년차 CEO가 전하는 창업기업의 '생존법칙' “창업하려고 마음을 먹은 지 4년 만에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창업을 바로 하지 않은 게 천만다행입니다. 4년간 4개 회사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비스니스 마인드를 구축할 수 있었으니까요.” 창업의 꿈을 이루기 위해 4년간의 숙성기간을 가진 후 지난해 9월 ㈜참트론을 창립한 김용기(41) 대표이사. 김 대표는 성균관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이학박사다. 만약 대기업 연구소나 국책연구기관에서 근무를 했더라면 화이트 칼라 사고에 물들어 다른 사람 비위 맞출 줄도 모르고 오직 연구에만 매달리는 사람이 됐을 것이라는 게 김 대표의 생각이다. “나 자신을 낮추는 시간이었다고나 할까요. 영업도 하고, 납품도 해보고, 욕도 들어보고, 상대방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때가 됐다’는 생각이.. 더보기
40대 발명가, 고정관념 깨는 아이디어로 창업 성공 “소비자들에게 즐거움과 동시에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는, 고정관념을 깨는 아이디어 상품을 만들고 싶습니다.” 어린 시절 발명가를 꿈꾸던 소년 김상철은 마흔이 훌쩍 넘어 마침내 그 꿈을 이뤘다. 지난 2009년 문을 열은 인벤텍연구소(www.inven-tek.com, 안성 한국폴리텍여자대학 BI-C115호)는 김상철(49) 대표가 그토록 원했던 발명가의 꿈이 실현되고 있는, 꿈의 공간이다. 김 대표는 “어린 시절에 발명가가 되는 게 꿈이었어요. 하지만 발명만으로 먹고 살기 힘든 현실에 일찌감치 포기하고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했죠. 1992년까지 건설회사에 다니다가 퇴사 후 지난 2008년까지는 건설회사를 운영했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던 어느날 현실에 밀려 포기해야 했던 발명가의 꿈이 김 대표 인생으로 다시.. 더보기
세상에서 가장 파격적이고 섹시한 명품의 탄생 1993년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 패션쇼에서 탑 모델인 나오미 캠벨이 높이가 무려 40cm나 되는 구두 ‘모크 크로크’를 신고 런 어웨이를 걷다 넘어졌다. 이때 생긴 유행어가 ‘킬힐(Kill heel) 바이러스’다. 어딘가 과장되게 부풀리고 마음대로 재료를 주물러 입체감을 살린 옷과 신발, 그러면서도 섹시와 파격을 잃지 않는 그 무언가를 표현해 내는 게 바로 비비안 웨스트우드다. 파격적이고 섹시한 옷을 만드는 데에는 어떤 명품도 비비안 웨스트우드를 따라 오지 못한다. 파격·도발·섹시의 대명사 1941년 영국 더비에서 태어난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30살이 되기 전까지는 평범한 주부이자 학교 선생님이었다. 공장 근로자 딸로 태어난 웨스트우드는 17살이 될 때까지 미술책이나 영화 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