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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COVER STORY | 說說 끓는 창조경제1 어느날 갑자기 대한민국에 뚝 떨어진 말이 있다. ‘창조경제’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이 말의 해석을 두고 끝없는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학자, 경제인, 기업인, 각 기관단체까지 나서 박근혜 정부가 주창한 창조경제의 본뜻 찾기에 여념이 없다. 하지만 누구도 정확하게 답을 내놓고 있지는 못하다. 창조경제와 관련한 세간의 논의와 개념, 그리고 세계 각국의 창조경제 모델 등에 대해 살펴본다. ■ 글 l 이신덕 기자 왜 창조경제인가? 성장 한계 극복 위한 새로운 전략 나라별 처한 환경·강점 따라 해석 달라… 창조역량·인프라 키워야 성공 가능 으레 새 정부가 들어서면 국정의 핵심 목표가 있게 마련이다. 노무현 정부가 ‘혁신’을, 이명박 정부는 ‘녹색성장’을 강조했듯, 새로.. 더보기
新 박물관 순례|인천 강화도 옥토끼우주박물관 v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우주과학의 신비 인천 강화도 옥토끼우주박물관 “That’s one small step for a man, one giant leap for mankind.” (한 사람에게는 작은 한걸음에 지나지 않지만, 전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닐 암스트롱’이 남긴 말이다. 수십 년 전만 해도 인류에게 우주는 단지 동경의 대상이었다. 얼마 전에는 우리 대한민국에서도 처음으로 나로호위성 발사에 성공해 우주시대를 열기도 했다. 국내 유일의 우주 박물관인 옥토끼우주센터(옥토끼우주박물관)는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에 위치해 있다. 옥토끼우주박물관은 1층부터 4층까지(1만8,700평) 우주의 탄생 빅뱅에서부터 태양계 행성들에 대한 소개, 우주개발의 역사, 로켓 발전사.. 더보기
힐링에세이 | 파리스의 사과 증후군 파리스의 사과 증후군 이웃에 사는 대학생이 배가 아프다며 필자의 진료실을 찾 아왔다. 여자 친구가 건네준 설익은 사과를 먹은 후 탈이 난 것이다. 이런 경험은 누구에게나 한번쯤 있는 일이다. 오래 전에 고구려의 유적지를 살피러 백두산을 들러 중국 지 안을 밟은 적이 있다. 8월 무더위에 호태왕능(광개토대왕능) 고구려의 자존심에 들떠 있다가 마을사람들로부터 지안사과 (고구려 사과)를 받아먹은 적이 있다. 물론 아직 완숙되지 않 은 시고 떫은맛이지만 고구려의 사과라는 역사적 향수에 겨워 한입 넘긴 것이 탈을 일으켜 고생한 적이 있다. 사실 사과는 황홀한 과일이다. 모든 과실을 대표하는 열매이 며 매력적이어서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 곤충까지도 좋아한다. 모양은 미인을 닮았고. 아! 그 색깔과 향기는 감히 쫓아.. 더보기
Money | 재형저축의 부활 연 1,200만원 한도 10년까지 비과세 재형저축의 부활 올해의 재테크 키워드는 ‘절세’다. 기 준금리가 3개월째 2.75%로 동결되 면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채권의 매력 이 떨어졌고, 정부의 복지재원 조달 문제 로 비과세 상품이 줄어들고 있다. 특히 금 융소득에 대한 종합과세 기준이 4,000만 원에서 2,000만원으로 대폭 낮아져 그 어 느 때보다 ‘세테크’의 중요성이 커졌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18년만에 부활한 근 로자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이 주목받고 있다. 재형저축은 중산층 이하 근로자가 재산을 모으기 위해 저축을 하면 금리와 세제혜택을 주는 것이다. 신설된 재형저 축의 가입대상은 급여 5,000만원 이하의 근로자 및 소득 3,500만원 이하의 사업자 다. 2013년 1월 1일부터 개시돼 20.. 더보기
Insight GYEONGGI | 애니메이션 in 경기 22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 개봉 20일만에 80만 관객을 불러들인 의 공통점은 경 기도가 제작비를 투자한 애니메이션이란 점이다. 일본과 미국으로 대변되는 애니메이션 시장에 우리 애니메이션의 약진은 주목할 만한 사건이 다. 경기도의 애니메이션 산업 현황과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살펴본다. ■ 글 l 이신덕 기자 l oponce@gfeo.or.kr 언젠가 축구 한일전이 벌어졌을 때, 우리 응원단이 응원가로 주제가를 불러 일본 응원단의 비웃음을 샀던 적이 있다. 어린 시절 TV를 통해 친숙하게 접했던 가 일본 애니메이션이라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벌이진 해프닝이다. 게다가 주제가마저 곡 그대로 번안해 불렀으니 오해를 살만도 했다. 우리가 어린 시절 TV로 접했던 만화영화(애니메이션)들은 대부.. 더보기
