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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通

역사가 된 기업 이야기 | ⑥영국 브롬톤 자전거업계의 롤스로이스로 유명 1976년 설립, 영국서만 생산하는 접이식 미니벨로 전 세계 40개국 수출 지난 4월, 서울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는 이색적인 자전거 경기가 열렸다. 정장을 말끔히 차려 입은 사람들이 한 손에는 자전거를 든 채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모여 들었다. 이 날 열린 자전거 대회는 단순히 속도를 겨루는 게 아니다. 옷깃이 있는 셔츠와 자켓, 넥타이라는 도심 속 일상의 옷을 갖춰 입고 빨리 달리는 것이 목표. 정장이라는 드레스코드가 대회의 중요한 참가 자격 중 하나인 이 이색적인 자전거 대회는 자전거업계의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영국의 브랜드 ‘브롬톤 (Brompton)’이 개최한 ‘브롬톤 코리아 챔피언십’이다. 영국여왕도 인정한 명품자전거 브롬톤은 케임브리지 공대 출신의 영국인 엔지니어 .. 더보기
CEO와冊| 송훈호 지앤지시스템㈜대표이사의 '에니어그램으로 보는 성서 인물이야기 “9가지 성격유형으로 인물의 독특성 파악”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책으로 평가받고 있는 성경. 기독교인이건 불자이건 무신론자이건 간에 일평생 한번쯤은 읽어봐야 하는 책이 바로 성경이다. 그런 성경을 비기독교인이라 할지라도 보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국내 반도체 대기업의 환경제어 설비 기술을 프로그래밍하고 있는 지앤지시스템㈜의 송훈호(53) 대표이사는 40세부터 신학을 공부하면서 사역을 하고 있다. 그는 성경에 나온 인물들을 성격유형별로 분석해 생동감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낸 를 읽고, 많은 사람들에게 책을 추천하고 있다. 기독교인들에게는 성경을 보다 생생하게 읽을 수 있는 재미를, 비기독교인들에게는 인물의 기질과 특성을 이해함으로써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선물할 수 있다는.. 더보기
스타트기업이 간다 | 비비스토리 한국의 멋과 향기 전하기 위해 창업 2010년 경기도관광기념품 공모전 금상… 도자기에 접목한 비누, 향초 생산 ▲우리 선조들의 아름다운 유산인 도자기를 모델로 한 비비스토리의 천연 비누와 향초. 은은하면서도 맑은 비색 위로 순백의 학들이 날아오른다. 국보 제68호인 청자상감운학문매병은 고려시대 미술품의 대표적인 걸작으로, 세계 도자기 발전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품이다. 신비로운 비취색의 고려청자와 순백의 조선백자 등 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는 한국의 美를 일상의 아이템으로 재탄생시킨 스타트 기업이 있다. 올해 2월 창업한 1인 기업 ‘비비스토리’는 선이 아름다운 한국의 도자기에 향기로운 향을 더해 탄생시킨 독특한 향초와 비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한국의 美 접목한 향초·비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중소기업.. 더보기
Issue & Trend | 유기농으로 본 농업 ‘안전한 먹거리’ 인식 가파른 성장 전 세계 67조원 거대시장으로… 안전성 반론도 만만치 않아 ① 여주의 대표 특산물인 고구마 농장의 밭갈이와 ② 친환경 유기농으로 유명한 화성 현명농장의 배. 인류의 역사는 먹거리를 찾기 위한 투쟁의 역사다. 인류가 지금처럼 보편적으로 음식을 풍요롭게 먹기 시작한 것은 불과 100여년 밖에 되지 못한다. 산업혁명을 시작으로 대량생산 시대가 막을 오르면서 풍요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세계 인구는 1800년에 이르러서야 10억명을 겨우 넘어섰다. 하지만 1850년 산업혁명기를 맞으며 급증한 인구는 1920년 20억명을 돌파했다. 불과 70년만에 세계 인구가 두 배로 증가한 것이다. 20억명이 다시 두 배인 40억명으로 늘어나는 데는 54년이 걸렸다. 2012.. 더보기
친환경 강소기업 | 우성LED조명㈜ 친환경 조명기기 名家를 꿈꾸다 24년간 조명기기만 연구·개발… LED조명기기로 제2 창업시대 열어 ▲우성LED조명㈜에서 생산하는 LED조명기기들. 에디슨이 고안한 전구가 1882년 미국 뉴욕 맨해튼 시내의 밤거리를 밝혔다. 밤을 낮처럼 밝히는 본격적인 조명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후 전구는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왔다. 가정의 실내와 산업현장, 거리의 가로등, 자동차 전조등 등등…. 형태도 용도도 다양하지만 우리가 지금까지 주로 사용하는 전구는 형광등, 백열등, 할로겐등 정도다. 오랫동안 조명의 주역으로 자리잡아왔던 이 전구들이 이제 새로운 조명의 출현으로 퇴출 위기에 처했다. 가장 먼저 철퇴를 맞은 것은 백열등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부터 백열등의 생산과 수입이 전면 금지된다. 1887년 경복궁의 .. 더보기
생생 해외창업아이디어 | 미국의 'kitchen Safe' 유혹 참게 해주는 지능형 주방용기 “딱~이거 하나만 먹고 그만 먹어야지.” 다이어트를 해 본 사람이라면 과자 봉지를 뜯으면서 이런 다짐을 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문제는 ‘딱 하나만’ 먹겠다는 다짐은 봉지를 뜯음과 동시에 ‘하나만 더’로 바뀌면서, 어느새 과자 한 봉지를 다 먹기 일쑤라는 사실. 이렇게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수많은 유혹의 순간들과 직면하게 된다. 체중을 감량 중인 다이어터는 쿠키 한 조각의 유혹을 뿌리쳐야 하고,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는 게임기의 유혹에서 벗어 나야 한다. 문제는 달콤한 쿠키와 재미있는 게임의 유혹을 사람의 이성으로만 억제한다는 건 결코 쉽지 않다는 데 있다. 식욕 억제부터 게임 중독, 스마트폰 중독, 금연 등 일상 속 절제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제품이 나.. 더보기
Issue & Trend | ‘나홀로 창업’ 열풍 취업난 등 경제상황 반영 ‘너도나도’ 작년 기준 13% 늘어, 철저한 사업계획·아이템 차별화가 성공 요건 “1인 기업은 대세(the general trend)이다. 지식근로자들은 모두 이것을 알고 있다.” 미국 경영학의 대가이자 세계적인 석학인 피터 드러커는 경제를 예측하면서 1인 기업에 대해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창업 붐이 일면서 ‘나홀로 창업’이 부쩍 늘었다. 청년 취업난과 베이비부머 은퇴 등 불황 속 일자리 정체의 해결책으로 1인 기업이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 특히 자금과 기술, 해외판로 등 1인 기업을 지원하는 정부의 다양 한 정책까지 더해지면서 ‘나홀로 창업’ 열기는 더욱 뜨겁다. 1인 기업 30만개 육박 1인 기업의 개념에 대한 씨앗은 세계적 경영컨설턴트 톰 피터스가 약 .. 더보기
New Brand | 리스테린(Listerine) 130년 역사의 세계 1위 구강청결제 미국인에게 가장 인기… 유해 세균 30초내 99.9% 제거, 12시간 살균효과 입 냄새 때문에 결혼을 하지 못하는 남녀가 TV 광고에 등장했다. 광고를 본 사람들은 그제야 자신들의 입 냄새가 불쾌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미국인들은 그렇게 구강청결제 리스테린(Listerine)을 만났다. ‘구취를 유발하는 세균을 없애줍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구강 청결제 리스테린은 세계 판매 1위다. 리스테린은 원래 비아그라로 유명한 미국의 제약회사 파이저의 브랜드였지만 지난 2006 년 12월 존슨앤드존슨이 인수했다. 우리 나라에서는 한국존슨앤드존슨이 2007년 출시했다. 리스테린은 1879년 탄생했다. 미국의 조셉 로렌스 박사와 조던 휘트 램버트 박사가 개발한.. 더보기
CEO와 冊 | 박근호 씨엔티교역 대표의 '살아 있는 날의 선택' “삶을 행복하게 마무리하는 웰다잉” 어느 날 갑자기 내가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다면? 내가 식물인간이 된다면? 가족과 의사가 나의 병을 숨긴다면? 말기 암환자라는 사실이 밝혀진다면?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박근호(59) 씨엔티교역 대표는 “식물인간 안락사 문제가 사회에서 논란이 됐을 때 삶과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봤다”며 “가능성 없는 삶에 무한정 집착하는 것은 헛된 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고 말했다. 책 읽기를 즐기는 박 대표는 이라는 에세이를 읽고 아름다운 삶, 건강한 죽음을 완성하는 지혜와 조언을 얻었다. 삶은 선물이고 죽음은 선택인 만큼 살아 있는 날, 살아 있는 이들을 위한 합리적인 죽음 대책이 필요하다. 박 대표는 “죽을 때 후회가 없도록 매일을 열심히 살아야 하고, 죽음 이후 남겨진.. 더보기
스타트기업이 간다 | 세원산업 세계 최초 입호흡 방지 마스크 개발 코 호흡 유도해 숙면 가능케 한 ‘마우스스트랩’… 72세에 창업 성공 ▲세계 최초 입호흡 방지 기능성 마스크 ‘마우스 스트랩. “코로 숨을 쉬고 음식을 골고루 잘 씹어 먹으며, 수면 습관만 고쳐도 우리 몸의 세포는 건강해진다.” 일본의 의학박사이자 면역병치료연구회 회장인 니시하라 가츠나리 박사는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습관으로 코 호흡과 숙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건강한 생활습관 중 하나로 코로 숨을 쉬는 코 호흡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의식적으로 코로 숨을 쉬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수면 중이나 독서, 업무 등 무의식중에는 여전히 코가 아닌 입으로 호흡하는 사람들이 많은 게 현실. 의식이 없을 때 나도 모르게 벌어지는 입과 습관적인 입 호흡, 원천적으로 차단.. 더보기