친환경 강소기업|유진테크㈜ 유진테크㈜ 마찰용접기 국산화로 세계 시장 도전 기술력 일본과 ‘대등’… 국내 시장 저변화 위한 노력도 병행 ‘용접’하면 두터운 마스크와 튀는 불꽃이 먼저 떠오른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용접은 전기나 가스로 높은 열을 가해 쇠를 녹여 붙이는 방식이다. 그런데 전혀 다른 방식으로 쇠를 이어 붙이는 용접이 있다. 붙여야 할 금속을 마주 대고 회전과 마찰압력을 이용해 용접하는 방식이다. 이 용접법은 방식 그대로 ‘마찰용접’이라고 부른다. 마찰용접은 에너지 소비와 연기·가스·분진 등 유해물질 발생을 최소화 시키는 친환경 공법이다. 용접의 재현성이 높고 안정된 접합강도를 유지하며, 열변이 적고 높은 치수의 정밀도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서로 다른 금속 완벽 용접 안산 경기테크노파크 내에 위치한 .. 더보기
경기도 협동조합을 찾아서| ①일과나눔 ①일과 나눔 “몸에 맞는 새 옷 입고 세상으로 나가요 주식회사에서 사회적협동조합으로… 환경·일자리 등 4개 부문 사업 활발 ▲일과나눔은 주력인 ①청소 환경부문과 ②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에 기여하는 돌봄부문 ③취약계층의 주거복지를 강화하는 건축부문, ④유정란을 제공하는 농장부문 등 4개 사업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승자독식의 경제, 이윤추구’가 아닌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새로운 대안 경제, 협동조합이 뜨고 있다. 지난 12월 1일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되면서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경제 전 영역에서 5명 이상만 모이면 협동조합을 시작할 수 있게 된 것. 새로운 협동조합 시대를 맞아 G-Economy21은 경기개발연구원 사회경제포럼과 공동기획으로 이재광 경기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직접 경.. 더보기
門 열었습니다|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국내 최초 외국인 인권 지킴이 기관 올 초 안산에 개소, 경기도 외국인 인권 정책 헤드쿼터 담당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직원들. 가운데 앉은 이가 오경석 소장. 안산시 원곡동은 외국인노동자들이 고향처럼 느끼며 또 다른 지구촌을 형성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세계화마을이다. 이미 이곳에는 ‘안산시외국인주민센터’가 들어서 행정편의와 보건, 그리고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그 안산시외국인주민센터 바로 맞은편에 최근 특별한 기관이 문을 열었다.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이하 센터, 소장 오경석)가 그곳이다. 문을 연지 이제 한 달 남짓. 크지 않은 건물 3층 사무실에는 오경석 소장을 포함한 다섯명의 직원이 근무 하고 있다. 입구에서 마주 보이는 벽은 형형색색의 .. 더보기
니하오! 차이나|신성장동력 ‘스마트시티’ 신 성장 동력 ‘스마트시티’ 대륙에 부는 선진·첨단도시 건설 붐 ▲중국 닝샤지역 정부와 통신서비스 업체 관계자들이 사물지능통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모델에 대해 방문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도시화는 미래 중국의 경제성장을 위한 거대한 엔진이다.” 3월 중국의 신임 총리에 오르는 리커창 상임부총리가 지난해 11월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에 쓴 기고에서 강조한 말이다. 올 3월부터 10년 동안 중국을 이끌어 갈 시진핑-리커창 지도부의 우선 정책으로는 공평, 분배와 함께 도시화가 꼽힌다. 이 중 도시화는 중국 공산당과 정부가 진력을 다하는 경제발전 방식 전환과 내수 확대, 산업 구조조정에 있어 가장 큰 잠재력이 있다고 해도 틀리지 않다. 시진핑 체제의 도시화 정책은 중국의 70%를 차지하는 농촌.. 더보기
COVER STORY | 지하경제, 그것이 궁금하다 3 기고 l 지하경제 양성화의 방향 증세 없는 세수 확보는 코미디 박근혜 정부 스타일의 증세에 대해 국민 양해 구해야 ▲2011년 4월 김제 마늘밭에서 불법도박 사이트를 통해 번 검은돈 110억원이 발견됐다. “저는 개그맨인데요. 웃기는 것 빼고는 다 잘 합니다”. 개그맨 정형돈이 즐겨하는 유머다. 사람들을 웃기는 것이 개그맨의 본업인데, 그것만 못한다니 말이 안된다. 그래서 웃긴다. 이처럼 언뜻 들으면 말이 되는 것 같은데 자세히 들어보면 뜻이 안 통하는 표현들을 모순어법이라 칭한다. 증세 없는 세수 확대는 모순 어법 그런데 코미디도 아닌 모순 어법이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에서 사용되고 있다. “증세 없는 세수 확대”가 그것이다. 증세는 세금을 안올리겠다는 말이며, 세수 확대는 세금을 더 거두겠다는 말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